檢, 2차 소환통보..소환불응시 체포 검토, 버티는 '尹'..탄핵심판 주심 '尹 지명' 정형식 - [핫이슈PLAY] MBC뉴스 2024년 12월 16일

검찰이 출석요구에 불응한 윤 대통령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공조수사본부 역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오늘(16일) 대통령실을 직접 찾았습니다. '피의자 윤석열' 조사를 위한 출석요구서 전달경쟁이 사실상 실시간 중계될 정도로 수사기관간 수사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기관 출석 요구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며 '버티기'에 들어간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이런 겉모습과 달리
법적 대응 준비도 서두르는 모양새입니다. 윤 대통령이 검찰 특수통 선배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변호인단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적 부담을 이유로 대형로펌들이 수임을 꺼리자, 윤 대통령과 근무연이 있는 검찰 출신위주로 꾸린 걸로 보입니다.
탄핵 심판 주심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명한 정형식 재판관이 맡게 됐습니다. 정 재판관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데 처형인 박선영 전 의원이 계엄 사태 직후 진실화해위원장으로 발탁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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