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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 감동 메시지]👍 조세핀 킴 하버드대 교수가 말하는 자존감 높은 아이/건강한 자녀를 만들기
우리 아이의 자존감 어떻게 살리며 키울 수 있을까? '교실 속 자존감' '우리 아이 자존감의 비밀' 등의 저자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조세핀 김 박사가 지난해 선한목자교회에서 야고보서 1장 2-4절 말씀을 본문으로 '상처를 지혜로 바꾸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한 강의에서 그 비결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여덟살 때 알파벳도 모른 채 미국으로 건너갔다. 학교에서 영어를 모르는 아이들은 미술활동만 하며 방치됐고 그 결과 영어와 사회, 과학은 F학점을 받았으며 미술만 A플러스를 기록한 참담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김 박사는 "어린 마음에 이 큰 나라에서 쫄딱 망했다 라고 생각했다. 가르쳐주지도 않고 F학점을주는구나 나는 배울 가치가 없는 아이인가보다 라며 오해했다"면서 "버지니아 주로 이사를 가면서 백인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에 출석했는데 공부하고 일하느라 바쁘신 부모님들이 이해가 안될 때가 많았다. 백인 친구들과 주로 어울리면서 그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었던 때, 다시 한국으로 가자는 부모님의 통보를 받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13살 때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고 부모님은 판자촌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하셨다. 한국어를 제대로 할 줄 몰랐던 김 박사는 교인들과 의사소통에 문제를 갖게 되는 등 한국 생활에 정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중학생이 되어 크리스천 미션스쿨에 입학하게 된 김 박사는 개척교회 목회자였던 부모님이 경제적 뒷받침을 해줄 상황이 안 되어 스스로 영어 과외를 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의정부에 위치했던 학교를 신길동 집에서 통학하려면 2시간이 걸렸고 학교가 끝난 후 과외를 하고 집에 들어오면 열한시가 넘었다. 그 때부터 밀린 학교 숙제와 공부를 끝내고 잠들면 금새 새벽이 되었다. 이런 생활을 몇 년 동안 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쳤고 어린 중학생이었던 김 박사는 경제적 능력이 없는 부모님에 대한 반항과 분노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별히 아버지에 대해 분노가 일었는데 김 박사의 아버지는 돈이 없어 학용품을 사지 못해 돈을 달라 요청하는 김 박사에게 '너의 (하늘) 아비에게 가서 아뢰어라'라고 대답하시는 등 어린 중학생의 눈으로는 도저히 이해못할 행동들을 많이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