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막 안올라와서 그림으로만 이해하신 분들을 위해,, -인생 처음으로 가는 스키즈 콘서트였지만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초조하신 요괴 치즈닭갈비씨. 달리고 달려 시작 직전에 겨우 도착해서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콘서트 시작! 다들 기립하는 바람에 본인도 기립~ 객석에 쥘부채가 준비되어있어서 응원 가능~ -첫 번째 곡 매니악 무대 중에 필릭스가 팬들 박수 소리에 참지 못하고 웃음 지어버려서(평소엔 진지한 표정) 자신도 마치 아가처럼 웃어버렸다! -멤버 전원 다리도 길고 팔도 길어서 엄청 멀리서도 엄청 크게 보였는데, 스키즈 애들이 이렇게 큰 거면 오타니 선수는 얼마나 큰거냐?? 좀 성능 좋은 망원경으로 보면 일본에서도 오타니 선수 볼 수 있는 거 아님? -전원이 능숙하게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하는데, 나는 "화랑"이라는 한국 드라마를 겁나게 본 덕분에 말할 수 있는 한국어가 고작 "나는 이 나라의 왕이다." 밖에 없어서 진심 살면서 한 번도 안 쓸듯. -그 후, 몇 곡이나 무대가 진행되는 사이에 요치닭씨의 다리가 엄청 아파오기 시작함. 처음에 겁나 달려서 콘서트장에 온 게 화근. -모든 관절이 삐걱거리던 자신은, 최애인 현진이 한국어로 "영차영차~ 뭉친 몸을 풀고 누구든 자유롭게 즐겨~(스키즈 노래를 몰라서 가사 틀렸으면 죄송)" 라고 노래를 부르던 때에, 진심으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었다고.. -이 곡 마지막에 "티키타-!" 하고 현진이 뽀뽀쪽 날리기 하는 파트가 있는데, 거기가 죽을만큼 좋고 실제로 봤다는 게 너무 기뻐서 자신의 관절이 터져 전세계로 흩뿌려진거라는 (사혼의 구슬 조각이냐고) -콘서트 내내 몸이 너무 삐걱거리고 아팠어서 공연 순서는 기억 못하겠는데, 미로가 개쩔었다는 것만은 기억하고 있음. -즐거워~~ 공연장이 반짝거려~~ 스키즈들도 즐거워보여~~ 안개도 뿌려지고~ 색종이들도 흩날리고~~ 내 장례식도 이런 식으로 해줬으면 좋겠어~ -멤버 방찬군이 "여러분의 목소리가 듣고싶어요ㅠ" 라고 엄청 애절하게 말해서 자신도 코로나 때문에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슬프셨다는 -그렇게 콘서트 종료. 고마워 스트레이키즈. -공복과 격통을 견디지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밥집으로 직행. 죽은 듯이 치즈 닭갈비를 주문하고, 죽은 듯이 기다려서, 죽은 듯이 치즈 닭갈비의 치즈가 녹는 것을 기다렸다. -죽을 것 같았는데, 치즈가 다 녹은 순간 미친듯이 치즈닭갈비에 달려들었다. 그 모습은 마치 요괴나 다름없었다. 7월 26일은 요괴 치즈닭갈비의 탄생일이 되었다. 축하해-!!! 대충 번역해봤어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럼이만
@jahyunchung3185 Жыл бұрын
일본 애들 댓글 번역 돌려보고 "나는 이 나라의 왕이다" 가 무슨 맥락에서 나온 말인가 했더니 그거였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덕분에 미리 내용 알고 갑니다
@user-fk8be9kz9x Жыл бұрын
우왕 고마워용❤
@user-wn7ml1zi4c Жыл бұрын
翻訳最初から妖怪チーズタッカルビさんて書いてあって草
@bbu_ing Жыл бұрын
아데박.. 영어 자동번역으로 틀어놓고 천천히 해석하면서 보고있었는데 이 댓글 최고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