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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설 - 나그네 설움(원곡)
조경환 작사 / 이재호 작곡, 1940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죽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냇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엔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불러 찾아도 보네
낯익은 거리다 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가야할 지평선엔 태양도 없어
새벽별 찬서리가 뼈골에 스미는데
어디로 흘러가랴 흘러 갈소냐.
*본명이 이창민(李昌民)인 백년설(百年雪,1914~1980 경북성주): 1939년 '유랑극단'(박영호 작사 /전기현 작곡)으로 데뷔, 대표곡: 나그네 설움ㆍ번지없는 주막(1940), 대지의 항구ㆍ만포선 길손(1941), 고향설(1942) 등, 1960년 가수 협회장 역임후 1978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으며 1950년대 '아내의 노래' 와 '한강' 을 불렀던 가수 심연옥 (1928~2021)은 그의 부인...성주군과 백년설 노래비 건립추진위원회가 1992.5. 성주 성밖숲에 백년설 노래비를 건립.
*고려성(高麗星, 본명: 조경환/曺景煥, 1921~1956): 작곡가 나화랑(羅花郎/ 본명: 조광환 /曺曠煥, 1921~1983)의 친형이며 고향인 김천에 두형제의 노래비가 설치되어 있다.
*본명이 이삼동(李三同)인 작곡가 이재호 (李在鎬 1919∼1960, 경남 진주): 나그네 설움, 복지만리, 대지의 항구(백년설), 불효자는 웁니다, 꽃마차(진방남), 황하다방, 갈매기 쌍쌍(백난아), 홍콩아가씨(금사향), 경상도아가씨(박재홍), 무영탑사랑(이인권), 물방아 도는내력(박재홍), 단장의 미아리고개(이해연), 무정열차, 산유화(남인수) 등 유명곡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