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생의 진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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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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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r4o 10 ай бұрын

아니 이렇게 영상까지 따로 찍어서 답변을 해 주시다니....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감동받았어요. 처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경찰 조직에 들어가서 수사를 해 보는 게 오랜 꿈이었습니다. 그게 변호사 특채를 고려하는 가장 주된 이유이기도 하고요 다만 제가 경찰 실무를 직접 경험해 본 게 아니다 보니, 입직하고 나면 지금의 제 짧은 식견으로는 미처 예견하지 못했던 어려움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제가 기대했던 것과 다른 부분들도 있을 테고요. 혹시나 그런 이유로 경찰을 그만두게 된다면, 그때의 출구 전략은 생각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두 번째 질문을 병기했던 것입니다. 만약 다시 변호사 시장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경찰로서 근무했던 연차 동안은 변호사로서의 경력은 쌓지 못했던 것이 되는 것이니만큼, 경찰생활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의 가치가 그 격차를 메꿔줄 수 있을지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님의 답변을 듣고 나니 꼭 그렇게까지 생각해야 하는 문제였나 싶기도 합니다. 변특이 수적인 측면에서 비주류인 것은 사실이지만, 조직에서 인정받는 데 한계가 있느냐면 그건 다른 이야기다. 결국 자기 하기 나름의 문제다... 맞는 말씀입니다. 도전도 해 보기 전에 안 맞으면 도망갈 플랜부터 짜고 있어서야 잘 될 리가 없겠죠. 우직하게 꿈을 좇아서 일하고, 헌신적인 태도로 적응하려고 노력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LCKF 10 ай бұрын

경찰대 졸업 후 로스쿨을 거쳐서, 지금까지 계속 경찰조직에 남아있는 후배입니다. 경감 특채는 경찰대학, 경위공채 출신에 비해서 조직 내 대우가 참 모호한 입직경로란 생각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청간이동이나, 꼭 수사과 쪽으로만이 아니라 법조인이 필요한 여러 부서들로 진출할 기회를 주면서 더 대우 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스쿨 내에서 경찰선호도는 그렇게 높지 않고, 통계적으로 봐도 경감 특채 지원률을 감안한다면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