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471,658
수요기획 '먼바다 깊은곳에 - 외해가두리'
‘기르는 어업, 바다 경작’이라는 야심찬 기치 아래, 국가사업으로 가두리 양식이 출범한지 30여년... 이제 연안의 양식장은 적조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며 바다 황폐화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 전염병과 태풍이 한번씩 지나갈 때마다 초토화되다시피 해 경제성 면에서도 위기를 맞고 있다. 그 대안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먼 바다 깊은 곳에서 물고기를 기르는 외해 가두리다. 세계에서도 어업선진국 10개국만이 상용화하고 있는 외해 가두리를 국내에서 최초 개발 시험에 성공한 것이다. 녹색혁명에 이어 청색 혁명(Blue Revolution)으로 불리우며 세계가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는 외해 가두리 본 프로그램은 최초 개발한 한국형 외해 가두리를 중심으로 그 성과와 의미를 조명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해양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먼 바다 깊은 곳, 새로운 도전
전남 여수 거문도 남쪽... 육지로부터 3킬로미터 떨어진 지점, 수중으로 들어가자 어른 팔뚝만한 능성어가 올라오고 엄청난 참돔 떼가 바다를 가르며 자라고 있다.
이곳이 바로 외해 가두리, 먼 바다 깊은 곳에서 물고기를 키우는 새로운 도전이다.
♦︎ 연안양식의 한계, 외해를 개발하라!
1980년대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자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야심찬 목표아래 출발한 가두리 양식.
하지만, 환경오염, 전염병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
적조와 태풍에 의한 피해 역시 해마다 반복되며 바다경작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 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이 외해 가두리다.
♦︎ 외해 가두리에선 무엇을 어떻게 키울까?
외해 가두리에선 그동안 양식이 어려웠던 고등어를 비롯해 참돔, 능성어 고급 어종들의 대량 양식에 성공하고 있다..
태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무엇보다 환경에도 영향을 친환경 양식이 이루어진다.
높은 생존율로 경제성 역시 월등해 세계 수산선진국에선 외해가두리 개발과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 미래양식의 대안 - 한국형 가두리를 개발하라!
현재 시험양식 중인 가두리는 해외에서 개발한 제품.
본격적인 외해양식 시대를 열기 위해선 한국형 가두리 개발이 관건이다.
우리바다 환경에 꼭 들어맞는 구조물 개발노력의 결과 드디어 한국형 가두리가 탄생했다.
태풍과 거친 조류를 이겨내는 한국형 가두리는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 한반도 바다의 오랜 숙원 - 참다랑어 양식의 꿈이 시작되다.
바다에서 돈이 되는 산업을 일구는 외해 가두리의 또 하나의 성공요건은 바로 무엇을 키울 것인가!의 문제다.
외해의 거친 해역에 적합하면서도 최대한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을 선택해야 한다.
바로 그 자리에 한반도 바다의 오랜 숙원이었던 참다랑어가 자리하고 있다. |참다랑어는 마리당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양식의 꽃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최고급 어종이다.
먼 바다 깊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도전.
이제 참다랑어를 우리 앞바다에서 잡아올릴 날도 멀지 않았다
#외해가두리 #가두리양식 #참다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