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극중 주인공의 "아."라는 장면을 보고 이전엔 뭐지 하고 넘어갔지만.. 다시보니.. 이거 의외로 코믹하면서 꽤 무섭다고 느껴졌습니다. 상담원의 말인 "매미의 성충단계에 접어들면 최고의 엑스터시(쾌락)을 느낀다 합니다."라는 장면입니다만.. 포인트 산정부분에 사소한 피해를 입히는게 마이너스가 되는데, 극중 주인공은 인간으로 환생하고 싶다 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충단계에 접어들은 쾌락때문에 병원에 들러붙어 소리로 민폐를 끼치는 바람에..(극중 병실 장면 1개만 취급하였으나, 병원 전체 건물로 따지면 병실내 입원환자 수도 다를테니 포인트 점수가 마이너스 작용이 됩니다..) 결국 인간으로 환생할수 없다는 허무함과 상담원의 속임수에 당한 허탈감에 주인공이 "아." 라며 드디어 깨닳고 끝나는 것이죠.. 그 후에 매미로 죽고 다시 상담원에게 가서 환생을 상담하게 될텐데.. 포인트 산정에 부족함에 다시 또 매미로 선택지로 돌리고, 또 민폐 끼쳐 죽고를 반복할지도 모른단겁니다.. 이게 코믹속의 숨은 공포감 조성이 상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