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변화 이끄는 새 케이팝 한류 KBS 202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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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앵커]
케이팝과 춤이 만나 새로운 한류를 이끄는 현상을 살펴보는 KBS의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새 케이팝 한류의 가장 큰 특징은 국경이 없다는 겁니다.
KBS 청주의 제작진이 각국을 누비면서 만든 온라인 콘텐츠가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데요.
그 파급력과 사회 문화적 의미를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스포츠 행사와 공연 명소로 알려진 일본의 도쿄돔.
인기 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인 이곳에서 한국과 일본의 두 유튜브 채널이 합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두 채널 모두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케이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랜덤플레이댄스 콘텐츠를 다룹니다.
[오가와우치 사키/대학생 : "한국 친구들과도 많이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국 채널은 구독자 60만 명 규모의 KBS청주 딩가딩가 스튜디오.
처음엔 방송 하이라이트 클립을 게시하던 채널로 시작했는데, 2022년부터 케이팝 댄스로 소재를 집중했습니다.
일본에 앞서 이탈리아, 인도네시아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세계 곳곳에서 케이팝 음악과 춤에 열광하는 이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안치훈/KBS청주방송총국 뉴미디어부장 : "멋진 곳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케이팝 팬들이 있는 곳이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에서도 케이팝 댄스를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이 생기면서 어린 학생들과 청년 세대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도쿄돔 같은 세계 주요 도시 광장은 이들의 끼를 발산하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아라키 유카/KRD JAPAN 대표 : "(KBS) 딩가딩가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의 랜덤 댄스를 계속 보면서 참고해 왔기 때문에 이번 협업 제안을 받고 정말 기뻤습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과 한국 대중문화 인기 흐름 속에 대상이 적중한 참여형 콘텐츠로 평가했습니다.
[이종임/경희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 :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채널 브랜드를 통해서 미디어를 선택한다기보다는, 미디어가 어떤 콘텐츠를 보여주느냐에 따라서도 그 채널을 선택한다는 것을 지금, 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성 미디어의 새로운 도전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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