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이론 망한 사람 - 풀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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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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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24
@Realhh_h
@Realhh_h 2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용. 제가 델로니어스 몽크의 round midnight 라는 곡을 공부하다 생긴 의문점인데 마지막 코드가 EbM7#9#11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메이져 세븐에서 #9은 어보이드 노트라고 알고 있는데요. 연주의 맥락에 따라서 예외가 있는걸까요 ? 텐션 코드를 맥락에 맞게 사용하기 위해서 어보이드가 아닌 텐션을 훈련하고 있는데 어보이드 노트도 펼쳐내는 방법을 알아야 할까 싶어서용.. + 또 궁금한 점은 m7b5에 9텐션이 사용가능한가요? 로크리안 내추럴9스케일의 색을 내기 위해서 사용했는데 어딘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Bm9b5라고 부르고 있는데 DmM7/B으로 바꾸어 연주해보았을 때 소리가 너무 부딪힙니다. 너무 사용해보고 싶은 소리이지만 언제 사용하는게 적절할지 분석하기가 어렵습니다.
@lifeofmidi
@lifeofmidi 2 ай бұрын
일단 어보이드 노트여도 상황에 따라 사용가능합니다. 안되는건 없죠. :)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의 의도거든요. EbM7#9#11이 마지막 코드라면 긴장감을 주는 목적으로 사용된거지 않을까 싶네요. C7이나 F#7의 변형으로 풀어볼수도 있겠네요. Bm9b5도 C#7의 변형으로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가지 시점으로 접근해보시면 도움될것 같습니다. :)
@Realhh_h
@Realhh_h 2 ай бұрын
@@lifeofmidi감사합니다 !
@ありがとう-v9e
@ありがとう-v9e 3 ай бұрын
마지막 문제같은 경우 하나의 기준이 되는 루트로 해석을 접근하는건 좋지 못한데요, 왜냐하면 각각 코드의 모드가 그 기준이 되는 루트 음을 공통적으로 가지고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시에서는 우연히 그 기준이 되는 음을 공통음으로 가졌지만 간단한 예시인 Miles Davis의 So What이라는 간단한 Modal 곡만 봐도 D dorian을 썼다가 Eb Dorian을 씁니다. 하지만 여기서 기준 루트음을 레나 미b으로 잡아버리면 해석이 안되죠. 정리하자면 모달인터체인지 코드를 분석할때는 공통 기준음을 먼저 도입하기 보다는 각각 코드의 구성음과 텐션을 통해 코드스케일을 구하고 기능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lifeofmidi
@lifeofmidi 3 ай бұрын
사실 말씀하신 "D dorian을 썼다가 Eb Dorian을 사용"한다는 것은 C 아이오니안에서 C 로크리안, 혹은 F 리디안에서 F 프리지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엄격하게 따지면 다르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어떤식으로 연출하는지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작가가 의도한것을 알 수 있는가? 없다면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면 좋습니다. 영상에서 계속 말했지만 1개의 정답을 찾기보다 다양한 사고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D 도리안을 절대 D 도리안으로만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답을 1개로만 보는 것은 전혀 재즈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영상에서 루트를 정한 이유는 모달 인터체인지에 대해 학습할 때 기본적인 내용이 "패러렐 모드에서 빌려온다"여서 입니다. 모달 인터체인지를 이해하는 기초적인 개념으로 앵커가 되는 루트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설명했습니다. 또한 문제의 코드진행에서 우연히 공통음을 가진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패러렐 모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명확하게 공통음이 존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게 코드를 만든 저의 의도입니다. 물론 저도 작성자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코드 자체의 성향을 해석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모달 인터체인지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면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생겨서 오히려 해석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제 학생들이 기초적인 모달 인터체인지를 이해하고 나면 이론을 싹 다 무시하고 코드 자체의 사운드에 집중하라고 가르칩니다. 좋은 소리는 어떤식으로든 이론으로 해석이 가능하니까요. 당연한 얘기지만 유튜브에 1~100가지의 모든 정보를 넣기는 어렵습니다. 이 영상은 음악이론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숙달했는지 체크하는 목적의 영상입니다. 패러렐 모드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를 확인하는 목적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의도와 목적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좋은 음악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ありがとう-v9e
@ありがとう-v9e 3 ай бұрын
​@@lifeofmidi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구성음만 같다고 선법을 모두 동일하게 보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선법에 따라 캐릭터노트가 다 다르고 강조하는 음이 달라질 수 있는데 심지어 베이스도 다르고.. 물론 어보이드 노트가 없는 재즈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같은 경우는 거기서 파생된 모든 모드를 동일하게 보는 관점을 이용해 보이싱을 응용하는 경향이 있으나, 교회선법같은건 캐릭터노트를 고려해야 오히려 의도에 맞다고 봅니다.
@lifeofmidi
@lifeofmidi 3 ай бұрын
네 그것도 맞지만 뚜렷한 선율성이 없는 지금의 경우와 선율성이 명확한 경우를 동일하게 바라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Dm7 코드만 있는 경우 즉흥연주시 어떤 모드로 사용할 건가? Dm7 코드로 진행 중 B, C의 선율을 사용하는 경우의 모드는? Dm7 코드로 진행 중 E, F, C, B, G, F, E의 선율을 사용하는 모드는? 위 3가지를 1개의 모드로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듣는 음악은 이러한 상황의 집합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다양한 조건을 조합해서 추측하는 것에 가깝죠. D 도리안 캐릭터 노트인 장6도 B를 쓴다. F 리디안 캐릭터 노트인 증4도 B를 쓴다. 이런 상황도 존재하기 때문에 캐릭터 노트만을 고려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즉 음악적 맥락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1개의 정답을 찾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고를 해야하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ありがとう-v9e
@ありがとう-v9e 3 ай бұрын
​@@lifeofmidi 제 말은 굳이 애써서 같은 으뜸음의 선법을 왜 찾아야 하느냐는거죠;; 코드의 근음에 따라서 같은 구성음도 다르게 들리고, 그 해당 모드의 많은 다이아토닉 코드들 중에 작곡가가 그 코드를 선택한 이유가 있겠죠. 저런 사고방식이 다양성은 넓혀줄진 몰라도 초보자들한테 그냥 있는 그대로 쉽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걸 더 꼬아서 생각하게 할 수도 있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lifeofmidi
@lifeofmidi 3 ай бұрын
[그 해당 모드의 많은 다이아토닉 코드들 중에 작곡가가 그 코드를 선택한 이유가 있겠죠.] 이것 때문입니다 so what은 너무 유명하고 모드의 성격을 뚜렷하게 표현했으니까, 작가가 그렇게 연출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애초에 악보에 써있죠. 하지만 윗 댓글에 예제와 제 영상의 문제에서는 애초에 불명확하게 연출되었습니다. 유명한 일화가 있죠? 수능에 실린 예문을 보고 작가의 의도를 고르라는 문제의 답을 원작자가 보고 전혀 자신의 의도가 아니라고 한 얘기 들어보신 적 있을겁니다. 제 의도를 문제만 보고 아실 수 있나요? 제 의도는 위에도 언급했듯 모달 인터체인지의 기초적인 개념인 패러렐 모드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목적입니다. 실제로 이전 영상에 많은 분들이 댓글로 제 답과 유사한 답을 적었습니다. 루트의 패러렐 모드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영상의 진행을 분석하면 오히려 경우의 수가 무한해집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저도 작성자분처럼 각 코드를 분리해서 해석하는걸 선호합니다. 하지만 패러렐 모드라는 개념을 모르는데 바로 그렇게 하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만약 말씀하신 대로 패러렐 모드 개념을 뺀 다면 Dm7 G C 이 코드 진행의 모드는 뭐가 될까요? 저는 수 없이 많다입니다. 왜냐? 근거가 적거든요. 그런데 ABCDEFGA라는 멜로디를 반복해서 치면 뭐라고 생각이 들까요? A 에올리안이라고 생각하겠죠. 아시겠지만 코드만 보는 것과 멜로디만 보는 것, 코드와 멜로디의 조합으로 보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모달 인터체인지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개념을 가르칠 때 사용하는 개념은 다 비슷합니다. [C 메이저(아이오니안) 스케일에서 C 마이너(에올리안)스케일의 코드를 빌려 온다.] 거의 모든 예제가 위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적인 단계에서는 앵커가 뭔지 파악하고 코드의 근원이 뭔지 차근차근 이해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CM7 Eb Dm7 G7 을 분석할 때 C 아이오니안 Eb 아이오니안 D도리안 G 믹솔리디안으로 분석해야 하나요? 아니면 말씀하신 것처럼 [초보자들한테 그냥 있는 그대로 쉽게 바라볼 수 있게] C 아이오니안 혹은 리디안 / Eb 아이오니안 또는 리디안 또는 믹솔리디안 / D 도리안 또는 프리지안 또는 에올리안 / G 믹솔리디안으로 전부 따로 나눠서 생각하면 될까요? 이것도 선율과 정보가 적기 때문에 1개의 정답은 없지만 아주 쉽게 풀이하면 그냥 C 아이오니안에서 C 에올리안 코드를 빌려왔다고 해석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이 개념을 알아야 C 메이저 스케일에서 Eb이 왜 나와도 어색하지 않은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계속 말하지만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 게 좋습니다. 윗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저도 코드별로 분리해서 모드를 분석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그건 일정 수준 이상의 사람에게 맞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패러렐 모드 개념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면 안쓰시면 됩니다. 저는 기초 학습에는 필요한 개념이라고 봅니다. 패러렐 모드 개념이 없는 초보자를 위한 모달 인터체인지 학습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참고하겠습니다. 작성자분의 의견 충분히 알겠습니다. 제 의견도 충분히 전달했다고 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
@sjh4554
@sjh4554 3 ай бұрын
3:03 E major 스케일에서 IIIm7에선 b9이 텐션으로 사용을 안합니다. 그래서 V7/III인 B7/G#으로 해석하는게 더 맞는거같습니다.
@lifeofmidi
@lifeofmidi 3 ай бұрын
그렇게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iiim7에 b9을 사용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불안감이 높은 캐릭터일 뿐이지 쓰면 안되는것은 아닙니다. 영상에서 계속 말했듯 1개의 정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다양하게 사고하는게 중요합니다. 저의 관점에서는 iiim7에 불안정한 캐릭터인 b9을 더하는게 목적이였고 프리지안 성격을 뚜렷하게 표현 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성자분은 V7에 Bass를 변형한 목적으로 이해하신 거로 보이고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와 방법도 존재하고요. 국어나 영어 독해와 마찬가지입니다. 작가의 의도가 뭔지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방법과 사고가 필요한 겁니다. :)
@sjh4554
@sjh4554 3 ай бұрын
@@lifeofmidi 제가 틀에 갇힌 사고로 한것같군요! 감사합니다.
@oxygenvil
@oxygenvil 3 ай бұрын
3:20 "D메이저 > D마이너" 더빙에 오류가 하나 있습니다. 답하고 비교하니, 어중간하게 놓친 게 많았네요. 혹시 평행조의 동주조에서 차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혹시 있을까요?
@lifeofmidi
@lifeofmidi 3 ай бұрын
그렇네요 D마이너라고 잘 못 말했네요! 감사합니다. 페러렐 스케일의 차용을 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모달인터체인지를 제대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극단적으로 단순화하자면 결국에 조성은 싹 무시해도 돼서 코드 사운드로 찾거나, 각 모드의 성격을 인식해서 의도에 맞게 배치하기도 가능합니다. :)
@letis1002
@letis1002 3 ай бұрын
A#과 Bb 을 구분하는 능력이 작곡에 어떤 방식으로 필요한지 이해가 안되는데 예시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lifeofmidi
@lifeofmidi 3 ай бұрын
문제에 나와있듯 DAW에서 표기는 A#인데 실제 기능은 Bb으로 해석하는게 합리적인 상황이죠. 코드 진행 수집과 분석을 많이 해보시면 #으로 읽을지, b으로 읽을지 판단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letis1002
@letis1002 3 ай бұрын
@@lifeofmidi 감사합니다! 하지만 기능이란게 와닿지 않네요. 기능의 차이는 '어떤 기본형에서 어떻게 변형되었는가의 차이'로 이해하면 될까요?
@meramiii
@meramiii 3 ай бұрын
@@letis1002실제 저 코드가 하는 역할을 말씀하신 거 아닐까요
@Jogg
@Jogg 3 ай бұрын
@@letis1002에이샵으로 읽어보고 악보에 적어보시면 조성에 샵을 다 붙여할수도 있기때문에 되려 악보가 보기 어려워지는 현상이 생겨서 같은 음계를 가지고있어, 보기 편한 방향으로 보는게 좋습니다
@oxygenvil
@oxygenvil 3 ай бұрын
@@letis1002 저도 잘 아는 건 아닙니다만, 공부하는 차원에서 의견 하나 남겨봅니다. 1. 스케일이 정해져 있는 경우, 스케일 구성음에 붙은 것이 샵인지 플랫인지에따라 사용 가능한 스케일이 달라집니다. (C메이저에서 Ab면 C하모닉 메이저, G#이면 일반적이지 않은 스케일(이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 1에 따라, 해당 음을 루트로 삼는 코드를 만들 경우 3음으로 사용 가능한 음이 달라집니다. (Ab일 경우 C, G#일 경우 B => Ab메이저 계열 코드, G# 마이너 계열 코드) 3. 또한, 마찬가지로 스케일이 정해져 있는 경우, 스케일 구성음에 샵이 붙으면 상행하려는 경향이, 플랫이 붙으면 하행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령 위의 예시를 응용해서, AbM를 C내추럴 마이너 스케일에서 차용하여 사용할 경우, 반음 하행하여 G로 해결하는 편이 좀 더 자연스럽고, G#dim7 코드를 사용할 경우 반음 상행하여 Am로 해결하는 편이 좀 더 자연스럽습니다. >물론 "자연스러운 해결"이라는 건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고, 보이싱이나 음색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만... 4. 추가로, 멜로디에서도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멜로디 노트 중 b이 들어간 음은 하행 해결하는 편이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 이런 성향은, 멜로디가 진행하는 방향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 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Eb/D# > D로 멜로디가 진행하면, D# > D♮로 멜로디가 움직이는 것보다 Eb > D로 움직인다고 해석하는 게 자연스러우니까요. (기보하기도 편했겠죠.)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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