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에 남아 있던 퇴비끼가 있어서 그런것인지.. 수확 종료 후 고추를 토양과 함께 갈아엎어서 그런것인지.. 납품 되는 제품을 시설에 사용했음에도 바이러스가 다량 발생됐습니다만 노지에 살균제를 처리 하여도 병 발생이 됐다고 하셨는데 병발생을 막기 위해서 추가적인 대처가 있을까요? 유독 하나의 하우스 동만 이상하게 심합니다. 살충제 및 살균처리를 안하기도 했고 역시나 "칼라스피드"품종 특성탓인지 아니면 기후탓으로 보아야 할지요.. 동네 농약사 말로는 칼라스피드 품종이 병에 약하다 하긴는 했습니다. 칼라스피드 품종을 사용한 농가들 중점으로도 많이 발병했다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4년차 초보귀농인 이기는 하나 올해는 참 이례적이었습니다. 담수작업까지 해보려 하지만 사정상 못 할 것으로 보여 금년에 실행하지 않았던 작업들을 내년에는 소독과 살충제처리까지 해보려고 하는데 올해처럼 발병 할 까 걱정입니다. 한가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만 "칼라스피드"품종으로 22년도에는 과가 크고 정말 이쁘게 잘 나왔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다수 농가들이 한집에 맡겨서 모종을 길러 오는 식이었는데 24년도인 올해 같은 품종인 "칼라스피드"로 했는데 이상하게 완전 다른 느낌에 품종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22년도에 정식했던 품종이 아닙니다. 아마도 다른집 품종과 바뀌어 재배한 모양인것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