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브론 밤나무 내음과 아치형 기둥이 포근히 안아주네 그곳은 내 마음의 고향이었습니다. 당신이 그곳에 있기에. 당신을 다시 만나니 과거의 향수에 취해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군요. 마리아브론 아버지가 떠나고 남겨진 수도원 새로운 나의 집 마리아브론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경험이 여기에 있네 Ἐν ἀρχῇ ἦν ὁ λόγος (엔 아르케 헨 호 로고스: 처음에 말씀이 있었다) 수도원 아치 곡선이 날 어루만져 경건한 음악이 들려와 καὶ ὁ λόγος ἦν πρὸς τὸν θεόν (카이 호 로고스 헨 프로스 톤 데온: 말씀은 성부를 향해 있었다) 그리스 발음의 아름다움 난 빠져 들어가 γράφει τὸν λόγον (그라페이 톤 로곤: 그는 그 말씀을 쓴다) αληθής τὸν λόγον (알레데스 톤 로곤: 진실된 그 말씀을) 마리아브론 세상과 분리된 정신의 탐구와 지식을 추구하네 마리아브론 보이는 것 너머 실체를 찾는 곳 그리고 이 곳에 나타난 금발의 아이 사랑스런 금빛새가 날아올라 어둠을 환하게 밝히네 저 아인 특별한 존재 그의 이름은 골드문트 φως, σκοτως, χάος (프호스, 스코토스, 카오스: 빛, 어둠, 최초의 존재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