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135,234
▶️해당 영상은 [황소북스]로 부터 낭독 허락을 받고 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말의 품격
▶️지은이-이기주
▶️낭독
1.서문
2.경청
3.둔감
▶️책보러 가기~ 예스24
www.yes24.com/P...
▶️이기주 작가
말을 아껴 글을 쓴다. 쓸모를 다해 버려졌거나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 쓴다.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화장대에 담담히 꽃을 올려놓곤 한다. 지은 책으로는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글의 품격, 한때 소중했던 것들등이 있다.
▶️모든 힘은 밖으로 향하는 동시에 안으로도 작용하는 법이다. 언어의 힘도 예외가 아니다. 말과 문장이 지닌 예리함을 통제하지 못해 자신을 망가뜨리거나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들이 비일비재하다. 작가는 이 책에서 말에도 귀소 본능이 있다고 주장한다.
“나는 인간의 말이 나름의 귀소 본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언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려는 무의식적인 본능을 지니고 있다. 사람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냥 흩어지지 않는다. 돌고 돌아 어느새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몸으로 다시 스며든다.”
말이라는 흉기에 찔린 상처의 골은 너무 깊어서 좀처럼 봉합되지 않는다. 어떤 말은 그 상처의 틈새로 파고들어 감정의 살을 파헤치거나 알을 낳고 번식하기도 한다. 말로 생긴 상처가 좀체 사라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서문 말은 나름의 귀소 본능을 지닌다
1강 이청득심(以聽得心)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2강 과언무환(寡言無患)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3강 언위심성(言爲心聲) 말은 마음의 소리다
4강 대언담담(大言炎炎) 큰 말은 힘이 있다
#말의품격#이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