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 역사를 전공한 깃털 달린 뱀이 책으로 만들어진 지식의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자신을 뒤로 끌어내리려는 역사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며, 상처입어가며, 하늘 너머의 미래를 곁눈질하며. 그러나 끝끝내 올라간 정점에서 추락하고, 죄많은 리베리는 끊어진 책의 계단을 뛰어넘어 마침내 바라마지않던 "진실"에 도달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강렬한 이미지라 잊을 수가 없는 PV였다. 많은 이들이 패스하는 스토리가 좋아서 하는 명방이지만, 이번 이벤트 스토리만큼 기대되는 스토리 이벤트도 없었다.
@빈둥이-y7y11 ай бұрын
2:35 그래 맞아. 누나는 이 한 장면으로 수많은 독타들을 홀렸어.
@irinaddler439511 ай бұрын
오고곡헤으응...❤
@Mr.Kiiiiiim11 ай бұрын
3:23
@inyo71511 ай бұрын
야식이다
@user-sf2oe9in7q11 ай бұрын
흐물흐물헤오
@최수빈-x1o11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시라쿠사인이나 카시미어 스토리처럼 이념 혹은 사상적 대립 또는 모든 캐릭터들이 적절히 활용되며 흥미진진한 부류의 스토리는 아니라고 생각함. 론 트레일 스토리는 이 명방 세계관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이 스토리 전체가 크리스틴 라이트라는 불멸의 천재의 위인전과도 같다고 느낌. 모두가 그녀의 행동에 영향을 받았으며 그녀를 질투하거나 동경하거나 하는 식으로 모든 캐릭터의 행동이 결정이 됨. 모든 캐릭터의 행동 동기에 크리스틴 라이트가 껴있고 모두가 그녀의 음모를 상대하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 크리스틴의 동기와 목적이 매우 중요한 스토리였음. 우주로 간다는 이야기 자체가 그리 신선하지 않을 뻔 했으나 납득할 만한 배경 이야기와 소소하게 드러나는 세계관의 떡밥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다고 생각. 정말 대단하다 느끼는 건 스토리의 주인공인 크리스틴의 실질적 등장이 많았느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님. 오히려 다른 인물들을 통해 끝없이 언급하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그 인물들의 반응으로 이 캐릭터의 천재성을 추측하게 했는데, 이런 서술은 죽거나 사라진 위대한 캐릭터를 후인들이 그 발자취를 따라갈 때 주로 사용되는 연출 방식이다. 그런데 스토리 내에서 크리스틴은 살아있으며 최종보스로 나왔다는 점에서 되게 신선하게 느껴졌다. '크리스틴 라이트라는 과학자가 하늘에 구멍을 뚫어 우주로 갔다' 한줄로 축약될 만큼 간단한 스토리를 크리스틴의 열망과 분노 또 선구자적 기질을 끝없이 타인의 입으로 풀어내서 정말 이 인물이 위대하고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로 잘 풀어냈다고 생각함. 게다가 명방 특유의 뽕차는 브금까지. 시라쿠사인 이후에 재일 재밌게 즐겼던 스토리임. 크리스틴이란 인물이 행방불명 처리된게 서운하고 섭섭하게 느껴질 정도로. 독자로서 그 인물의 천재성과 자신이 이룩한 성과따위 돌아보지 않는 무심함에 매료되었던 것 같음. 그 압도적인 천재성으로 결국엔 적대하던 모든 인물들을 넘어 온 테라의 생명체들 진동시킨 것처럼. 시라쿠사인의 루비오 장관을 정말 인상깊게 봤는데 12지까지 다 스토리 읽어본 사람으로서 크리스틴보다 매력적인 캐릭터는 없었던 것 같고 앞으로 이런 독특한 완성도 높은 캐릭터는 명방에 나오기 힘들듯. 잘 가라 고독한 천재. 모든 인정을 뒤로 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선구자여
@s20plus1511 ай бұрын
굿 나잇, 크리스틴.
@Elfriede15811 ай бұрын
중섭 첫공개때 이거보고 과학 뽕 미친듯이 찼었는데 이거랑 이 다음 꺼 볼 때마다 PV랑 브금 싹 다 그냥 미쳤네….진짜 역대급이다
@난최강-r4y11 ай бұрын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특별 PV의 3D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너무 좋은 것 같네요. 이벤트도 빨리 나와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Dodindra11 ай бұрын
어감이 이상하지만 우주로 가는 스토리
@hjjang566011 ай бұрын
확실히 공식 번역이, 중판 공개당시 개인 번역보다 확실히 좋네요.
@Fprtuna19999 ай бұрын
3:14 아니 웃다가 정색한뒤 꼬리를 휘둘러 파장을 만들고 그 뒤에 좋아죽겠다는 듯이 고개 젖히는거봐.. 표정 안보이는데 감정이 다 보여 몸짓에서.. 디테일 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