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한 실사용후기라 진솔한 영상이네요....지나가다 한 마디 거들어 볼까합니다... 아시겠지만 혹시 몰라 참고사항! 침낭의 컴포트온도에 15도를 더하면 거의 정확한 그 침낭의 용도가 나옵니다. 매트리스가 지면의 한기를 커버한다는 가정하에 예를 들어 컴포트가 -15도인 침낭이라면 0도쯤에서는 어떤식으로든 거의 완벽하게 추위를 느끼지 않고 포근하게 잘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리밋은 웅크리고 자면 잘만하고 뒤척일 때는 추위를 좀 느끼는 온도라 생각하시면 되고 익스트림은 어떻게 자도 그냥 추워요. 그리고 충전량과 필파워를 이겨내는 게 내피와 커버의 존재입니다. 일단 내피(대부분 하계침낭이나 플리스침낭을 주로 사용하죠)와 커버가 있으면 혹은 이에 준하는 뭔가가 있으면 리밋온도를 컴포트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종류불문 어떤 종류의 내피더라도 더하면 훨씬 따듯합니다. 근데 여기에 만약 침낭커버가 더해지면 거의 완벽하게 리밋온도를 컴포트까지 끌어 올려주게 됩니다만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다운류의 모든 제품은 흡습력이 생각보다 무지 무지 좋습니다. 그리고 습기를 머금는 그 순간부터 성능은 반의 반토막 나버리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구요. (반면에 화학솜류 제품들은 부피와 무게에서 치명적이지만 이 문제에 대단히 강점을 가집니다.) 그래서 습한 환경에서는(이를테면 겨울비 내리는 날, 계곡, 강가, 바닷가..등등) 다운류 사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같은 예산이라면 100만원 육박하는 고가의 침낭몰빵대신 "침낭+내피(혹은 하계 침낭)+커버" 3in1으로 구입하면 더 좋은 선택이고 내피는 가능한 빠른흡습과 빠른 건조 능력을 갖춘제품이 우선이고 커버는 방수력 못지않게 투습력도 좋은 제품이면 더 좋다! 그리고 이 3가지를 어떻게 조합해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계절 별로 활용성은 배가 된다!!...쯤으로 요약가능한데... 이렇게 업그레이드해두시면 비박이든 캠핑이든 눈밭이든 얼음동산이든 사계절내내 침낭 문제는 거의 해결될겁니다. 지나가다 아는 체 한 번 해봤으니 언짢게 생각지는 말아주세요..^ ^
@TJsam4 жыл бұрын
긴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jasonmatter50022 жыл бұрын
봤던 침낭 리뷰중에 제일 도움이 되네요! 게다가 겸손도 갖추시더니 완벽한 리뷰 정말 잘 봤습니다.
@TJsam2 жыл бұрын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seunglee6723 жыл бұрын
침낭 선택하려고 보는데, 많은 침낭과 알아듣기 쉽게 리뷰하셔서 참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TJsam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김데니-u1o3 жыл бұрын
일명마약침낭 1600g짜리 사용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현지직송에서 구매하고 쓰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약침낭도 사용해봤습니다.. 결과를 말하자면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건 그냥 버렸습니다. 털빠짐이 있고 충전량은 작은것만 팔고 그래서 현지서 추가 한개더 구매했습니다.. 혹시 내가 운좋게 걸렸나?싶어서.. 그런데 그것도 털빠짐 거의없고 그담날 옷이 깨끗하더군요~ 마약침낭 아닙니다~ 정식명칭은 black snow입니다
@스카이-t5s3 жыл бұрын
정보감사합니다.~침낭 두개가 있는데 너무 무거워서 가벼운거로 바꾸려고 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구독과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kzbin.info/www/bejne/eZXJZ6tmq9RjoZI 링크 영상보시면 강풍에 차로 대피했다가 추워서 고생한 장면 나와요
@냥우기4 жыл бұрын
아래영상도 잘봤습니다 확실히 1500사야할거같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결정합니당 ㅎㅎ
@허재혁-u2y3 жыл бұрын
군용 화섬솜은 어떤가요?
@TJsam3 жыл бұрын
좌송합니다만 사용해 보질 않아서요
@chakanwolf4 жыл бұрын
실전에서 터득하신 경험을 알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는 별밤, 은하수 촬영을 하다보니 밤을 새다시피 하구요, 와이프가 차에서 텐트에서 자는데... 좋은침낭이 어떤게 있을까 하고 찾아보는중 입니다.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대부분 이게 좋다. 이게좋다 하시는데 도움 되었습니다. 추천해 주실만한 침낭 있으시면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Jsam4 жыл бұрын
가성비로 가신다면 마약침낭도 나쁘지 않은데 오래쓸수 있고 as까지 생각한다면 국산 브랜드 제품이 좋아요
@chakanwolf3 жыл бұрын
@@TJsam 고맙습니다~^^
@영산강처녀-s6f3 жыл бұрын
허당님 저는 초겨울(단풍끝날무렵) 까지 사용할 침낭 관리하기좋은제품으로가격은 10만원 위아래로부탁드려요.사각침낭으로요.너무 종류가많아 헷갈려요.전에 침낭사용시 결로로 인해 침낭이 젖어서 안좋았어요.나이도 많고 제품고르는게 너무 힘들어요.매트등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냥 노지캠핑 입니다.
@TJsam3 жыл бұрын
제가 상요해 본 침낭들 중에서는 마약침낭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 결로가 문제라면 베이스침낭 퀀텀프로 같은 방수 소재 침낭 중에서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약침낭 제조, 판매처가 여러군데 같아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네이쳐아머는 구스다운이 아닌 구스깃털이니 참고하세요.
@영산강처녀-s6f3 жыл бұрын
@@TJsam 선생님께서 구입하신 제품명 알려주실수 없으십니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TJsam3 жыл бұрын
@@영산강처녀-s6f smartstore.naver.com/arkhale/products/4834841830?NaPm=ct%3Dktc8ru9t%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c5de7d44ecbdfa4e56a0472373f3a28d4f6878c5 저는 여기서 800g짜리 구입했습니다.
@miveloper4 жыл бұрын
저는 베이스 퀀텀프로 헝가리 1500 사용하는데 반갑네요 ㅎㅎ 한겨울에 가도될까 궁금했거든요
@TJsam4 жыл бұрын
핫팩도 챙기세요~
@겨울i-k3s2 жыл бұрын
구스 3000이랑 3500고민중인데.. 500차이가 많이 날까요? 차박에서 쓸껀데 온풍기같은거 없구요..
@TJsam2 жыл бұрын
마약침낭 말씀이시죠? 3000 이상은 직접 사용해 보질 않아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차박에 전기매트 혹은 핫팩, 우모복까지 착용하신다면 3천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는 극동계 비박시 국산 베이스침낭(구스다운 충전량 1500)에 핫팩+우모복으로 버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