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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시민과 결혼한 일부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새로운 사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을 떠나지 않고도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이들 부부들은 10년 이상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교회와 학교에 보내고 세금을 내며 우리나라에 기여해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조처는 허가 없이 미국 남부 국경을 넘어오는 이주자들 수가 하루 평균 2천500명을 넘으면 망명 신청을 중단시킨 데 이어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국경이나 이민 문제에서 정치 놀음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이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불법 입국자 망명 제한 조처는 인신매매 희생자나 의료적으로 응급 상황에 있는 사람, 보호자 없이 들어온 아동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엘리자베스 바케라 / 조지워싱턴대학교 사회학·공공정책 교수
처음에는 바이든이 매우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었고, 일반적으로 그의 정책은 좀 더 이민 친화적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제 선거철을 맞으면서 그들이 받고 있는 다양한 압력을 달래기 위해 무엇을 줘야 할지, 또는 나눠줘야 하느냐, 이런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시민권자의 배우자를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에 대해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내가 재선된다면, 취임 첫날 조 바이든의 불법적인 사면 정책을 갈기갈기 찢어서 내버릴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규모 추방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취임하자마자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국내 추방 작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지금 상황은 지탱할 수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엘리자베스 바케라 / 조지워싱턴대학교 사회학·공공정책 교수
그는 수백만 명을 추방하고 주 방위군을 동원해 그런 일을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규모로 사람들을 붙잡아서 그들이 추방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수용할 캠프를 만들겠다고요. 확실히 하고 싶은데요. 미국은 트럼프가 선거운동에서 얘기하는 그런 일을 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민은 미국 유권자들을 뚜렷하게 가르는 문제입니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가운데 60% 이상이 서류 미비 이민자들을 추방하는 국가적인 노력을 지지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생각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당원이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의 유권자들 가운데 16%는 서류 미비 이민자가 미국에 머물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었던 2020년 대선 당시 9%에서 늘어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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