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화분석채널. 코엔형제의 영화들은 늘 철학적인 묵직한 화두를 던지면서도 지루하지 않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회적 가치관도 조금씩 달라지는 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근원적으로 밑바닥에 깔린 윤리적 판단기준은 그리 쉽사리 바뀔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판데믹 이후 뉴노멀 세상의 막이 열린 지금은 근원적 가치관 마저 무너지고 있다. 마치 저 영화에 나오는 절대적 두려움의 대상인 안톤쉬거마저 얼척없는 뺑소니를 당해 동네 꼬마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야만 할 정도로 우리는 예측불허의 암흑속을 걸어야만 하는 세상을 맞닥뜨리게 됬다고나...
@unofficiallynoelyou2 жыл бұрын
영상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말씀하신 근원적 가치관의 붕괴는 뉴노멀이나 팬데믹은 물론이고 21세기의 도래 이전부터 시작되었다고는 생각합니다ㅎㅎ
@user-mi8zd4bv5q2 жыл бұрын
예전엔 이 영화 타켓이 먼나라 미국인들에게만 하는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렇게 안보이긴하네요 분명 15살까지 정 많던 시절을 그리워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속한 곳의 잘못을 일부라고 외면하고 이해 안되는 요즘 사회를 걱정하는 내 모습 같기도하고 기분이 참 묘해지는...
@MrYoonHo2 жыл бұрын
스토리는 없고 해석만이...
@unofficiallynoelyou2 жыл бұрын
영화 내용 같은 경우엔 타인에게 간접적으로 듣는 게 아니라 직접 보시라는 의미에서 스토리 소개는 따로 해드리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