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를 간단하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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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림버스컴퍼니 #나태 #이상 #그레고르 #날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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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22

@지나가는사람-n1n 5 ай бұрын

나태의 죄종이였나? 딱딱한 겉표면으로 볼때는 변하지 않는 나태를 잘 표현을 한것 같네요.

@name-ds4mm 5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는 나태가 말 그대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음' 에 좀 더 걸맞는거같네요 예를 들어서 이상은 '자신의 날개를 되찾는 것'이니까 이를 좀 더 찾으려 햬야 했으나 결국 삶의 의지를 잃고 연구만 하다가 죽을 것을 갈망했으니깐요

@milkpigeon3988 5 ай бұрын

이상 말하길 비껴보았다라는 표현이 나태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정말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상 자체는 절대 악인이 아니었죠. 그저 발명과 친구들을 좋아하던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구인회의 갈등과 분열의 씨앗이 움트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음에도 그걸 방관했던 이상의 모습은 왜 이상이 나태를 대표하는 수감자 중 하나인지 알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ekzo5496 5 ай бұрын

와....각성하면 '무'속성 E.G.O 발현이라... 진짜 멋있는 발상입니다. 성지순례 왔습니다.

@김종원-d7w 5 ай бұрын

저도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드네요.무속성 에고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약간 뒤통수를 맞은 듯한 새로움이 느껴졌어요

@구름이야 5 ай бұрын

영상에서 하신 말씀이 정말 위로가 되었습니다. 평소 할 일을 자주 미루는 나태한 자신 스스로에 대한 혐오와 열등감에 빠져있었지만, 이제부턴 막연한 자기혐오에 휩싸여 무기력의 굴레에 빠지지 않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부터 천천히 해보며 내가 그리는 이상적인 내 모습에 다가가고자 합니다.

@enjoy201 5 ай бұрын

이상적인 마음가짐이오

@맞춤법파괴자-g7c 5 ай бұрын

지금도 "딸깍딸깍"하는 당신 나태 하군요~~~~?

@atman-y4n 5 ай бұрын

만사가 신의 뜻이라면, 소명의식이 없는 것 또한 그 일부 아닐지.

@Mithril7745 5 ай бұрын

신박한 발상이신데요? 소명의식은 신이 내린 것이지만 부정하는 것 또한 소명의식이며 소명의식이 아니지 않는 것이 소명의식이라...

@김우영-f6v 5 ай бұрын

윽.. 철학의 망치를 들어야할때다

@최루탄복어 5 ай бұрын

나태라 날개의 이상도 변신의 그래고르도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않고 방에만있내요

@manword8581 5 ай бұрын

타인의 인식, 나의 인식 사회적 통념, 개인의 욕망과 꿈 그 모든것을 아울러 고민하는것이 사람의 인생 그 인생속에서 사람은 타인의 삶과 고뇌와 자신의 마음과 슬픔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감각적으로 "죄"를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림버스에서 죄란 단순히 개인의 죄를 의미하는것이 아닌 혼돈속에 피어난 꽃처럼 근원을 알수없으나 존재하는 진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현상 그 자체에게 죄라는 이름을 붙인것같습니다 이상과 그레고르의 방황과 절망 그들 주변을 에워싸는 환경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 그 모든것들에 대해 딱잘라 정의내릴 수 없으나 그 모든것들이 합쳐져 빚어진 "색"이 "나태"라는 개념을 연상시킨다는거죠 그렇다면 우리의 색과 죄는 무엇일까요

@Ti-sy8rd 3 ай бұрын

분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지만 그 분노가 방향을 가리키는 목적성을 지녔을때 의지가 되는것 처럼 나태도 무언가의 전 단계로 본다면 그건 변화의 전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의지를 불태우다가 본인이 하는 일의 목적과 그 결과가 사실은 다른 걸 알았다고 해서 그것을 바꾸는 선택을 하기 전 그일에 대해 하기싫다고 느끼는것이 나태입니다 조선인들이 나태하다 느끼는 것은 사실 나태가 아닌 여유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할일은 나라를 지키는 것보다는 자식 돌보기 효도하기 밥먹기 밭일하기와 같이 일상적인 것으로 나라를 지키는것은 개인이 나서는것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었고 누군가의 선동으로 주요성이 일상에서 국가로 넘어가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즉 국가가 생기고 만들어진 법을 지키는 것은 그들에게는 일상이었지만 변하는 세계에 알맞게 적응하라는것은 본보기가 있다고 해도 어려운 일이고 이는 국가의 운영능력에 따라 달라지기에 조선 사람들이 나태한것은 자신의 일에 회이감을 느끼는 양반계층의 문학 작품에서 본인의 나태함을 미덕으로 삼아 자연에서 게으름 피우던 것이 유행했고 이것이 기록으로 남아 이정신이 후대에 와서 이런 시대상과 융합되어 나태함으로 보여진 것이고 무력함을 잘못 본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본보기(메이지 유신, 양무운동)라는것도 어찌보면 본인 머리를 단두대에 올리는 행위였으니까요 즉 나태는 누군가의 신념 방향성 자신의 직업 행위등의 변화단계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단계 정리하면 휴식기를 거치는 것으로 의지의 소멸시기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peenja1567 5 ай бұрын

나태의 죄는 '해야한다 라는것' 라고 생각해요. 집단을 거대한 틀, 그 틀을 움직이는 이들을 리더라고 한다면, 리더는 거대한 틀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싶어하죠. 하지만 거대한 틀 안에 수많은 군상이 존재하고, 잘따르는 둥근 사람이 존재하겠지만, 틀이 굴러가며 다른 사람과 충돌하는 모난 사람이 더 많겠죠.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사상적이든 말이에요. 그리고 약한 사람들에게 '나태'라는 바보모자를 씌우고 벌을 받게 하고, 사람들은 그런 '모난' 사람들을 깍아내리며 자신들 처럼 둥근 사람이 되길 바라니, 그걸 기대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포장된 구역질나는 사탕을 다른사람의 입에 넣어주죠. 정작 자기 자신들도 모났을지도 모르면서요. 그렇게 서서히 마모되어가며 약해지고 부서진 사람들에게도 나태라는 죄를 씌우고, 구역질나는 사탕을 먹이는 굴레가 지속되죠. 그런 '해야한다'라는 굴레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무엇을 하고 싶다'가 필요할거라 생각해요. 라오루에서 얀의 반역이 결국 도시의 의지라는것을 알고, 얀은 저항을 포기하고 도시의 의지라는 굴레에 몸을 맡겨 뒤틀려버렸으나, 반대로 생각하면 얀의 의지가 도시의 의지를 변화시켰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것 만으로도 거대한 굴레는 그 방향에 응했다는거겠죠.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모나고 이상할 지언정, 결코 나태한것이 아니니까요. 만사가 신의 뜻이라면, 누가 정해준 굴레가 아닌, 자기 자신의 뜻이야 말로 신의 뜻이며, 스스로가 행하는 바에 두려움을 가지지 말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