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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앞에서 - 詩 낭송 임시연
당신을 보내려고
굳게 마음먹을수록
보낼 자신이 없어
눈앞이 흐려져 오겠지만
당신을 보내야 한다고
입술 꼬옥 깨물며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당신 앞에 서면
아프지 않은 척
미소 지을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지만
가슴이 무너져 내려도
눈물 보이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걸 알기 때문에
벌써 내 눈가엔
이슬이 맺히고 있습니다
아직
작별 인사도 하지 않았는데
아직 당신 앞에
서 있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기타연주 김동인 /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