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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파트 #사전점검 #하자
입주가 한 달도 남지 않은 한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사전 점검 날 인분과 쓰레기, 공사가 한창인 현장을 보고 분통을 터뜨렸다.
입주예정자들은 하자를 확인하러 단지를 방문했다가 벽에 인분이 칠해져 있고, 방 안에는 건축 자재가 널브러져 있는 걸 발견했다고 제보했다. 문제의 단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들어서는 진접삼부르네상스더퍼스트. 시공사는 삼부토건으로 전 가구 59㎡, 지하 3층에서 지상 27층, 3개동 총 348 가구로 지어진다.
기존 입주 예정 날짜는 지난해 9월이었지만, 올해 1월로 입주가 한 차례 밀렸다. 사전 점검도 지난달 16일에서 2주 뒤인 30일부터 사흘간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1월에 도저히 입주가 불가능해 보인다는 입장이다. 입주 예정자 A씨는 땅집고와의 인터뷰에서 "사전 점검을 갔는데 공사가 하나도 안돼있는 상황이었다. 근데 입주는 2주 뒤에 진행한다고 했다"며 "이건 일방적인 통보고 협의도 안 된 상태다.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살라는 거냐"고 했다. 다른 입주 예정자들은 신뢰하던 시공사에게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며 분노했다.
삼부토건 측은 "사전 점검을 한 차례 더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다"고 설명했지만 아직 명확한 대책은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논란의 '진접삼부르네상스더퍼스트' 현장을 땅집고가 직접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