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SUB/이벤트]박강현 폭로! 강홍석이 뮤지컬계에서 블랙리스트인 이유

올해 뮤지컬계 최고 기대작 ‘하데스 타운’이 개막했다. 그리스신화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이야기를 재해석해 2019년 토니어워즈 작품상, 연출상 등 총 8개 부문을 휩쓴 브로드웨이 최신작인데,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라이선스를 땄다. 팬데믹으로 셧다운됐다가 18개월 만에 문을 연 본고장에서도 가장 핫한 무대를 우리가 동시에 즐기고 있는 셈이다.
작사·작곡·극작에 싱어송라이터 아나이스 미첼, 연출에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었던 ‘그레이트 코멧’의 레이첼 차브킨 등 여성 창작진이 돋보이는데, 한국판은 초호화 캐스팅도 화제다. 원톱 주인공이 아니라 하데스, 헤르메스, 페르세포네 등 여러 신들이 저마다 존재감을 과시하는 만큼, EXO 시우민에서 ‘레미제라블’ 김우형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주연급 배우들을 대거 투입해 무려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대체 어떤 무대길래 이렇게 판을 벌인 걸까.
사실 누구나 아는 이야기다. 음유시인 오르페우스가 독사에 물려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지옥까지 가서 찾아내지만, ‘돌아보지 말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결국 영영 이별하게 되는 비극이다. ‘하데스 타운’은 이 가장 오래된 신화의 배경을 자본주의 굴레에 갇힌 지옥으로 옮겨, 지금 생생히 살아있는 무대로 만들었다. 신들의 전령에서 해설자가 된 헤르메스 역의 강홍석(35), 음유시인에서 재즈바 웨이터가 된 오르페우스 역 박강현(31)은 “열 번 봐도 안 질릴 새로운 무대”라고 자신했다.
유주현 기자/중앙 컬처&라이프스타일랩 [e-mail]
📌영상제공 : 에스앤코
-영상 4분 39초에 김우형 배우님 이름에 오타가 나서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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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EYES, 김재영, 공유마당, CC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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