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이 알린(아내)에게 보내려는 편지가 파인만 사후에 유품으로 나왔다 합니다. 그 이야기 입니다. 편지 글 말미에 Ps "당신 새로운 주소를 몰라서 붙이지는 몾했어" ㅡㅡㅡ 파인만이 알린을 보내고 나서도 전혀 내색이 없었다 합니다. 맨하튼 프로젝트를 평소와 똑같이 진행하고... 어떤 상황도 흔들림이 없었다 합니다. 1988년 2월 파인만 지구 떠나고 난뒤 그해 파인만의 책 한권이 나왔다 한다. ㅡ남이야 뭐라 하건!ㅡ 이책에 알린을 보내고 난뒤 그 상황을 가만 지켜 보다가... 한달쯤후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 한달이 지나서야 비로소 울음이 터져나왔던 것이다. 그것은 내가 오크리지에 가서 백화점 옆을 지나다가 진열장에 전시된 예쁜옷을 보았을 때였다. "알린이 저 옷을 참 좋아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자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