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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에서 깨여나니 새벽 1시 반이었다. 잠이 올 리가 없었다. 이제 눈을 고쳐주겠다는 암시가 아니고 뭐겠느냔 말이다. 그대로 가사장삼을 걸치고 법당으로 가서는 목이 터져라 하고 관세음보살을 불러댔다.낭월이 보기에는 법당의 관세음보살님이 방광을 하시는 것으로만 보였다. 참으로 원만한 성취가 된 셈이다.그렇게 집중이 잘 될 수가 없었다고 해야 하겠다. 잡념이 없어진다는 것은 큰 일을 당하면 당연하다고 하겠다#관세음보살#낭월스님#기도#염불#수행#영험담#가피#관음기도#전생#주지스님#살생#마음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