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편 8장~10장을 공부하였다. 8장은 文(무늬 또는 문식)과 質(바탕)에 대한 극자성과 자공의 논란이다. 먼저 극자성이 군자는 바탕만 중요한 것이고 문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자공이 극자성의 경솔한 발언을 꾸짖는다. 문과 질은 같은 것이라며, 호랑이와 표범의 털 없는 가죽도 개와 양의 털 없는 가죽과 똑같은 것이라 주장한다.(棘子成曰, “君子質而已矣, 何以文爲?” 子貢曰, “惜乎, 夫子之說君子也! 駟不及舌.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鞹猶犬羊之鞹.”) 文과 質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 두 가지 모두가 중요하다. 문과 질이 조화를 이룰 때 찬연히 빛날 것이다.(文質彬彬) 10장은 애공과 유약의 대화이다. 애공이 유약에게 국가의 재용이 부족하니 세금을 더 걷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데 이에 대한 유약의 대답이 명구(名句)이다. “백성이 풍족하면, 임금이 누구와 더불어 부족할 것이며, 백성이 부족하면 임금이 누구와 더불어 풍족하겠습니까?”(百姓足, 君孰與不足? 百姓不足, 君孰與足) kzbin.info/www/bejne/d16ZqHxpfppgb5Isi=aEW2lyk3JMtH7f6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