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여행-티세달 [Norway Travel-Tyssedal] 스테가스테인, 트롤퉁가/Stegastein/Aurland/Sogne Fjord/Trolltunga/H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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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여행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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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Information]
Stega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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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Trolltunga Starting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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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llt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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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정보]
플롬에서 약 10km 정도를 가면 자연의 위대한 작품이라고 일컬어지는 피오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해발 650미터에 위치한 스테가스테인 전망대는 강철 지지대에 소나무 바닥을 놓아 만들었는데, 사람들의 인생사진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다.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 호수처럼 잔잔해 보이는 송네 피오르는, 대서양에서부터 육지 안쪽 깊숙이까지 뻗은 바다 협곡으로, 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피오르다. “여기는 정말 아름답네요. 노르웨이는 아름다운 나라죠. 우리는 남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을 여행하고 왔는데, 이곳 풀경은 남쪽과 많이 달라요.” 나는 노르웨이에서 꼭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바로 트롤퉁가 하이킹이다. 이른 아침, 자동차로 2시간을 달려 트롤퉁가 하이킹의 출발지인 쉐께달에 도착했다. 노르웨이 3대 하이킹 코스 중 하나인 트롤퉁가. 여름철에는 보통 하루에 1000명 이상이 하이킹에 나서는데, 오전 8시 전에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안전을 위해 개인들이 자유롭게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 뿐이다. 나는 전문 가이드 셀리나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우리가 갈 곳이 여기 트롤퉁가예요. 왕복 24킬로미터의 거리이고, 다시 같은 길을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트롤퉁가에 있다면 절반 온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름다운 하이킹이 될 것이고요. 길을 따라서 보이는 경치는 최고일 거예요.” 약 만 원 정도의 요금을 내면, 첫 2km 구간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걸어도 되지만, 많은 사람이 여기에서 체력을 소진하고 심지어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프레이게스톨렌, 쉐락볼튼과 더불어 노르웨이 3개 하이킹 코스 중 하나인 트롤퉁가. “오늘 우리는 운이 정말 좋네요.” 자! 이제 시작이다. 첫 구간은 비교적 평탄한 암반 지형 구간으로 가볍게 몸을 풀면서 주변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시련은 금방 찾아왔다. 약 30분간 평탄한 길을 지나오니 급경사 지형이 내 앞을 가로 막는다. 트롤퉁가 하이킹에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해발 1200미터까지의 급경사 길이다. 올라도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 (트롤퉁가 하이킹코스 중) 가장 높은 곳에 왔어요. 우리가 해냈어요! 고도 800미터를 올라왔네요. 우리는 지금 해발 1200미터에 있는 거예요. 뒤에는 아름다운 빙하가 있네요. 이름은 폴게포나라고 하고요, 노르웨이에서 세 번째로 큰 빙하예요. 아름답죠.” 급경사 길을 오르느라 지쳐, 내 뒤에 저렇게 크고 아름다운 빙하가 있는 것을 보지도 못했다. 마음에 안정을 찾으니 이제야 주변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는 비교적 낮은 언덕을 오르내리는 길이 이어지는데, 빙하 녹은 물이 흐르는 개울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물은 그냥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라고 한다. 가이드인 셀리나가 누군가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저는 무슨 일이 생기면 항상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어요.”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저는 특히 그들이 저녁 등반을 할 때는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혹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대로 대처를 합니다. 어제는 부상자에게 발목 테이핑을 해줬어요.” 트롤퉁가에서는 원래 야영을 할 수 없는데, 최근에는 무단으로 야영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안전 문제와 쓰레기 문제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 꽃들은 ‘목화 꽃’이에요. 이 꽃들로 솜을 만들 수 있죠. 이 꽃들은 물기가 많은 곳을 좋아해서, 진흙이 많은 곳에서 이 꽃들을 볼 수 있어요.” 잠시만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척박해 보이는 이곳에도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야생의 생명이 살아 숨 쉬고 있다. 노르웨이의 전설에 의하면, 우리 주변의 모든 돌은 ‘트롤’이라는 도깨비들이 낮 동안 변한 모습이라고 한다. 이 트롤들이 밤이 되면 도깨비가 되어 활동한다는 것이다. 맑은 공기 때문일까 아니면 힘들 때마다 펼쳐지는 대자연의 장관 때문일까. 벌써 3시간을 걸었지만... 마음은 오히려 가벼워졌다. 트롤퉁가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내려오는 길이라는 사람들을 만났다. “정말 놀라워요. 풍경이 기가 막히게 환상적이에요.” “창문 밖으로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핫초코를 마시면서요.” “저녁으로는 뭘 먹었어요?” “사슴고기 스튜요.” 이곳에는 트롤퉁가까지 당일로 왕복하기가 어려운 사람이나, 가족여행객들을 위해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시설이 있다. 물론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인기가 좋아서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미국에서 온 이 가족은 오늘 밤 여기에 묵을 계획이란다. “일출과 함께 잠에서 깨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녁 일몰 때는 트롤퉁가를 보고요.” “우리는 여기가 지내기 재미있는 곳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장관을 볼 수 있기도 하고요. 바로 뒤에는 수영장도 있고요.” 이 가족은 지금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한다. 창밖으로는 거대한 빙하와 호수가 보이고, 주변은 온통 트롤의 전설이 서린 바위들이 펼쳐진 곳. 그런 곳에 가족과 함께 있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이킹을 시작한 지 4시간. 9km를 걸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트롤퉁가에 도착한다. 쉐께달을 출발한지 4시간 반 만에 목적지 트롤퉁가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트롤퉁가는 ‘트롤의 혀’라는 뜻인데, 링게달 호수 위 950미터지점에 불쑥 돌출되어 있는 바위다. 이곳에는 재밌는 전설이 있다. 태양을 피해 굴속에서 자고 있던 트롤이 밤이 되었는지 확인해 보느라 혀를 내밀었는데, 햇빛에 의해 혀가 돌로 굳어져 트롤퉁가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한걸음 내디디면 바로 천 길 낭떠러지지만 자연보호를 위해 어떤 안전시설도 만들지 않았다. “트롤퉁가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아직 기다리고는 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아름다웠어요. 지금까지도 좋았고, 여행의 마지막까지도 기대하고 있어요.” “그저 황홀하고요. 여기를 보기 위해서 그 먼 길을 온 거죠.” 그런데 사람들 줄 사이로 태극기가 보인다. “왜 태극기를 가져왔어요?” “인터넷 후기를 보니 다른 외국인들도 자기 나라의 국기를 가져오길래. 저도 우리나라 국기를 가져왔습니다.” 오늘 하루만 해도 이곳을 찾은 사람이 천오백 명 이상이라고 하더니 2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트롤퉁가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4시간 반 동안의 하이킹도, 2시간의 기다림도. 그저 즐거운 시간이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고 나도 트롤퉁가에 오른다.
[Information]
■클립명: 유럽078-노르웨이05-02 스테가스테인 전망대와 3대 하이킹 코스 트롤퉁가
■여행, 촬영, 편집, 원고: 유한주 PD (travel, filming, editing, writing: KBS TV Producer)
■촬영일자: 2019년 9월September
[Keywords]
산,mountain,wood, woods, grove, park, walking, trekking, wild, animal,전망대,observatory,터미널,terminal,트레킹/산책,체험,,trek,자동차,탈것,,car,유럽Europe노르웨이NorwayKongeriket Norge Kongeriket Noreg 유한주20199월호르달란 주HordalandHordaland fylkeSeptember걸어서 세계속으로

Пікірлер: 7
@smileyjh76
@smileyjh76 4 жыл бұрын
언젠가 꼭 가보고 싶네요. 멋져요.
@nacsong777
@nacsong777 3 жыл бұрын
한국에도 아름다운 산들이 있지만 이 곳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나중에 더 나이 들면 가봐야 겠어요.
@스공스공
@스공스공 5 жыл бұрын
정말 아름답당
@조현제-o4y
@조현제-o4y 4 жыл бұрын
기가막힘
@planch4019
@planch4019 Жыл бұрын
저렇게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담배꽁초 종이컵 과자비닐봉지도 하나 버린 흔적없는 저들의 성숙한 의식이 부럽다! 저런 환경을 일군 바이킹의 후예들에게서 느끼는 경이로움.. 말로 다 나타낼 길이 없다! 유럽인들은 확실히 동양인들보다 우월한건 맞다!
@김동수-r6w
@김동수-r6w 4 жыл бұрын
왕복 12시간 걸림
@손현진-c6h
@손현진-c6h 3 жыл бұрын
지금도 좋지만 ㅡ난2019년5월31일 눈속을 왕복12시간이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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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us Rose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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哈哈大家为了进去也是想尽办法!#火影忍者 #佐助 #家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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