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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산 詩 / 최영섭 曲
저 산넘어 흰구름아래 내고향 있을 듯 싶어
영영 기다려 지친몸 가녀린 숨길에
그대의 가슴깊이 안기고 싶소이다
푸르른 풀밭에 안기어서 봄을 노래하던
그때가 그리워 진정 내가슴이 아프오
저 산넘어 흰구름아래 내고향 있을 듯 싶어
영영 기다려 지친몸 이제는 잊었나
돌아올 이 내몸을 잊어버렸나
정답게 뛰어놀던 그때 그리워 쳐다본 하늘에
말없이 어두움이 짙어지니 눈물만 흐르네.
*테너 김화용(金和勇 1931~ 함흥):경희대 음대 성악과 및 대학원 졸, 중앙대 겸임교수 및 강남대 예술대학장 역임.
*최영섭(崔永燮,1929~ 경기 강화):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작곡가 및 지휘자, 그리운 금강산(1961)을 비롯, 추억ㆍ모란이 피기까지 등 가곡 200여 곡과 대작 오페라 '雲林' 작곡, 한국작곡가회 명예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