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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밴드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자우림이 데뷔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 라인 초대석에선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자우림 세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 봅니다.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뉴스라인에서 세 분 모신게 처음입니다.
다음 주 단독 콘서트를 여신다구요.
스물다섯 살 생일 파티 컨셉이라고 들었는데 준비는 잘 되고 계십니까?
[답변]
이번에 스물다섯 살이라고 주변에서 많이 축하들 해주시는데요.
정말 감사드리고요.
저희도 이번에 25년 동안 한 공연이지만, 늘 설레는 기분으로 준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이 놀러와주십시오.
[앵커]
2집을 준비하던 당시 이번 앨범 잘 안 되면 끝이라는 말을 들었던 밴드가 데뷔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소감 한 마디 해 주시죠.
[답변]
사실 2, 3집을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그냥 우리 이름으로 된 앨범 한 장, 1집만 가지고 싶었었고요.
나머지 24년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고요.
열심히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최장수 혼성 3인조 밴드, 그런데 데뷔 10년차인 2007년에는 1년 동안 노셨어요?
[답변]
10년 정도 일하면 인간적으로 1년은 쉴 수 있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안식년을 주장하며 저희가 쉬었습니다.
[앵커]
이렇다 할 갈등도 없이 쭉 잘 지내시는 비결이 있습니까??
[답변]
셋 다 내향적이고 평화주의자예요.
그래서 의견도 잘 맞고 조금 동아리 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아직 음악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크게 갈등할 일이 진짜 없어요.
성질을 내거나 갈등이 생기는 것도 누가 의욕적이고 열심히 해야 되는데, 셋 다 그닥.
[앵커]
자우림 하면 '청춘' 이란 키워드가 떠오르는데 지난 25년, 어떤 음악적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하셨습니까?
[답변]
곰곰이 생각해보면 메시지는 다양하지만 자우림 음악에 나오는 화자라고 그러죠.
그 화자는 똑같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나이는 상관없이 청년의 정신을 갖고 있고 항상 뭔가 갈증을 느끼고 뭔가를 갈구하는데 현실은 척박하고.
이런 청년에 대해서 항상 노래해왔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들리는 곡이 2018년 10집에 수록된 '광견시대'라는 곡입니다.
이른바 '힘 있는 자'들의 약한 사람들을 향한 폭력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까?
[답변]
저희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기 이전에 살아있는 사람이니까 세상이 돌아가는 일이 어떻게 되는지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저희는 이제 락 음악을 주로 많이 듣고 자란 친구들이라, 락 음악은 그냥 보통의 소재도 물론 다 다루지만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적으로 굉장히 많이 해왔던 장르라서 당연히 우리가 노래를 만든다면 거기에 사회가 있는 게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었고요.
또 저는 개인적으로 뉴스 마니아입니다.
하루종일 뉴스만 보고 있으라고 해도 정말 너무 즐겁게 볼 것 같아요.
[앵커]
그렇다면 요즘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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