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관 브금까지는 보통의 게임이나 영화에서 흔히 볼 법한, 힘을 합치면 물리칠 수 있는 악역과 싸우는 클리셰적인 느낌의 브금이였는데 6관 브금은 이길 수 없는 적한테서 살기위해 처절하게 저항하는 느낌이나서 소름이 돋았음..
@howardham4159 ай бұрын
할족의 서사라는 기준에서 노래를 들었을 때의 개인적인 감상 노래의 순서가 '종말이 다가옴 - 종말이 닥침 절망 - 행복? 희망? - 종말 후에 홀로 남겨짐 - 홀로 남아 절망을 받아들임(결심?)' 순으로 진행되는거 같음. (예견된 미래. 노래의 구조가 25초 단위로 일정함) 0:00 ~ 0:25 큐브로 보았지만, 다가오는 종말이 종말이 아니길 바라는 한 줌의 희망도 같이 보임 0:26 ~ 0:50 0:26(종?을 울림, 때가 됨) 예견된 때가 다가왔고, 보았던 종말의 미래가 사실임을 다시 확인하며 희망이 사라짐 0:51 ~ 1:15 빗나가지 않은 예견에 슬픔을 느낌(0:51 ~ 1:02) 그리고 종말이 슬픔 너머로 다가옴(1:03 ~ 1:15) 1:16 ~ 1:40 종말이 시작됨. (합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음을 표현. 절규 또는 비명 또는 희생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죽음. 카메라의 번쩍임처럼, 단말마처럼 종말이 끝남(1:40) (예견된 미래의 끝. 이후 노래의 구조가 일정하지 않음) 1:41 ~ 2:07 마치 물거품처럼 사라짐(1:41 ~ 1:45), 끝없이 가라앉는 느낌(1:46 ~ 1:54), 그 속에서 어떤 행복한 한때를 회상(1:55 ~ 2:07) 2:08 ~ 2:23 마치 과거의 추억임을 회상하듯 아련함 2:24 ~ 2:48 종이 울리진 않음(이미 종말은 지나감), 종말을 아직 인지함(멜로디), 때문에 행복한 추억은 종말에 빛이 바램 (시작부와 동일한 멜로디 0:00 ~ ) 2:49 ~ 3:15 하나의 선율로 울리는 피아노 선율이 지독하게 공허함을 표현 (2:49 ~ 3:01), 3:16 ~ 3:36 혼자 남아 절망 속에서 매우 슬퍼함.(3:16 ~ 3:31) 마음 깊은 곳에서 무너지듯 절망함 (마치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조약돌과 같음)(3:32 ~ 3:36) 3:36 ~ 3:48 마음 또는 행동의 묘사. 낮은 음은 가장 낮은 곳에서, 높은 음은 점점 높아짐. 낮은 음은 더 이상 겪을 수 없는 최악의 절망. 그와 동시에 울리는 높은 음은 어떤 결심 또는 행동이 커짐. 3:49 ~ 4:19 절망의 때를 기억하며(멜로디) 절망을 느끼면서(낮게 깔리고 있는 음)(3:49 ~ 4:09), 그 길은 계속됨(낮은 음이 마치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처럼 낮고 조금씩 조용하게 이어짐)(4:10 ~ 4:19)
@howardham4159 ай бұрын
그리고 노래의 내용을 나름 해석해보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시즌 2의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시작하면서 파푸니카를 시작지로 선택했던것, 파푸니카가 과거 할족의 고향이었던 점, 그리고 노래의 감상이 맞다면 꿈꾸지 않는 자들은 할족도 포함일듯 합니다. 라제니스는 형벌로 인해 스스로 꿈꾸지 않는 자들이 되었지만, 할족은 큐브로 인해 꿈을 꿀 수 없었고(예언이 너무 잘 맞아서), 때문에 꿈을 꾸고 싶었던 자(예언이 틀리길 바라는 자) = 꿈을 꾸지 않게 된 자 = 꿈꾸지 않는 자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user-gc4bp9pu4z9 ай бұрын
저 컷씬과 진짜 잘어울리는듯.. 분위기까지 찰떡임
@woomyeonghwa52349 ай бұрын
찾고 있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당!
@user-fs1wi7rf8y9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가요!! 노래 너무 좋아여!
@SceneABro9 ай бұрын
이 브금이 나오는 타이밍은 붉은달의 월식이 일어나서 아크라시아가 멸망하기 직전의 상황이라 긴박하지만 웅장한 브금이 아니라 고요한 브금이 나와서 더 소름끼치는 것 같습니다. 마치 멸망 앞에서 절망하는 걸 넘어, 모두 부질없다는 듯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듯한 감정이 곡 전반에서 느껴져요.
@kyrsan30749 ай бұрын
Ty I was looking for this one, It's beautiful!
@FED799 ай бұрын
진짜 종합예술이네요.. 추후에 이 음악의 해석과 관련된 컷신 영상 만들면 멋있을것 같아요!
@user-rj3yg5xc7v9 ай бұрын
진짜 개지리네.. 전, 전전 관문하고 너무나 비교되는 분위기인데 묘하게 잘어울림.
@MintChocolateMayo9 ай бұрын
1등팀 6관 처음 진입하고 브금 들렸을때 진짜 소름돋음. 4관 5관의 절망적이고 카오스 그 자체를 담은 폭풍우같은 브금 듣다가 컷씬 보여주고 브금 싸악 바뀌는데 잔잔함이 가져다주는 공포가 진짜 절망 그 자체의 느낌같았음
@user-qf8hw6xm3l9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듣고싶었어요:) (감사콩)
@user-cy6hk6ez1i9 ай бұрын
노잉이라는 영화 끝부분에서도 인류종말을 앞두고 브금으로 클래식이 흘러나오는데 인상 깊었었죠. 이 곡도 비슷한 감성으로 느껴짐
@nadawn67589 ай бұрын
ㅋㅋㅋㅋ 레이드 도중에 컷신 나오면서 이 브금 깔리고 체력바 안 보이는 상황에 타임어택이면 진짜 절망 그 자체네.
@user-no9qy1sy1t9 ай бұрын
처음 하늘 갈라지는 컷신나오면서 들릴때 진짜 와... 했어요 어떻게 이렇게 언밸런스한데 잘 어울리는지ㅋㅋㅋ
@user-ex7wi2yy2k9 ай бұрын
정은좌..당신은 BBl지엠 팀의 신이십니다 이게 10일만에 만든 노래란거죠?
@cindypink179 ай бұрын
브금만 들었을때 눈물나는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네요 다른 브금은 스토리랑 곁들여야 감정이입이 되는데 스토리 좋아하는 유저로서 카멘에게 슬픈 과거가 있었다는 떡밥은 없었기 때문에 예측을 못해서 그런건가.. 물론 슬픈 과거가 있다는 사실은 나오진 않았지만 노래만으로 확실하게 전달이 되네요
@sd681279 ай бұрын
진짜 붉은 달 보면서 느껴지는 뭔가 은혜로운 절망감은.. 참..
@yukihika9 ай бұрын
히야 바로 올려주시네 ㅎㅎ
@user-ti5fg9mt5w9 ай бұрын
고맙습니다
@라그9 ай бұрын
웅장했던 브금이 잔잔하게 피아노 소리로 바뀌어 나오닌깐 마치... 이제 모든게 다 끝이구나 하는 절망감을 안겨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user-kj2qr1gf1z9 ай бұрын
뭔가 느낌이 잃어버린 과거를 찾다가 드디어 찾았는데 자신의 머리속에 안좋은 과거 혹은 자신의 실수가 뇌리속에 지나쳐 가는 느낌이네 앞으로 나올 카멘 스토리가 기대되긴 한다
@user-pp1od3zh3o9 ай бұрын
love you, love you upload
@shrewdeagle76029 ай бұрын
어둠을 들여다 본 자여.. 보아라. *개연의 종말을..!*
@S_toon9 ай бұрын
고마워요 뭔가 다른 카멘 테마랑은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YESROBLE9 ай бұрын
하 진짜 브금 미쳤다
@user-en1mh7ws1q9 ай бұрын
어쩐지 전꺼는 시 치곤 카멘 답게 웅장하다 싶었는데 이게 진짜 시 답네요. 리듬 자체가 서정적인것과 격정적인걸 넘나드니...ㄷㄷㄷ 애초에 전에꺼는 '시간' 이었고 이번껀 '시' 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