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먹어치우는 붉은귀 거북 [환경스페셜-「숨쉬는 땅」 2부작 1편 땅심의 비밀, 지렁이] / KBS 2000112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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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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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심의 비밀, 지렁이"는 땅의 생명에 결정적인 지렁이의 생태와 역할을 통해 오염된 흙을 지렁이가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를 증명해낸다. 학계에서조차 시도된 적이 없는 지렁이의 생태 조사를 위해 2개월간의 전국적인 지렁이 분포 조사와 함께, 지렁이의 산란 장면은 세계에서 최초로 담아낸 것이다. 또한 거북이와 길앞잡이에게 잡아먹히는 지렁이를 통해 지렁이가 살아있는 건강한 땅속 생태계를 소개한다.
▶ 땅 속에 비밀이 있다
70만평의 우포늪에는 1,000여종의 생명체가 살고 있다. 우포는 많은 생물 종이 살고 있는 종다양성의 보고로 그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 생명력은 어디에서 시작되는 걸까? 제작진들에 의해 땅위의 작은 알갱이들이 발견되었다. 그 알갱이들은 다름아닌 지렁이의 배설물인 분변토였다. 지렁이가 많으면 땅이 기름지다는 말처럼 지렁이는 유기물 분해뿐 아니라 토양에 산소를 공급하고, 흙의 보습성을 증가시킨다. 생명의 원천인 땅을 숨쉬게 하는 존재인 것이다. 또, 지렁이는 먹이 사슬의 최하위에 속한다. 왕성한 번식력을 가진 만큼 물고기, 거북이, 길앞잡이 등의 먹이가 되고 있다. 이렇게 우포의 생명력은 땅속 지렁이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 지렁이의 삶 - 지렁이 생태 최초 공개!
* 짝짓기 : 지렁이는 한 개체에 암, 수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자웅동체)이다. 번식때는 다른 개체와 교미함으로써 비로소 산란한다. 지렁이에게는 환대라는게 있어 환대부분을 통과하면서 짝짓기가 이루어진다.
* 알낳기 : 수정된 알은 허물을 벗듯 머리에서 벗겨져 난포가된다. 따라서 지렁이의 난포크기는 어미와 같게되고 양끝은 뾰족한 레몬 모양이다.
* 알속의 새끼 : 갓 산출된 난포는 황백색이지만 점점 흑갈색으로 변한다. 난포의 종류에 따라 크기, 모양, 빛깔 등이 다르다. 알속에는 인간의 양수처럼 양액이 있다. 새끼는 알 속에서 양액을 먹으며 성장하게 된다.
* 성체의 생활 : 육생 지렁이는 낮에는 별로 활동하지 않고 밤에, 특히 비오는 구멍으로 나와 전반신을 지표에 내밀고 지상에 있는 낙엽이나 썩어가는 유기물을 삼키거나 구멍속으로 끌어들인다. 또 머리를 아래로하여 구멍 바닥의 흙을 삼켜서는 항문을 구멍밖으로 내고 그 주위에 작은 배설물을 1개씩 규칙적으로 늘어놓는다. 1줄이 끝나 뒤쪽을 길게 내밀어 앞 줄 위에 규칙적으로 배열하므로 결국은 원뿔 모양의 배설물덩어리가 만들어진다.
▶ 유기농에 숨겨진 지렁이의 마술 - "분변토"
분변토란 지렁이의 배설물을 말한다. 알갱이 모양의 분변토는 공극이 증대돼 환기 배수성이 나아지고, 흙의 보습성이 배양된다. 이런 공극은 갈수기때 땅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분변토의 특징은 식물이 영양분을 바로 흡수할 수 있는 알갱이 구조로 흙을 변화시켜 식물성장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즉, 유기농은 지렁이와 그의 분변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 뛰어난 재생력을 자랑하는 지렁이
그 흔했던 지렁이는 이제 농촌에서조차 보기 힘들다. 지렁이에 대한 연구는 현재 아주 미약한 상태이다. 그래서 종류가 다양한 지렁이의 종류를 헤아리기란 어렵다. 지렁이의 특성 중 하나는 재생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 팔득이(속칭) 의 재생력
팔득이는 심장에서 뇌까지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모든 기관 또한 완벽하게 재생 가능하다. 이런 재생력은 왕성한 번식력에도 한 몫 한다. 잘려 나갔을 때, 각각 완벽한 개체로 재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렁이의 생명력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일례이다.
▶ 인간, 지렁이와 공생·공존을 꾀하다
분뇨처리장이나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슬러지도 지렁이에겐 훌륭한 먹이가 된다. 이를 이용한 것이 바로 지렁이를 이용한 환경 오염 물질 처리 방법이다. 우리나라 공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대부분 매립 혹은 해양투기 등으로 처리돼왔다. 이로볼 때 지렁이를 이용한 환경정화방법은 환경정화에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지렁이가 먹이로 삼은 슬러지는 각종 장내 세균에 오염되어있기 때 문에 지렁이의 분변토가 채소나 원예 작물의 비료로 활용가치가 높다하더라도 각종 병원균에 오염되어 있어 사용하기가 곤란하다. 즉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오염물을 먹은 지렁이와 오염물에 노출되지 않은 지렁이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 지렁이의 생명력으로 환경정화를 꾀하다
* 여주 군청의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여주군 군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양은 약 20톤이다.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어온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방안으로 '95년부터 음식물찌꺼기를 퇴비화하여 지렁이를 사육,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사업을 군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해 왔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숨쉬는 땅」 2부작 1편 땅심의 비밀, 지렁이(2000년 11월 29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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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4
@user-of3wl3nw1p
@user-of3wl3nw1p Жыл бұрын
붉은귀를 빨리 멸종 시켜야 합니다 지렁이가 오염된 흙을 조은 흙으로 바꿔주는 역활을 하는데.......
@sprigacacia
@sprigacacia Жыл бұрын
그냥 놔둬도 됩니다. 그거 멸종시키려는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다 잡아들이기도 힘들고 그 시도 자체가 자연을 파괴합니다. 천적을 보호하는게 더 쉬운 방법입니다.
@east_riversidehan5114
@east_riversidehan5114 3 ай бұрын
크 너무좋다
@user-ky8dg2cp2k
@user-ky8dg2cp2k 5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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