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을 보면서 종종 생각하곤 했습니다 '왜 SF 작품들의 주제는 대부분 인간성이나 윤리 따위일까?' 'SF 작가들은 왜 현재 당연히 여겨지는 가치들을 미래를 배경으로 해서 쥐고 뒤흔들면서 못살게 굴까?' 한 때는 그것이 작가들의 의심인 줄 알았습니다. 시로 마사무네의 공각기동대는 의심보다는 확신에 가까웠죠 인간이 지금 분류하고 정의한 가치들은 몽땅 허상이다라는 그런데, 공각기동대가 특이한 것이었어요 다른 작품들은 굉장히 도발적인 설정을 취하면서도 가령 '인간과 AI가 구분되지 않는다면?'이나 '뇌를 기계로 바꿔버릴 수 있다면?' 같은 결국 그들이 전부 인간성이라고 하는 의미모를, 정의할 수 없는 것으로 회귀하더라구요 '끊임없이 정체성을 흔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은 모두 인간성을 보여줬다...' 같은 어느 순간 저는 작가들의 마음을 조금 이해한 듯 했습니다 사실 누구보다 질문을 많이 던지는 저 예술가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가치가 부정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구나. 정의가 조금 달라진다고 하더라도, 변치 않는 무언가가 있기를 우리의 낭만이 변치 않기를 바라고 있구나. 총몽은 공각기동대와 동시기에 나온 SF작품이고 공각기동대와 설정은 거의 유사하지만 접근법은 완전히 정 반대에 있습니다. 공각기동대가 유니크하고, 총몽은 비교적 흔하죠 현실적으로도 낭만을 찾는 쪽이 더 인기가 많잖아요? 감동 포인트를 삽입하기 쉬우니 클라이막스도 쳐주기 쉽고 총몽은 끊임없이 등장인물들에게 이입하게 만듭니다 뇌가 없이 컴퓨터가 박혀있는 자렘인들이든 뇌 빼고 모든 것이 갈아치워지는 갈리든 고철마을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든 자렘을 무너트리려는 반동분자든 그들이 모두 '변치않는 인간성'을 가진 존재처럼 시대와 모습이 바뀌었을지언정 과거와 미래의 인류는 다르지 않을 것처럼 우리가 얼마나 흔들리든, 우리에게 변치 않는 것이 존재하기를. 그것을 바라고 염원하는 듯 보이는 총몽은 공각기동대에 비하면 조금 진부한 주제의식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언제나 진부한 법 우리는 도발적이고 과감한 작품도 좋아하지만 가상, 창작물에서 전달해줄 수 있는 낭만도 좋아합니다. 총몽과 공각기동대는 접근법이 완전히 반대인 작품이지만 어느 한 쪽이 우월하다고 볼 수 없는 작품이죠. 둘 다 싸우는 작품이긴 하지만 총몽은 배틀물 요소가 좀 더 크고 공각기동대는 정치극, 수사물에 가깝기도 하고요. 총몽은 진부하긴 하지만, 정석적입니다 정석적으로 잘 만든 작품이에요 완전판으로 1~5권 그리고 외전을 판매중이지 총몽 1부 정도는 읽어도 인생에 손해는 안볼겁니다. 트랜스 휴머니즘에 대한 두 만화 공각기동대와 총몽에 대한 리뷰였구요 오늘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JangHakJaeDan2 жыл бұрын
총몽 2부도 엄청 좋아하는데 낭만이 가득가득하죠
@울프람알파2 жыл бұрын
원작의 내용도 훌륭하고 리뷰 또한 훌륭합니다 감사합니다
@logoyangban2 жыл бұрын
트랜스 휴머니즘도 결국 휴머니즘인거군요. 아방가르드가 진부한 주류가 되는것 처럼 언젠가는 그렇게 시간에 열화되고 고착화되어 모든 사람에 마음에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w2k2 жыл бұрын
이 남자 ♂게임 끄윽끄윽거리며 하던 그 남자가 맞는가
@옐레이2 жыл бұрын
인간 종은 결국 기계화를 거쳐서 사이보그가 되고 최종적으로 분자 조립 기술을 통한 인공적인 생물 도구를 사용하는 수준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런 발전 양상은 생체문명으로 직결될 것이고 이쯤에서 트랜스 휴머니즘은 흔하디 흔한일이 되어버립니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 나의 몸을 어떤 형태로 개조하던 나의 자아를 특정할 수 있는 특별한 정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개인의 감각 기관으로 받아들인 신경 정보의 총합체인 "경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경험 정보의 집합체는 개인의 자아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에서, 꿈속에서, 태아의 발달에서 실시간으로 경험 정보는 업데이트 됩니다. 인간은 자신의 경험을 가지고 현재라는 시간의 다리를 달려나갑니다. 인간은 미래에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경험으로 축적합니다. 만약 나의 몸이 바뀌었다고 해서 나의 뇌가 기계 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서 그것이 내가 인간이 아니다 라는것은 아닐겁니다. 그냥 내가 로봇으로 몸을 옮기면 로봇이 된 경험이고 내가 잘생긴 신체를 얻어서 살게 되면 그냥 그 몸으로 살아본 경험을 얻은 것일 뿐이죠. 그런데 인간의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부분은 있습니다. 여러가지 예시가 있습니다. 1. 내가 기계로 더 오래 살아서 인간이 아닌것 같다. 2. 태어나자마자 인간이 아닌 다른 감각 체계를 가진 신체 또는 기계몸을 얻었다. 1번은 여전히 인간인데 점차 잊혀지면 그건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거죠 인간이었던 기억이 제거되면 그것은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이라고 봐야 합니다. 2번은 인간과 비슷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정신의 연속성을 가진 다른 종족입니다. 이 새로운 종의 정신을 인간의 몸, 감각 체계로 이식한다면 다른 종이었는데 지금은 인간의 몸을 가진 다른 종이다. 가 되는 겁니다. 결국 정신이나 고스트의 존재 같은 것은 상대적입니다. 다른 종의 입장에서 인간의 몸을 경험한 것에 불과할 뿐이죠. 그런데 내가 어떤 특정 종족의 몸으로 살던 경험이 극도로 짧거나 그 부분의 경험정보가 삭제된다면 삭제된 마지막 부분의 경험이 자신을 특정하는 부위로 변경됩니다.
@문지학-k6b2 жыл бұрын
SF의 베이스에는 휴머니즘이 깔려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예시로 든 두 작품 외에도 영화중에서는 아바타라던가 인터스텔라처럼 우주를 기반으로 하며 최첨단의 꿈과 같은 기술로 포장된 sf장르의 작품도 결국 인간적인 사랑 이런게 가장 기본이 되어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고쨩-i3l2 жыл бұрын
동의합니다. 극단적으로 문명이 파괴되고, 인류가 멸종할 길에 놓여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행복을 찾아 나아가니까요
@멜뤼진2 жыл бұрын
sf는 인체를 기계로 대체할 수 있다는 설정 덕에 인간이 무엇인가 라는 주제를 다루기 좋은 장르인거 같아요.
@user-cp3vn9gt9l2 жыл бұрын
제 말이 흥미로운 주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의아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식물인간은 인간으로 간주하지만 정말로 인간인가? 우린 그들의 생명권을 존중합니다. 동시에 그들이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의 인권(이때 인권은 아름답게 죽을 권리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또한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크게 주목 받습니다. 신체를 부품으로 대체하되 내적으로 인간인 존재 또는 모든 것이 (기계에 한정하지 않는) 부품으로 이뤄졌으나 완벽한 기술을 통해 사고능력이 나와 똑같은 존재, 이들은 인간인가? 그러면 반대로 인간 그 자체인 그 모든 걸 갖췄으나 사고를 하지 못하는, 즉 내적인 그 무언가를 상실 또는 그 기능이 한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정지된 이들은 인간인가? 이 경우는 사실 그를 인간으로 간주하긴 하지만 우리는 흔히 주변에서 다음과 같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식물인간이 된 이를 두고 “사실상 죽었지. 사는게 사는게 아닌 상태야.”라고. 죽은 자 또한 인간이었을 순 있지만 현시점에서 인간으로 여기진 못하죠. 시체란 말이 딱 그걸 표현할 수 있겠네요. 그치만 식물인간은 분명 숨은 쉽니다. 다만 죽어있죠. 이게 은유적으로 죽어 있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죽어 있단 의미기도 하죠. 근데 누군가는 또한 “생명이 다한게 아니니 죽었다 해선 안 돼.”라고 말한다면.. 하하 참 어렵죠. 너무나도 다른 얘기 같지만 결국 생명 그리고 내적인 무언가(영혼 또는 최소한 “사고능력을 갖춘 지적인 무언가”)에 대한 현상인 건 둘 다 마찬가지일테죠. 과학적인 얘긴 철학적인 것과 함께 갈 수 밖에 없네요.
@빡빡머리2 жыл бұрын
@@user-cp3vn9gt9l 음 저는 인간이라는 것은 결국 외모와 행동으로 정의된다고 생각해요 뇌사상태에 빠져 간신히 숨만 쉬는 식물인간과 기계이지만 인간과 완벽하게 똑같이 생기고 행동한다면 그 둘 중 더 인간적인 존재는 당연히 후자일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이라면 좀 다르죠 세포호흡을 하는 세포들로 이루어진 유기체인 식물인간에 비해 기계는 금속으로 이루어진 물체이니까요 인간으로서 기능하지 못하는 인간 vs 인간으로 기능하는 인간이 아닌 물체 제가 글을 정확하게 이해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어렵네요 생명과 인간다움은 별개의 것으로 구분해야 할 것 같아요
@vancant12252 жыл бұрын
내 최애 sf작품! 흔들리는 가치관 속에서 느껴지는 인간성의 향기야 말로 sf작품의 매력인것같습니다
@rokieplayer77292 жыл бұрын
공각기동대에서 프로포즈라는 단어 선택과 융합하면서 내뱉은 말과 네트워크는 광대해라는 말 하나하나 명대사인 듯
@사과중독자2 жыл бұрын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어쩌면 북두의 권이 인기를 끌었던 이유도 낭만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였기 때문일 것 같네요. 이미 핵전쟁으로 멸망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치열한 생존경쟁과 문파로 구분되는 특정 초식을 구사하면서 싸우는 싸움꾼들의 배틀과 주인공의 가슴 아픈 과거를 극복해가는 과정과 그 중간에서 깨닫는 깨달음을 생각해본다면, 북두의 권은 총몽과는 또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작품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고쨩-i3l2 жыл бұрын
진리는 추악하다. 진리에 의해서 멸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예술을 가지는 것이다." 공각기동대와 총몽 등 마리갤님의 여러 영상들을 보며 떠오르는 문장이네요. 어쩌면 인간은 사회 속의 부품이겠죠. 거시적으로 볼 땐 우린 아무것도 아닌 흘러가는 존재니까요. 그래서 낭만이란 단어 그 자체가 멋있고, 계속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BBGandBBee2 жыл бұрын
총몽을 다루어주셨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1부를 가장 좋아하지만 2부는 2부 나름대로 꽤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각기동대 못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인지도가 정말 마이너하다는게 항상 안타깝네요.
@p33kab0o-d8n2 жыл бұрын
박정현님의 ‘꿈에’ 라는 곡을 만든 작사가님께서 이 만화 총몽을 보고 가사를 적었다고 하셨는데 이미 워낙 유명한노래라 아는분들이 많을테지만 모르는분들도 한번씩 들어보세요
@박형준-o5v2 жыл бұрын
캬 명작으로 인해 또다른 명작이 탄생했군요
@보르-g5d2 жыл бұрын
와 이건몰랐네요
@박소연-z9k2 жыл бұрын
띵곡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보러 왔다가 띵곡찾고 가네요
@띠혀니-o3p Жыл бұрын
이건 꿈이란걸 알지만 지금 이대로 그냥 꿈이나 꾸고싶네요 한 20년동안은 그냥 꿈만 꿔야겠어요..
@z공중정원2 жыл бұрын
SF중 최애 작품 중간쯤 나오는 닥터 노바의 질문이 이 작품의 핵심을 관통하지요. "인간의 두뇌와 기계몸인 너, 기계의 두뇌와 인간의 몸인 나, 과연 누가 인간일까?" 철학적인 부분은 노바가 재미 요소는 갈리가 담당 리매이크(?)인 라스트오더는 망작.... 안본걸로~~~
@감나빗-262 жыл бұрын
라스트오더를 처음 봤을 때는 왜 설정을 바꿔놨는지 이음매가 너무 보기싫어서 안좋아했는데 1부 후반을 잊고 보면 나름 의미있는 작품이죠 오히려 1부이전의 시점에서 시작했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도 1부하고 잘 이어지지 않는 점이 아쉽고 보통은 분위기 변화가 가장 거부감이 들긴 하죠
@z공중정원2 жыл бұрын
@@감나빗-26 그냥 원작 안보고 라스트오더만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SF 무협물? 정도로 봐 주겠는데....... 원작에 나오는 고뇌나 갈등, 인물 관계 이런거 다 무시하고 드래곤볼류 파워께임을 하니 못봐주겠더라구요. ^^;; 원작에 떡밥 회수 안한 자렘의 의의나 목적 등을 설명하면서 세계관을 정리해 준 부분은 정말 좋았으나... 이것도 너무 나가버려서...
@Rainbow_factory7282 жыл бұрын
1부는 무겁고 잔인한 철학적인sf라 몰입적이고 2부는 발전한 과학기술을이용한 정치적대립과 액션 반전이 묘미죠
@퍼플퍼플2 жыл бұрын
아름다운 리뷰 좋아요 총몽은 만화가 아닌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인 알리타로 봤었는데, 첨 보는 인물이 있네요 "인간이 무엇인가 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 이게 총몽의 매력이군요
@BBGandBBee2 жыл бұрын
원작 만화책 (이미지) 강추합니다. 영화 특성상 정말 자르고 줄이고 생략되서 그렇지 원작은 훨씬 세계관도 캐릭터도 입체적,복합적인 깊이와 매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yunga13682 жыл бұрын
근데 제 생각엔 인간은 무엇인지도 생각하는 건 잘 모르겠지만, 인간과 같이 동급으로 살 수 있을 정도인 수준의 존재도 인권 비슷한 거라도 부여해야 하는지도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이나, 외계인이나, 판타지적이기 하지만 요정이나 이세계발 이민자도...
@nutty159_2 жыл бұрын
이분이 보석의 나라 리뷰 하면 불교적인 관점이나 인문학적인 관점 다 나올거 같아서 존버탄다
@djy43272 жыл бұрын
와 총몽 진짜 좋아하는데 다뤄주셔서 너무 기쁘네요!
@gondrevibiemmebob2 жыл бұрын
제 인생만화인 총몽 보다보면 갈리보단 노바를 응원하면서 보게 되죠ㅋㅋㅋ 리뷰에선 언급이 없었지만 매력넘치는 캐릭터가 많은데 갈리의 스승포지션인 저슈건이나 액션파트의 숙적 정도되는 덴등등 한번쯤 볼만한 가치가 넘치는 명작입니다
@ghdwodi2 жыл бұрын
중요한 것은 시시비비가 아닌 미학이라는 점 매우 공감합니다. 리뷰어를 자칭하면서 이 중요한 것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rienlee53152 жыл бұрын
지금 사고 방식을 알려준 작품이라 다뤄주셔서 반갑군요. 뇌를 칩으로 바꾸는 게 뭐가 어때서? 어차피 나고 인간이잖아 라는 대사도 좋고요.
@0918bass2 жыл бұрын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마이너님 영상을 보면 생각을 많이 하게되네요.
@잉이-l3y2 жыл бұрын
총몽 진짜 좋아하는데 제대로 리뷰한 사람이 없는데 이렇게 리뷰되니까 좋네요
@고앙이-z2z2 жыл бұрын
시대가변해도 변치않는 가치는 아름답습니다 선생님
@Tower_Of_Fantasy2 жыл бұрын
림보가 생각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무언가...낭만적이네요.
@형가-x6r2 жыл бұрын
SF가 인간성이나 윤리를 주제로 다루는 이유는 오히려 인간이 특별하다는 논점을 부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인간만의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찾는 것 아닐까요? 그걸 부숴야 하니까 말입니다. 근데 지금까지도 토의가 안 끊이는 걸 보니 성공하기까지는 한참 걸리겠네요.
@dicat162 жыл бұрын
사람들은 "인간은 완벽하다."라는 환상을 조금씩 벗는 듯합니다. 과거의 사람들은 인간이 '뛰어난' 생명체임은 알아도 뛰어난 '생명체'임을 알려고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뛰어난 과학기술로 인해 그걸 직시할 수 밖에 없게 되었으니까요. 사람들은 그렇게 '인간의 완벽'에 대한 집착은 버리기 시작했지만, 완벽 그 자체에 대한 집착은 버리지 못 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인간의 답은 완벽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못 하지만 인간이 내놓는, 혹은 내놓을 답은 완벽하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의 지식을 탐스럽게 갈구하죠. 여러 문학 작품이나 철학서적을 읽으면서 인간만의 특별함에 대한 완벽한 답을 찾으려 하는 것이 그 예시가 될 겁니다. 하지만, 인간은 완벽하지 않았듯이 인간의 답도 완벽하기보다 단순하고 가끔은 유치할지도 모릅니다. 신에게 선택받았다느니, 지성이 있다느니, 밈을 전파할 줄 안다느니, 그런 것들은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결론은 이겁니다. "인간은 사람일 뿐이다." 하지만 이 주장이 인간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어떤 절대적인 명제를 통해 구성되는 특별한 존재라기보다 다른 사람에 의해 특별해지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우주가 인간을 특별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해도 뭐 어떱니까. 우리가 우리를 특별하게 여기면 되는 겁니다. 제 답은 단순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사람이 사람을 특별하게 여기면 됩니다. 우주적이고 절대적인 존재의 인정이 그렇게도 필요합니까?
@BBGandBBee2 жыл бұрын
동의합니다. 인간은 사회의 동물이고 관계의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SongDaYeong2 жыл бұрын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지금 고민하는 당신도-듣고서 흠칫 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bipo00802 жыл бұрын
총몽은 2부의 천하제일무술대회... 아니 ZOT대회 부분 말고는 정말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3부의 갈리의 어린시절 부분도 좀 노잼이긴한데... 과거회상 끝나면 재밌어 질거라고 믿으면서 보는중 아뭏든 판매량도 적은 SF만화를 꾸준히 정발해주는 출판사에 감사 ㅠㅠ 영화는 별로였지만 아마도 3부 정발의 계기가 된듯하니 영화에도 감사, 리뷰해주신 마이너님께도 압도적으로 감사 ㅠㅠ
@감나빗-262 жыл бұрын
Zot대회도 나름 유치하게 사자가 쎄? 호랑이가 쎄? 의 시선으로 보면 꽤 재밌습니다 어렸을 때 한번은 공멸하는 전면전 대신 국지전이나 시합으로 승패를 결정하면 안될까? 생각해보잖아요 총몽이 우주 드래곤볼이라 불리게 된 주범이 zot대회이고 모터볼에 비해서도 유치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엔터테인먼트 면에서 드래곤볼이란 칭호는 극찬인데다가 어떤 캐릭터가 나와도 결국은 레슬링으로 싸우는 드래곤볼과 달리 다채로운 공상과학 기술들을 볼 수 있어 한 수 위의 엔터테인먼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나빗-262 жыл бұрын
3부는 아직 완결이 안났지만 1부의 치기나 2부의 매너리즘에 비해 한층 성숙한 작품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1부에서 2부로 넘어가면서 넣은 설정이어붙이기가 맘에 들었던 총몽 팬이라면 3부의 설정이어붙이기는 업계포상이겠네요
@IDEON1182 жыл бұрын
그래도 ZOT대회... 사랑하시죠?
@서영빈-r4d2 жыл бұрын
9:25 옛날에 총몽 만화책을 보며 가장 슬퍼했던 장면이자, 좋아했던 장면이에요. 만화자체는 접하기에 너무 길어서 다 보진 못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바드르-c8c2 жыл бұрын
그런 고민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에 울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 안에 또 진실한 내가 반응한 걸까요? 아님 그저 뇌와 의식의 화합반응일까요? 그게 어찌됐든 지금 저에게 이런 감동을 준 이 유튜브 영상에 무한한 감사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이크-y7w2 жыл бұрын
sonny boy도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장님 취향에 맞을 진 모르겠지만 이것 또한 마이너하고 감성이 있는 작품입니다.
@user-xu7sh4qs7o2 жыл бұрын
진짜 독방에 가둬놓은 다음 참치크래커만 주면서 영상만 만들게 하고싶네
@저희나라-f7u2 жыл бұрын
오 총몽! 잘 보겠습니다
@Mayfly1192 жыл бұрын
SF리뷰 진짜 재미있네요ㅎㅎ 잘보고갑니다~
@B.W_Rabbit2 жыл бұрын
영화 알리타 설정이 여기서 나온 거였군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jaeyounglee85262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알리타가 총몽을 충분히 녹여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습니다😢 사실 후반의 폭주가 이 만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서...오늘도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krazy_ant2 жыл бұрын
아직 알리타 2...는 확정이 안 났습니다
@jellypunch43082 жыл бұрын
영화 아바타가..다끝나야지 나올듯.. 한 7년뒤에 나올듯..ㅠㅠ
@suengyoonha91422 жыл бұрын
어쩌면 인간성이나 윤리 따위가 실제로는 희박한 근거에 기반한 부실한 거지만 그것이 있다고 믿어야만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으니 계속 그런 걸 스스로 되뇌이는 게 아닐까요
@handle_broken_8-ton_truck2 жыл бұрын
총몽 이거 영화로 나와서 개같이 멸망하고 후반부 이야기 2편 안나와서 원작이 만화라길래 찾아볼라다 만건데 덕분에 알아가네요. 제목 너무 현학적이게 잘지으시는듯
@정기범-n5c2 жыл бұрын
작품에 대해 모를때도 재밌었는데 총몽을 읽고 보니 훨씬 좋은 영상임을 알게 되네요
@매지니-b8k2 жыл бұрын
좋아하는 sf 만화 중 하나예요!ㅎ -중간에 유고가 유타라고 불리는데 오타인가요? -총몽 화성 편까지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잘 봤습니ㅣ다 ㅎ
@장원덕-o8r2 жыл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user-nk1gu7ls6r2 жыл бұрын
기다리고 있었다!
@주형김2 жыл бұрын
와 총몽! 썸네일보고 소름돋앗습니다 ㅠㅠ
@kkomookim25352 жыл бұрын
아씨.. 아껴볼라고 했는데 알고리즘이 지동재생을 해버렸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가상현실이 아닌 건 맞을까요?
@류지성-i5c2 жыл бұрын
11:39 제가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말입니다. 역시 인생은 아름답군요
@ycmoon95202 жыл бұрын
신기하다 갑자기 땡겨서 보고있었는데 바로 유튜브로 올라오네
@grapher17752 жыл бұрын
기다리던 총몽리뷰ㅠ 잘보겠습니다
@leogkibaeng2 жыл бұрын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의 공감포인트는 바뀌지 않는다는 말일까요?
@GANT_2 жыл бұрын
최근에 SF시리즈 영상을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SF장르를 좋아하여 소개해주신 것들 대부분이 본 작품인데 선생님의 영상을 통해 그때 봤던 기억들과 선생님의 해석을 되집어 보며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이건 영상을 본 사람으로서의 개인적인 의견인데 제목이나 영상 시작부분에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있다고 기재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모든 영상을 다본건 아니지만 영상의 내용 중에는 그 작품의 핵심이라고 일컷는 장면들이 아무런 (스포일러)대비없이 물흐르듯 보여집니다. 이번 총몽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이미 본 작품들이라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앞으로 이 작품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직접 이야기의 핵심을 마주했을때 느끼는 충격을 못 느낄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에게서 왜 이 작품이 이러한 평가를 받고 이 영상에서는 왜 이걸 다루려고 했는지 생각하겠끔 해줬으면 합니다. 선생님의 생각이 또 있으실테니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상 잘 보고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이왕이면 sfㅎㅎ), 관심가는 이야기가 나오면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odoo42932 жыл бұрын
그때의 미래는 진짜 아득히 먼 미래 뜬구름 잡는거 같지만, 윤곽은 나와 있는 상태였죠 하지만 지금 우리의 미래는 진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상상력으로는 감당이 안되요....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물질, 전혀 모르는 기술들이 나와서 미래를 이뤄나가니까요 하지만 과거시점에서의 미래는 지금과 너무 갭이 크기에, 좀더 고민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유석형-z2r2 жыл бұрын
아~ 언제가 이거 해주실줄알고 기다렸는데..ㅎㅎ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만화에요~ 리뷰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medgamer30702 жыл бұрын
열역학 제2법칙은 저도 증오하는데 저도 매드 사이언티스트인가요 ㅎㄷㄷ…
@mirde45592 жыл бұрын
영상 마지막에 파이프타고 자렘으로 올라가던 갈리와 유고...!! 저장면.. 진짜 30년전에봤는데도 기억날정도로 명장면입니다...
@yyjkim47012 жыл бұрын
아사노 이니오작가의Tempest 한번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보고 한동안 이유모를 찝찝함이 남아있었던 작품이거든요...다른 사람들의반응도 보고 싶어요..!
@이지훈-h7l8d2 жыл бұрын
8:22 몸이 베개솜으로 되어있는 것 따위는 중요치 않다는 거예요 (다키마쿠라를 만지며)
@iphuck222 жыл бұрын
미래는 더욱 낭만으로 가득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예견된 미래는 더욱 가혹하죠. 낭만 없이는 정신이 버티질 못할테니까요.
@대홍대감2 жыл бұрын
인간이 뭔지 생명이 뭔지 뭐가 중요한가요 인간이 뭔지보다 더 중요한건 내가 인간임에 틀림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낭만있고 아름답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의심치 않죠
@mirde45592 жыл бұрын
진짜 초딩때 수첩처럼 쪼그만 만화책 쓰래기장에서 주워서 봤었는데.. 무슨내용인지도 모르는 꼬마였는데 얼굴만있던 갈리와 하늘도시 자렘 으로가려던 장면만 기억.. 그때 신선한충격으로 쭉 만화를 좋아하고 빠지게된. 나중에서 제목이 총몽인 옛날만화란걸 알게됨.
@김상규-o3e2 жыл бұрын
아마 총몽은 만화로 볼 일이 없겠지...하고 생각하며 이번 영상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5분 지난 시점에서 끄기로 했습니다. 총몽 보고 다시 올게요.
@쿠쿨칸-q1o6 ай бұрын
총몽 원작은 화성전기까지 몇번이고 봤지만 예루가 나온 다음부터의 이야기인 라스터 오더에서도 예루 - 자렘(예루살렘) 이라는 참 복잡 미묘한 느낌을 전달했지만 화성전기의 갈리 출생의 비밀까지 나오면서 이렇게 말을해도 인간 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작품인듯 확실한건 공각 기동대랑 총몽이란 두 작품이 이후 만들어지는 많은 SF 작품에 크던 작던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던 작품 이란건 알수 있었죠 화성전기에서 말하는 인간 이라는 정의의 두 축이라면 역시나 갈리가 탄생한건 이거 였다와 이미 죽어버린 병사들을 되살려서 다시 전장으로 내몰았던 네크로 솔져 그럼에도 시체나 다름없는 네크로 솔져들도 스스로 생각하고 살아생전 자신들이 관철 시키고 싶어했던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는거 정도겠네요
@Sakura_Bakushin_O2 жыл бұрын
대사 개멋지다
@alone_stand-tj2 жыл бұрын
내가 눈으로 무언가를 보고있고 삶을 살아가는 환경이 바뀌겠지만 생존 혹은 여타 다른 것들이 인간에게 변치 않는 것이 분명 존재하겠죠. 그리고 그건 하나의 유메(꿈)을 꾸는 것과 같고요. 어차피 나는 존재하고 나는 생각할텐데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이 모든 대답은 1인칭으로서의 나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거겠죠..
@백린탄-g1s2 жыл бұрын
인간다움이 의미없어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게 억압이든 질서든 규율이든 의미없음
@초이말똥2 жыл бұрын
빌드업 훌륭합니다
@citadel_vr2 жыл бұрын
총몽 2편 영화가 나올까
@니르아트만2 жыл бұрын
공각 // 주인공이 인간을 벋어나고 싶어함 // 무미 건조하게 스스로를 내 던짐. 총몽 // 주인공이 인간 처럼 되고 싶어함 // 사랑하고, 분노하고, 승리하고 싶어함.
@zeezeezc2 жыл бұрын
총몽도 공각기동대도 소녀종말여행도 다 아름다운 sf작품이네요 그런 의미로 소녀종말여행 리뷰 해주실 수 있나요?
@이지선-n4b2 жыл бұрын
5:10에 저 영화 뭐에요?
@Coffee_brewer2 жыл бұрын
어찌보면 공각기동대의 형제격으로 느껴지는 작품이네요. 근데 뭔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전기맛에서 갑자기 날아갔습니다. 배터리를 핧는 느낌이라는 그 표현이 웃기면서도 어이가 없어요 ㅋㅋㅋ
@jki95022 жыл бұрын
영화 에서도 "배터리를 핥는 느낌이야"하는 표현이 나왔는데 총몽의 오마주...겟죠?ㅎㅎ
@명노환-d3m2 жыл бұрын
뭐시중한가 낭만만있음 된다! 라이라이차차차!
@junelim002 жыл бұрын
이 만화 혹시 애니메이션도 있나요..? 굉장히 어릴적에 티비에서 본것같은 기억이...
@sixmountain8492 жыл бұрын
중고딩때 만화책방 자주 드나들때 봤던 만화네요... 그땐 총몽은 그닥 와닿지 않았고 후속작인 라스트오더가 액션신이나 그림체도 더 깔끔해져서 보는 맛이 좋았어요
@안승수-s4k2 жыл бұрын
알리타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홥니다 만화도 언젠간 한 번 봐야겠네요
@_kimjakka2 жыл бұрын
총몽은 피노키오의 여정이 떠오르는 작품이었어요. 마지막에 갈리는 피노키오처럼 인간이 됐다고 생각했어요.
@user-GoodSide2 жыл бұрын
그런데 저 정도 수준의 AI들이 이 세상에 만들어지기 전에 이런 작품을 만든 작가들도 이걸 보는 독자들도 모두 죽을텐데.. 과연 우리 세대때 경험하지 못할 미래를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strongylodon_macrobotrys2 жыл бұрын
9:30 즈음 유타->유고
@user-je9ix5fp6b2 жыл бұрын
총몽...영화 알리타의 원작인 작품이죠
@user-gj6zi1te5v2 жыл бұрын
얼마 전 나온 배틀 엔진 알리타의 스토리와 매우 비슷하네요 혹시 연관이 있는 걸까요
@BBGandBBee2 жыл бұрын
영화 배틀엔젤 알리타가 이 총몽 이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실제로 총몽의 주인공의 이름 '갈리' 가 해외(북미권) 수출 버전에서는 알리타 로 개명되었기에 영화 제목도 배틀엔젤 알리타 로 출시된것입니다.
@zyxwvutsrqpon_lk_ihgfedcba8 ай бұрын
공각기동대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총몽의 방식으로 살아야죠.
@user-hk2oy5wb4y2 жыл бұрын
혹시 데빌맨도 한번 다뤄주실수있으신가요?
@OvuvO2 жыл бұрын
아 그런 건 모르겠고 둘 다 재밌다고 ㅋㅋ 지금 보러 갑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tjdwn852 жыл бұрын
내게있어 아이러니라는것을 알게 만든 작품이죠,명작입니다.
@surprise50182 жыл бұрын
마리겔님! 영상 잘 보고 있어요~ 09:27 이 부분 어떤 번역판에서 찾을 수 있는 장면인가요? 너무 간직하고 싶은 장면이라 찾아보았는데 대사 번역이 다르게 된 버전이 주로 판매되고 있는 것 같아서요!
@minorreview2 жыл бұрын
총몽 완전판(주원일 역)
@조선닌자핫토리2 жыл бұрын
트랜스 휴머니즘은 어떤 특이점 같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막대기를 사용하면서 신체의 확장이 시작됐고 사후세계를 발명하면서 정신의 확장이 시작되었죠.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가 그 옛날 오랜 고대시대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봅니다.
@애니프사2 жыл бұрын
인간이란건 인간을 정의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인간이다
@곰보-z3l2 жыл бұрын
되게 좋아하는 만화!
@오노-h5j2 жыл бұрын
총몽 처음 봤을때 정말 충격이었는데
@hessosick2382 жыл бұрын
카연갤 길쭈기와 납짜기 해석 좀 해쥬세요...
@Imhotgyun2 жыл бұрын
혹시 덴마리뷰가능하실까요...?
@아아아아-d6x2 жыл бұрын
역시 아름다움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유에게 산성침을 흘리게 하는 돌아버린 벨런스 게임처럼요
@viewer282 жыл бұрын
와...
@kimgyulgamgyul2 жыл бұрын
문득 떠오른 건데 작가 본인들이 사이보그가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moa46262 жыл бұрын
내 인생 만화...
@j1xdx2 жыл бұрын
알리타 배틀엔젤 으로 먼저 접했는데 넘 아름답고 슬프더라구요
@마크로스72 жыл бұрын
1부 2부 3부 시리즈로 있던 총몽
@bradleysbullm16732 жыл бұрын
헬싱의 괴물스런 소좌가 실제로는 기계였고(그리고 박살났고) 애니 사이코패스에도 온몸을 기계로 비꾼 악역이 나오는 걸 보면 기계와 합해진 유사 인간에 대한 불쾌한 골짜기일까요, 아님 그들을 인간으로 받아들인다면 어떡해야 할지에 대한 두려움일까요
@jjangrymoomin762 Жыл бұрын
아아아 알리타 후속작 제발좀 만들라고...
@넉가래2 жыл бұрын
sf특집 꽤 오래가네요
@퀄리티보다물량2 жыл бұрын
폰노이만도 말년에 자신의 천재성을 의학보다는 인공지능 에 할애하였습니다. 인간도 하나의 시스템에 불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