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건 주인공 일행이라기에는 전체적으로 너무 문제가 많았어서 그나마 납득이 될 서사를 만들고자 했던 게 아닐까 싶네요 원래는 멀쩡함->유미엘라 입갤->그 날 ○○의 세상은 무너졌다->갑작스러운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폭하고 무식해짐->그걸 엘리시아가 케어->친해짐->알현 입갤->오해 품->엘리시아는 여전히 의심 중->사실 엘리시아 눈에는 유미엘라가 정체불명의 검은 형체를 가진 무언가로 보임->어 마왕 아니네->ㅎㅎㅋㅋㅈㅅ;; 이러면 적어도 그들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한다면 오해로 끝날 순 있을테니까요 유미엘라가 친화력이 낮고 좀 무뚝뚝하면서 표현에 서툰지라 렙 99인 거 나올 때 적당히 머리가 검다보니 통상적인 레벨측정이 안 되는 건 아닐까요 같은 변명이라도 해 볼 생각을 안 하고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질러버림 중간중간 보면 패트릭이 없었다면 이미 흑화했을 법한 분기점이 몇 번 있었음 아, 그냥 다 부수고 혼자 살까? 로 이어질법한 순간 존재 하나만으로 막아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