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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꽃기린 가지치기(외목대 모양으로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에요.
가지치기를 할 때 어디를 자를지는 어떤 모양으로 키울지 그리고
생육 속도 등에 따라서 약간씩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제가 했던 방법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꽃기린가지치기
#꽃기린키우기
#Pruning a Crown of Thorns
처음에는 가운데 줄기가 위로 자라고 있었고,
그 아래에 가지가 몇 개 정도 자라고 있는 꽃기린이었는데
윗부분이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서
줄기 아래에서 자라는 불필요한 가지들부터 생육 속도에 맞춰
차례차례 잘라주었습니다.
이 상태로 키우면서 아래에 불필요한 가지들이 있으면 잘라내면서
원하는 높이로 자랄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런 다음 높이까지 자랐을 때 줄기의 맨 위쪽의 끝 부분을 잘라주었습니다.
이렇게 줄기의 끝 부분(생장점)을 잘라주게 되면 그 줄기는 위쪽으로 자라는 것을 멈추고, 남아 있는 가지들과 새로운 곁가지가 자라게 됩니다.
그럼 처음보다 점점 풍성한 모습이 되고요.
꽃기린 가지들이 충분히 자랐을 때 길게 자란 가지들의 끝 부분을
원형이 되도록 잘라 그 아래에 있는 곁가지들이 자라도록 해서
동그란 외목대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