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캠핑카를 만들고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두 어머니의 아들이자 사위가 준비한 특별한 여정을 따라간다~ [사람과 사람들 KBS 2016092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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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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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күн бұрын

[사람과 사람들] 두 어머니와 달리다
▶ 어머니와 장모님을 위해 캠핑카를 만들다.
어머니 최숙자(79)씨는 누구보다 강한 분이었다.
학창시절 사업이 기울자 알코올 중독에 빠져 허우적대는 아버지를 대신해 4남매를 끝까지 지켜낸 장본인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꼿꼿하게 계실 것만 같았던 그 어머니가 2년 전, 갑자기 생사를 오가는 위기를 겪은 뒤 임보혁(52)씨는 자식으로서 무심했던 지난 시간을 깨닫고 서둘러 조기퇴직까지 결심한다.
그리고 직접 캠핑카를 만들어 그동안 못다 한 어머니와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 나는 아들이자 사위입니다.
시골 외딴집에 사는 장모님, 강옥환(72)씨는 10년 전 남편을 먼저 보내고 홀로 지낸다.
식구들이 하나둘 떠난 집을 가득 채운 건 쓸쓸함.
밭에 나가 김도 매고 화투패도 만지작 거려보지만 말벗 하나 없는 장모님의 하루는 길기만 하다.
임보혁 씨는 결혼할 때 아내에게 약속했다.
어머니에게 하는 만큼 장모님에게도 똑같이 하겠다고. 장모는 맏사위 임보혁씨의 갑작스러운 여행 제안이 그저 반갑고 고맙다.
▶ 두 어머니의 꽃다운 시절을 만나다.
안사돈인 두 어머니는 으레 그렇듯 상견례, 결혼식을 제외하고는 거의 왕래가 없었던 대한민국의 평범한 ‘사돈지간’이었다.
임보혁씨가 ‘두 어머니와 여행을 하겠다’ 고 결심한 뒤 세 번의 사전 여행을 갔다 온 후 두 어머니 사이는 한결 편해지고 가까워졌다. 60여 년 만에 찾아간 장모님의 모교, 고향 바다 등을 여행하며 추억에 잠긴 두 어머니는 그 시절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 떠나오니 어머니의 인생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앞가림 하느라 바삐 살았던 아들은 어머니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행복해 하는지 관심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다.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은 어머니에게 ‘난생 처음’인 일들이 많다는 것.
자전거를 타는 것도 손톱을 예쁘게 다듬는 것도 그랬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하고 당연했던 것이 두 어머니에게는 새롭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임보혁 씨는 여행을 통해 어머니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가는 중이다.
#캠핑카 #여행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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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3
@TV-hh8ks
@TV-hh8ks 4 күн бұрын
멋진 장면이네요
@multilife_
@multilife_ 11 күн бұрын
너무 보기 좋네요
@user-eh5bq1nr1k
@user-eh5bq1nr1k 11 күн бұрын
부럽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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