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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체코에서 24조 원 규모의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하면서, 유럽으로의 수출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체코 측은 원전 사업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한국과 고속철도 건설 사업도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기자]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유럽 국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은 체코 원전 수주 쾌거로 K-원전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체코를 교두보로 폴란드와 네덜란드 등 앞으로 있을 유럽시장 원전 수출 경쟁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YTN 취재진과 만난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원전 2기뿐 아니라 추가 2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반 얀차렉 / 주한체코대사 : (원전 4기가 건설되면) 4천 메가와트가 넘는 전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체코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최종 계약을 앞둔 2기에 대해서는 내년 3월까지 양측이 원하는 조건을 모두 담아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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