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0.5 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이웃 집엔 우물이 있는데 그 집과 농장 안 건축지의 고도 차이가 은근히 많이 납니다. 근처에 개울이 있어서 땅밑으로 뚫으면 물이 금방 나올 것이라는 처음의 예견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우물의 경우, 한번 파 놓으면 공짜 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러나 현재 전기 공급이 가장 민감한 사안인 상황에서 우물은 전기를 사용한다는 점 그리고 해 마다 두번씩 비용을 들여 수질 검사를 해야 한다는 점 등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하수 끌어 쓰려다 수도관 연결로 계획이 바뀐 것은 오히려 잘 되었다고도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