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파이맨의 다이어리 #2 컴퓨터를 쓰지 않는 음악 생활에 대한 짧은 생각

[@lkh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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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beat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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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e8600]

도우리스로 작업하는 것에 흥미가 생겨서 해보고 싶은데 혹시 필수로 갖추어야 하는 장비가 있을까요??

[@seoulbeatscene]

이런 질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ㅎㅎ 안녕하세요! 우선 어떤 악기로 어떤 장르 음악을 하시느냐가 먼저 일 듯 합니다만- 단계를 먼저 살펴본다면, 1. 볼륨 마스터링은 도우로 하겠다.(모든 악기와 시퀀서를 녹음할 수 있는 레코더가 필요.) 2. 그래도 마지막은 도우로 녹음을 받겠다.(모든 악기와 시퀀서를 녹음받을 수 있는 믹서와 오인페, 혹은 인풋 아웃풋 단자가 충분한 오인페.) 정도일 듯 합니다. 여기서 가장 큰 차이는 레코더의 유무이고, 그 외의 차이는 믹서나 믹서그레이드의 오인페이겠네요. 생각보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이 댓글로는 설명이 어렵네요. 궁금하신 점은 더더 많이 질문해주세요!

[@jabe8600]

@@seoulbeatscene 답변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로우지님처럼 도우리스를 통해 로우파이에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볼륨 마스터링은 도우로 하고 싶은데 추천받을만한 레코더가 있을까요??

[@seoulbeatscene]

@@jabe8600 전 akai의 dps24라는 레코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드레코더가 작업하기에는 좀 더 완성된 레코더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zoom 에서 발매하는 h 시리즈의 레코더들도 해외 유튜버들이 많이들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라이브 등등은 그런 핸디레코더를 통해 녹음을 받고는 합니다. 이 레코더에 녹음을 받고 파일을 도우로 옮겨서 리미팅을 해주면 도우리스가 완성됩니다. 사견입니다만, 로파이 장르에서 좋은 장비가 무슨 필요가 있는가를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로파이라는 말자체가 저음질을 의미하는데, 그 의미대로 좋은 장비보다는 재밌는 시도를 해볼만한 장비를 들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령 오래된 카세트 데크등을 이용해 녹음을 받는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니시겠지만 부디 본인에게 맞는 워크플로우와 장비들을 잘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언제라도 또 질문주세요!

[@jabe8600]

@@seoulbeatscene 아직 시작한 거 아니지만, 잘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서울비트씬 영상도 항상 잘 챙겨볼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