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vs 페미니즘 (한글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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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Politics Kor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westernpoliticskor4080 5 жыл бұрын

여러분 이 영상은 후반부로 갈 수록 잼있어집니다. 초반에 지루해도 참고 봐주세용.

@김혜수-k1v 5 жыл бұрын

원래 모든 말은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는건데..

@toddhoward57 5 жыл бұрын

여성패널도 나름 일리있는 포인트임 그래도 저런 검열은 파시스트같은거임

@mugbi6716 5 жыл бұрын

코메디 좋지. 그러나 그 말이 뱉어진 이상 감당하는것은 인간의 몫이지. 코메디를 직업으로 삼을 사람이면 감당할 만큼의 코메디를 해야하는거지

@안녕안녕반가워-j2i 5 жыл бұрын

오늘도 감사합니다다다🐦

@홍홍홍-u5v 5 жыл бұрын

번역감사합니다

@17kHz 4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에서 "일본 위안부"를 가지고 코메디를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영상을 쭉 봤어요. 물론 저 나라 코메디와 우리나라 코메디의 문화자체가 완전히 다르니까 그대로 대입할순 없겠지만, 다시 말해 코메디에 대해 가장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코메디언조차도 굳이 저 주제를 갖고 코메디를 할 생각은 안할 가능성이 많지만 코메디 자체가 원래 무겁고 끔찍한 주제를 가져다 쓰는거라는 '정론'도 이해는 가요. 하지만 미묘하게 틀어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같은 홀로코스트를 갖고 개그를 하더라도 히틀러를 갖고 하는거랑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갖고 하는건 완전히 다르다고 보거든요. 앞에 예로 든 "일본위안부"주제로 생각해봤을때, 피해당사자를 두고 개그를 한다는건 제기준으로는 감당 안될거 같아요. 만약 그 짓을 벌인 일본제국군을 희롱하고 조롱하는거면, 그리고 그 행각을 옹호하는 현재의 일본인을 까는거라면 어느정도 허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성범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개그에도 퀄리티 차이라는게 있는 법인데 어떻게든 말초적으로 "웃기려고만" 하려다 무리수 두고 선 넘은 것까지 전부 다 포용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코메디에 대한 판단을 "소재만으로" 할 순 없다는 생각을 하고요. 같은 소재라도 시점이 다를수있고 (히틀러&독일/홀로코스트 당사자), 개그의 질이 다를수 있는데 그걸 전부 소재로만 필터링하면 너무 기계적인 검열이 되겠죠.

@17kHz 4 жыл бұрын

일상에서도 적절히 "섹드립" 수준에서 피식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고 진짜 더럽단 생각만 들게 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코메디언이라고 딱히 다르진 않더라구요. 코미꼬 영상중에 아시안인 혐오로 개그 치던 다른 코메디언에 대해 똑같이 아시안을 개그소재로 써서 받아친 영상이 있더라구요. 그것만 봐도 퀄리티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죠. 두 개그 다 아시안인혐오를 갖고 개그를 쳤지만 반응은 완전히 달랐으니까요. (개그 친 본인이 아시안인이어서 가능한 부분도 있다보니.. 이런 부분은 조금 예로 들기 부적절하긴 하겠지만요) >> 하지만 단순히 소재만으로 거른다고 생각하면 이 두 개그가 그냥 동급이 되어버려요. 그건 제대로 된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17kHz 4 жыл бұрын

한편으로 각 개개인으로서의 갖는 판단 또한 자유라고 봐요. 다만 그걸 드러내는 방법이 너무 음침하다는게 문제인거죠. "아 난 저 A라는 사람이 한 말 맘에 안들어."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그 A를 욕하거나 차단하거나 하면 되는데, A를 범죄자와 동급으로 치고 공범으로 치고 더 나아가 A를 SNS팔로한 사람을 공범으로 치고 좋아요 누른 사람을 동류로 치고 같이 매장시켜버리려는 수준까지 가버리니까요. 좌측의 코메디언도 "라디오방송 광고주"를 예로 들어서 언급한 부분이기도 하죠. 사람들이 "반대"를 표하는 방식이 점점 음침해지고 저질스러워지고 있어요.

@17kHz 4 жыл бұрын

성범죄피해자가 자살한걸로 조크하는게 뭐 어떠냐고 대놓고 조롱하면서 자기를 대상으로 후장게이조크하면 진짜 치를 떨면서 싫어하고 욕하는 남자도 많이 봤죠. 또 한편으로 성범죄피해자로 개그는 안된다고 하면서 남성피해자(예를 들면 지하철 스크린공사 중 죽은 노동자)를 소재로 개그치는건 괜찮다는 여자도 봤는데, 아무래도 내로남불이 좀 심한 영역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성별이슈라기보다.. 그냥 어느 성별이든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이 보이는 행태라고 보고있어요.

@17kHz 4 жыл бұрын

영상은 진짜 가볍게 웃으면서 봤는데 이것저것 드는 생각이 많아서 ㅋㅋ 너무 많은 수다를 떨어버렸네요. 이미 장황해졌지만, 나름 많이 덜어냈어요 ㅠㅠ; 페미니즘 관련이 되면 어느쪽이든 힘들여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보다 반사적으로 생각을 디지털라이징해버리는 경향들이 있던데 저도 그렇게 될 까봐 일부러 다른 예로 생각하면서 영상을 봤네요. "왕따/학교폭력 피해자로 개그를 치는건 괜찮은가? 괜찮다면 어디까지 허용될까. 안되는 선이 있다면 어떤식으로 대응해야할까"하는 식으로 바꿔서요.

@westernpoliticskor4080 4 жыл бұрын

헐 소중한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위안부 이야기 들으니 감이 확 오네요. 저도 많이공감하고 딱히 답이없는거같습니다. 이거 번역하면서도 양쪽의견에 어느정도 다 공감을 하면서 번역햇습니다.

@HoongEi 4 жыл бұрын

은근슬쩍 홀로코스트 보다 현대의 성폭행을 우위로 두는게 역겹긴 하네. 분명 자기도 틀리다는게 나중에 알텐데도 저런말을 하는게.

@라이프-f3h 4 жыл бұрын

남자개그맨 럭키루이 나오신분 맞나여? ㄷㄷ

@westernpoliticskor4080 4 жыл бұрын

넵 맞을겁니다 제가 럭키루이를 10년전에봐서 ㅜ 근데 맞는거같네유..

@다나카홍길동 5 жыл бұрын

고마워요

@user-no4tf4sq9j 3 жыл бұрын

스탠드업코미디 번역을 몇 번 본적은 있는데, 강간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을 보질 못했어요. 혹시 강간, 성폭행을 소재로 한 코미디를 영상중에 번역하신게 있을까요? 이 영상을 보니 그 수위가 어느정도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westernpoliticskor4080 3 жыл бұрын

제가 번역해둔 영상중엔 그나마 찾자면 사챠바론코헨 유머 영상이 찾으시는 영상과 가장 비슷할겁니당. 스탠딩 코메디에서 강간농담은 본기억은 있는데 다른분이 하신 번역본이 잇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ㅜ 나중에 기회되면 번역해서 올려보겟습니당.

@user-no4tf4sq9j 3 жыл бұрын

@@westernpoliticskor4080 감사합니다!

@ksk1922 5 жыл бұрын

댓글 보니 수준낮은 사람들 많이 보이는데 관리좀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westernpoliticskor4080 5 жыл бұрын

영상의 주제부터가 검열인데 제가 댓글을 검열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ㅜㅜ 죄송합니다. 저라고 모든 댓글이 다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찬성이나 반대, 과격한 댓글부터 그에 반박하시는 분들까지 다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당. 맘에 안드는 댓글은 저에게 삭제 요청하기보단 그에대한 반박댓글을 다시는게 어떨까요. 그게 이번 영상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격하게 댓글로 싸우진 마시고..ㅜㅜ

@박정우-q6v Жыл бұрын

이 댓글과 답글로 영상이 더 완벽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