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는 제주 첫 청년몰…활성화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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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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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청년을 살리겠다며 추진되고 있는 청년몰이 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첫 청년몰은 폐장을 앞두고 있고 북적이는 시장에 위치한 또다른 청년몰은 여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주시 중앙로상점가에 위치한 생기발랄청년몰.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4억 원을 들여 지난 2019년 제주에 처음으로 조성된 청년몰입니다.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았고 빈 점포에는 잡동사니들이 방치돼 있습니다.
점심시간임에도 테이블은 텅 비었습니다.
고장나 한쪽으로 치워둔 키오스크와 매장 곳곳에 쌓인 먼지들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짐작케합니다.
그나마 운영 중인 매장도 조만간 폐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청년몰 사업기간인 5년이 종료되며 폐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활성화 사업에도 선정돼 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지만 이마저도 청년몰을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내심 활성화를 기대했던 인근 상인들도 별다른 성과없이 종료되는 청년몰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청년몰 인근 상인]
"해볼 거라고 열심히 하는데 젊은 애들 잡는 일이지... 돈 없는 청년들 먹고살게 해 줬지만 손 다 털고 나갔잖아. 나중에는 빚졌지 그 사람들."
인근 동문공설시장 지하에 지난 2021년 수십억 원을 들여 개장한 청년몰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동문시장 안에 위치해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없어 한산하기만 합니다.
임대료와 시설 사용료가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청년몰 자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수년째 활성화되지 않으면서 빈점포 입점 모집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업 선정 이후 후속 조치 등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신선혜 / 동문공설시장 청년몰 입점상인]
"도민분들도 오셔서 '이렇게 좋은데 왜 우리가 몰랐지? 시장 맨날 오는데' 이럴 정도로 홍보가 안 된 편이라서. 시청이나 이런 주변이나 아니면 동문시장에 현수막이라도 걸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전국적으로 청년몰 폐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실패 요인에 대한 제대로운 분석 없이 쳇바퀴 돌듯 모집과 철수를 반복하는게 타당한지 이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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