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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글로벌 진단 3부작 1편 ‘굶주리는 10억’
방영일 : 2011년 11월 9일 참고 : 일부 통계는 현재(2023년)와 다를 수 있습니다.
220여 년 전 영국 경제학자 토마스 맬서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 생산은 자연의 힘에 제약돼 식량 부족이 필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굶주림과 빈곤, 질병과 전쟁은 뒤따르는 재앙이다. 실제 지금 지구촌에서 굶주리는 인구는 10억 명. 유엔은 2050년 세계 인구가 지금보다 10억 명 더 많은 90억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자국의 식량 공급만을 우선시하는 식량 민족주의가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GDP의 3/4을 농업이 차지했던 농산물 수출국 아프가니스탄. 밀의 원산지가 바로 이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만성적인 식량 부족국가다, 전 세계 아편의 90%를 공급하는 불명예스러운 국가이기도 하다. 아프가니스탄의 운명은 왜 이렇게 바뀐 것일까?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은 급격한 도시화와 폭발적인 식량 소비 증가로 세계 식량 가격을 뒤흔든다. 세계 돼지고기의 절반, 쌀 33%를 중국 사람들이 먹어 치운다. 밀 소비량도 세계 최고다. 방송 무렵인 12년 전 그때나 2023년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세계 식량 위기, 글로벌 식량 부족 문제를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