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니체의 철학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앤드류 테이트를 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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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로움》 사유인의 자유선언

《사유로움》 사유인의 자유선언

Күн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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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47
@Sayuroum
@Sayuroum Ай бұрын
"범죄자 테이트를 니체와 엮는 것은 니체에 대한 모독"이라는 내용의 댓글이 많아 첨언합니다. 저는 니체를 결코 가볍게 공부하지 않았으며, 이 영상도 가벼운 마음으로 제작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아래 내용을 잘 읽고 근거에 기반하여 반박해 주시면 저도 배우는 마음으로 논쟁에 참여하겠습니다. 이 채널이 서로 적절한 상처를 주고 그 자리에 더 좋은 지혜를 채워넣는, 성장의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니체는 테이트를 자신과 엮은 것에 대해 '모독'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테이트는 '주인도덕'에 따르는 전형적인 강자로, 니체가 좋아할 에너지와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니체는 도덕을 주인도덕(강자의 도덕)과 노예도덕(약자의 도덕)으로 이분화하고, 후자를 매우 경멸했습니다. 여기서 노예 도덕은 무해하고 나약하고 순한 것을 선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악으로 규정하는 도덕을 말합니다(현재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된 도덕관). 반면 주인도덕은 탁월함, 강인함, 고귀함을 추구하는 것을 선으로, 나약함, 무력함, 원한감정에 찌든 것을 악으로 보는 도덕입니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테이트는 전형적으로 주인도덕을 따르는 강자입니다.(참고로, 고귀함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니체는 우리 사회에서 쓰이는 것과 다른 어감으로 사용했습니다. 고귀한 존재들에게는 악의, 폭력성 또한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니체는 이렇게 주인도덕-노예도덕의 분리를 시도하며 기존 선악관을 전복하는 데 저술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특히 로 이어지는 후기작들에서는 수백 페이지에 걸쳐 기존 선악관을 맹렬하게 비판합니다(최소 200여 페이지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니체는 기존의 선악관을 해체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니체 후기작들은 전부 그 완성도와 강렬한 표현에 있어 걸작이므로 꼭 한 번씩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테이트가 범죄자인지에 대한 여부와 무관하게, 니체는 범죄자를 '거세된 사회의 억압으로 인해 병들어 버린 강인한 자'로 평가했으며, 심지어 그런 거세된 사회의 억압을 이겨낼 경우 영웅(ex.나폴레옹)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래는 '어느 반시대적 인간의 편력' 45절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범죄자 유형이라는 것, 이것은 불리한 조건 아래 처해 있는 강인한 인간의 유형, 즉 병이 들어버린 강인한 인간이다. ... 자연스럽게 성장한 인간, 즉 산으로부터 혹은 바다의 모험으로부터 나온 인간이 필연적으로 범죄자로 퇴화하게 되는 곳은 사회, 우리들의 길들여지고 범용하고 거세된 사회다. 필연적이라고 말했지만, 거의 필연적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러한 인간은 사회보다 더 강하다는 것이 입증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코르시카인인 나폴레옹이 가장 유명한 경우다." *번역용 영상 원본 kzbin.info/www/bejne/i4W4eXZ7fd1pr7ssi=yiVheFBnrEgHrPux *George Janko 팟캐스트 원본 kzbin.info/www/bejne/h5DCeqGEob-caaMsi=jiLCXeOeUrh9oHi4 -> 너무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리스닝이 되시는 분은 꼭 풀버전 시청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xq6vt8sx9h
@user-xq6vt8sx9h 28 күн бұрын
4:27 ㅋㅋㅋㅋㅋㅋㅋ 일분과학 ㅋㅋㅋㅋㅋㅋㅋㅋ
@ism4372
@ism4372 17 күн бұрын
노예도덕에 물든 자들이 뛰쳐나올 만한 영상들이네요. 그들은 자신들이 믿는 도덕이 언제 어디서 주입된 것인지조차 알지 못하겠죠.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는 법을 모르니까요.
@owenkim2557
@owenkim2557 18 күн бұрын
좋은 울림을 주는것 같습니다~
@LJJ.5551
@LJJ.5551 Ай бұрын
발언자의 자격을 보지 말고 말의 논리와 증거를 봅시다. 앤드류 테이트는 자신이 말한 대로 행동해서 목표를 달성한 사람입니다. 그것이 논리적인 그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반박하려면 주장을 논파해야지 평판을 파괴하는 식으로 인신공격하면 안 됩니다.
@YangSook523
@YangSook523 Ай бұрын
보이스피슁으로 남자들한테 사기쳐서 돈벌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테이트랑 비교하는건 니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Sayuroum
@Sayuroum Ай бұрын
@@YangSook523 니체는 이것을 모독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 테이트는 주인도덕에 따르는 전형적인 강자로, 니체가 좋아할 에너지와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댓글에 단 내용 중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니체는 도덕을 주인도덕(강자의 도덕)과 노예도덕(약자의 도덕)으로 이분화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러한 가치관을 약자의 도덕으로 지칭하며 매우 경멸했습니다. 여기서 노예 도덕은 무해하고 나약하고 순한 것을 선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악으로 규정하는 도덕을 말합니다(현재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된 도덕관). 반면 주인도덕은 탁월함, 강인함, 고귀함을 추구하는 것을 선으로, 나약함, 무력함, 원한감정에 찌든 것을 악으로 보는 도덕입니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테이트는 전형적으로 주인도덕을 따르는 강자입니다.(참고로, 고귀함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니체는 우리 사회에서 쓰이는 것과 다른 어감으로 사용했습니다. 고귀한 존재들에게는 악의, 폭력성 또한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관해 서술된 내용이 저 책 속에 있는 것들을 다 합치면 못해도 200여 페이지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니체는 기존의 선악관을 해체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니체 후기작들은 전부 그 완성도와 강렬한 표현에 있어 걸작이므로 꼭 한 번씩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2) 테이트가 범죄자인지에 대한 여부와 무관하게, 니체는 범죄자를 '거세된 사회의 억압으로 인해 병들어 버린 강인한 자'로 평가했으며, 심지어 그런 거세된 사회의 억압을 이겨낼 경우 영웅(ex.나폴레옹)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래는 '어느 반시대적 인간의 편력' 45절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범죄자 유형이라는 것, 이것은 불리한 조건 아래 처해 있는 강인한 인간의 유형, 즉 병이 들어버린 강인한 인간이다. ... 자연스럽게 성장한 인간, 즉 산으로부터 혹은 바다의 모험으로부터 나온 인간이 필연적으로 범죄자로 퇴화하게 되는 곳은 사회, 우리들의 길들여지고 범용하고 거세된 사회다. 필연적이라고 말했지만, 거의 필연적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러한 인간은 사회보다 더 강하다는 것이 입증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코르시카인인 나폴레옹이 가장 유명한 경우다." 공부하신 바에 근거하여 적극적으로 댓글 달아주시면 저도 배우겠습니다.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era0740
@hera0740 Ай бұрын
메신저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게,나는 화자의 모습처럼 되고싶은가,그렇지않다면 나는 그냥 안들음. 말은 ㅅㅂ 누구나 할 수 있거든. you and i are different bro
@user-bx5cl7gu8q
@user-bx5cl7gu8q Ай бұрын
테이트가 남성의 본성에 대한 메세지를 정말 강하게 던져쥬죠. 저는 남자의 헌신이 본인을 행복하게끔 만든다 생각하지만 테이트는 그 위에 정복의지가 있다 보고있는것같네요. 아니면 헌신이라는 세련된 말보다 정복이라는 거칠고 강한 말을 하고 싶었나 봅니다.
@black-rf7xo
@black-rf7xo Ай бұрын
니체는 인간정신의 세 단계 (낙타 사자 아기)를 말하며 인간정신이 도달해야할 이상향을 말했습니다 제가 보았을때 테이트는 도리어 낙타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무거운것을 견디는 모습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테이트가 살아온 삶의 모습과 지금 현재 그의 정신이 낙타의 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파메일이니깐 사자의 정신이 아니한가?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테이트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트와 아버지의 관계를 살펴보면 아버지의 남성적인 면모따위를 테이트가 흡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테이트의 삶의 방식은 아버지라는 상징아래에서 이루어진게 아닌가 합니다 꼭 아버지가 아니더라도 남성적이고자 하는 욕망의 모습을 따른다는 것은 그 자체로 사자의 모습을 하고싶어하는 낙타가 아닌가 합니다 테이트의 영상이 자극적이고 뭔가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욕망이 든다 하더라도 그 욕망의 근원이 테이트의 모습이라면 그것은 니체가 말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것이 아닌가 합니다
@Sayuroum
@Sayuroum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테이트가 '어린아이'의 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 테이트는 낙타가 아닙니다. ' -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 - 세 가지 변화에 대하여'를 보면, 낙타는 "무거운 짐을 요구"하고, "자신을 낮추어 자신의 오만함에 상처를 내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내어 자신의 지혜로움을 조롱하는" 자입니다. 말 그대로 착하게, 타인이 자신에게 짊어지게 만든 짐을 성실하게 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물론 테이트가 삶에서 무거운 짐을 짊어지라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낙타는 '주체성이 없이' 남이 주는 짐을 지는 자를 말하기 때문에 테이트와는 닮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신을 낮추고 조롱하는 것은 테이트와 아주 정반대되는 특성입니다. 니체는 오히려 우리 사회에서 수동적으로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해 나가는 많은 직장인들을 낙타의 단계로 보았을 것입니다. (2) 테이트는 사자의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사자는 기존의 가치관을 파괴하는 자입니다. 차라투스트라 내의 내용에 따르면 니체는 사자를 "너는 해야 한다"를 극복하고 "나는 하려 한다"를 결심한 자를 말합니다. 즉, 외부에서 주어진 의무에서 해방되어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자인 것입니다. 다만 사자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지는 못하는 자로 묘사됩니다. 다만 그것의 기반이 되는 자유는 가지고 있습니다. 테이트는 사회가 생각하라는 대로 생각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에서('매트릭스'라는 표현을 많이 쓰죠), 사자의 단계에 적어도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3) 테이트는 어린아이의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어린아이는 사자와 달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합니다. 이런 자를 보면 낙타는 자신이 강탈당한다고 느낄 것이고, 짐승이라고 느낄 것이라고 차라투스트라는 말합니다. 즉, 위협당한다고 느낄 거라는 것이지요. "어린아이는 순진무구이고 망각이며, 새로운 출발, 유희, 저절로 굴러가는 바퀴, 최초의 움직임, 성스러운 긍정"입니다. 테이트는 남들이 생각하라는 대로 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이 직접 사유와 경험을 통해 다다른 결론을 자신 주변 사람들, 나아가 세상 사람들에게 설파하여 가치관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가 가진 경쾌한 파토스는 니체가 이야기하는 디오니소스적 도취, 순진문구한 유희의 특성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black-rf7xo
@black-rf7xo Ай бұрын
@@Sayuroum 직장인들중에서도 자신을 낮추지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니체가 그런 말을 한 까닭은 기독교적 가치관의 거부를 뜻합니다 겸손하고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사랑하고 등등 이것들은 니체가 살던 시대가 사람들에게 부여한 것들이죠 테이트의 어록들을 보면 남성우월주의에 근거하여(아버지가 그에게 부여한) 그것이 하는 말을 동어반복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테이트는 남이 주는 짐을 지는 자가 아닌가 합니다 테이트는 아주 남성우월주의적인 가정교육을 아버지로부터 받았습니다 그의 어록들을 보아 그는 이런 사상으로부터 벗어나지않고 도리어 그것을 숭배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테이트에게 너는 해야 한다 라고 말하고 있으며 그는 그것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가 생각하는대로 라는 말이 조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대충 정계만 보더라도 좌파담론 우파담론이 있고 테이트는 우파담론을 지지하는것 처럼 보이는데 테이트가 사회가 생각하는대로 하지 않는 반항아 라는 것은 아버지의 남성우월주의를 물려받았다는 대목에서 반박이 되는것 같습니다 (남성우월주의 담론이 있었다는것에 근거하여) 어린아이의 정신을 대표하는것 순진무구, 망각, 새로운 출발, 유희, 최초의 움직임 아버지의 남성월주의의 연장선인 테이트에게(혈연관계인 아버지 이외에도 상징으로의 아버지을 포함하여) 어울리지는 않는 말 같습니다
@Sayuroum
@Sayuroum Ай бұрын
@@black-rf7xo 모든 직장인이 그렇다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니체는 직장인들 중 수동적 자세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을 그렇게 느꼈을 거라는 것이지요. 아버지의 말을 동어반복만 하는 수동적인 자는 테이트처럼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대화를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입력된 대로 이야기하는 자는 금세 그 얕음이 탄로나지요. 그런 사람과는 대화를 오래 지속하기 힘듭니다. 테이트는 주류 언론 기자와의 인터뷰, 수백 시간의 팟캐스트 출연 등을 통해 이미 사유하는 힘을 검증받았습니다. '자신만의 생각'이 없는 자는 수십 수백 개의 방송에 불려다니며 즉흥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계속 불려다닌다는 것은 매번 똑같은 얘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테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똑같은 얘기를 계속 들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user-bl3xe6bc1r
@user-bl3xe6bc1r 26 күн бұрын
너무 잘 보고 가요
@user-rr6kw4di6v
@user-rr6kw4di6v 17 күн бұрын
테이트에 대해서 나도 멋있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당신은 당신이 이야기하는 학자와 다른 이미지를 갖춘 사람이 아니다..
@DHOE2
@DHOE2 Ай бұрын
영감을 주는 것이 진리라면, 우리의 영혼에 울림과 동룍을 주는게 진리라면 사이비 종교나 다단계 사기야말로 진정한 진리이겠네요! 진정으로 제대로 된 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태도가 애매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서툰 편이라 설득력도 없지만 그 말을 제대로 들어보면 사회성과 바꾼 시간이 들어간 진리가 있는 법이죠 진리에 대해 함부로 단정하는건 편한 감동을 주지만 그런걸수록 조심해야하는거 아닐까요?
@Sayuroum
@Sayuroum Ай бұрын
이별의 아픔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자에게는 숫자로 가득한 통계자료보다 잘 쓰인 노래 한 곡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저는 이성이나 사실을 진리에서 배제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이상의 것이 있음을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영감을 주는 것이 곧 진리라기보다는, 앎을 주지 못하는 사실은 진리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더하여, 이러한 결론에 결코 쉽게 다다르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영감은 때로 거대한 판단착오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맹수이므로 상시 주의깊게 다루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사유를 통해 분별력을 길러 둘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너무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종종 달아 주시면 많이 배우겠습니다.
@DHOE2
@DHOE2 Ай бұрын
앗 다시보니 제가 댓글을 다소 꼬운 투로 단 느낌이 있네요... 그리고 대댓 보니까 뭐랄까 황야의 이리 생각이 나네요 학자는 하리고 테이트는 (누가봐도 사기꾼같고 강렬하고 음악적이고 비진리의 양상을 가졌지만 진리인) 파블로고... 전 테이트의 말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비판의 의미의 이해못한다가 아니라 정말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테이트가 진리라고 가정하면 황야의 이리가 생각나는 구도네요ㅎㅎ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Sayuroum
@Sayuroum Ай бұрын
@@DHOE2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군요! 말씀을 들으니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다음에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gm9ce1cq7u
@user-gm9ce1cq7u 17 күн бұрын
션 스트릭랜드의 도발에는 착해지는 그...
@boiledeggoficial
@boiledeggoficial Ай бұрын
ㅠㅠ미성년 공착취 포주 혐의 범죄자가 니체의 환생이라고?
@lay5600
@lay5600 Ай бұрын
니체가 도덕적이라는 관념을 어떻게 사유했는지 아시나요?
@user-qj8wy3lu2g
@user-qj8wy3lu2g Ай бұрын
​​@@lay5600그럼 니체가 도덕성 사유 끝에 창녀 포주하고 감빵가라고 하겠음? ㅋㅋㅋ
@lichtundwasser9044
@lichtundwasser9044 Ай бұрын
@@lay5600 니체는 기존의 도덕체계를 부정했지만 정작 본인은 마부에게 채찍질당하는 말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릴정도로 심성이 약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랑했던 루 살로메에게 여러번 청혼했지만 거절당했고 그녀의 연애방식을 수용하고 존중했죠. (니체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음) 또 에서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고 경고했기에 테이트랑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Sayuroum
@Sayuroum Ай бұрын
@@lichtundwasser9044 안녕하세요^^ 니체에 대해 공부하고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말씀 주신 바에 대해 제 나름대로 공부한 것에 기반하여 답글을 한 번 달아 보고자 합니다. 선생님은 니체가 말을 부둥켜 안고 울었다는 것, 루 살로메의 독특한 연애방식을 수용했다는 것 등에 기반해 니체를 테이트보다 '도덕적인' 인간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니체는 '약함=도덕성'이라는 바로 그 공식을 비판하는 데 저술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언급하신 '선악의 저편'이 바로 그런 저서 중 대표이고, '도덕의 계보', '우상의 황혼', '안티크리스트'로 이어지는 후기작들 내내 그 얘기가 나옵니다. 니체는 도덕을 주인도덕(강자의 도덕)과 노예도덕(약자의 도덕)으로 이분화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러한 가치관을 약자의 도덕으로 지칭하며 매우 경멸했습니다. 여기서 노예 도덕은 무해하고 나약하고 순한 것을 선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악으로 규정하는 도덕을 말합니다(현재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된 도덕관). 반면 주인도덕은 탁월함, 강인함, 고귀함을 추구하는 것을 선으로, 나약함, 무력함, 원한감정에 찌든 것을 악으로 보는 도덕입니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테이트는 전형적으로 주인도덕을 따르는 강자입니다.(참고로, 고귀함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니체는 우리 사회에서 쓰이는 것과 다른 어감으로 사용했습니다. 고귀한 존재들에게는 악의, 폭력성 또한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관해 서술된 내용이 저 책 속에 있는 것들을 다 합치면 못해도 200여 페이지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니체는 기존의 선악관을 해체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니체 후기작들은 전부 그 완성도와 강렬한 표현에 있어 걸작이므로 꼭 한 번씩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신 괴물에 관한 인용구(선악의 저편 4장 146절)는 현대 한국사회식 도덕의 관점에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니체 저서들 전반을 고려했을 때, 한감정에 사로잡힌 인간, 니체식으로 이야기하면 "천민"과 싸우다가 그를 닮으면 안 된다는 의미이거나, 아니면 창조성이 전혀 없이 파괴를 위한 파괴에만 몰두하는 인간을 닮지 말라는 의미 정도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저는 제 채널이 이런 식으로 창조적인 논쟁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배움의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머릿속의 변화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의 시발점이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lichtundwasser9044
@lichtundwasser9044 Ай бұрын
@@Sayuroum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철학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만약 부정확한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생각을 밝히자면 테이트의 철학은 강함과 승리에만 집착합니다. 나약하고 남자답지 못하면 루저로 취급하지요. 그는 스토아 철학자들의 사상을 카피해서 자기계발서마냥 레드필 이론을 설파하지만 반면 니체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를 계승하여 투쟁을 통한 성숙의 과정은 필요하다고 보았어도 즐거움과 사랑을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에서 위버멘쉬는 어린아이처럼 즐기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과 에서 아모르 파티(amor fati)를 계승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사랑할 것으로 언급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단순히 관점에서만 니체의 철학을 전부 대변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고로 저는 니체의 사상은 카뮈의 에 더 가깝다고 보입니다.
@YangSook523
@YangSook523 Ай бұрын
니체가 싫다면 그냥 말을 하지 무슨 범죄자를 연관지어서 고인모독을 하노 ㅋㅋㅋㅋㅋㅋ
@Sayuroum
@Sayuroum Ай бұрын
니체는 이것을 자신에 대한 모독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밑에 작성해 둔 댓글에서 가져온 것인데, 한 번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테이트는 주인도덕에 따르는 전형적인 강자로, 니체가 좋아할 에너지와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댓글에 단 내용 중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니체는 도덕을 주인도덕(강자의 도덕)과 노예도덕(약자의 도덕)으로 이분화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러한 가치관을 약자의 도덕으로 지칭하며 매우 경멸했습니다. 여기서 노예 도덕은 무해하고 나약하고 순한 것을 선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악으로 규정하는 도덕을 말합니다(현재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된 도덕관). 반면 주인도덕은 탁월함, 강인함, 고귀함을 추구하는 것을 선으로, 나약함, 무력함, 원한감정에 찌든 것을 악으로 보는 도덕입니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테이트는 전형적으로 주인도덕을 따르는 강자입니다.(참고로, 고귀함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니체는 우리 사회에서 쓰이는 것과 다른 어감으로 사용했습니다. 고귀한 존재들에게는 악의, 폭력성 또한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관해 서술된 내용이 저 책 속에 있는 것들을 다 합치면 못해도 200여 페이지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니체는 기존의 선악관을 해체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니체 후기작들은 전부 그 완성도와 강렬한 표현에 있어 걸작이므로 꼭 한 번씩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2) 테이트가 범죄자인지에 대한 여부와 무관하게, 니체는 범죄자를 '거세된 사회의 억압으로 인해 병들어 버린 강인한 자'로 평가했으며, 심지어 그런 거세된 사회의 억압을 이겨낼 경우 영웅(ex.나폴레옹)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래는 '어느 반시대적 인간의 편력' 45절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범죄자 유형이라는 것, 이것은 불리한 조건 아래 처해 있는 강인한 인간의 유형, 즉 병이 들어버린 강인한 인간이다. ... 자연스럽게 성장한 인간, 즉 산으로부터 혹은 바다의 모험으로부터 나온 인간이 필연적으로 범죄자로 퇴화하게 되는 곳은 사회, 우리들의 길들여지고 범용하고 거세된 사회다. 필연적이라고 말했지만, 거의 필연적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러한 인간은 사회보다 더 강하다는 것이 입증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코르시카인인 나폴레옹이 가장 유명한 경우다." 언제든 답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 채널이 창조적인 논쟁의 장이 되면 좋겠습니다. 서로 적절한 상처를 주면서 함께 커 나가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감사합니다.
@BlasTier1357
@BlasTier1357 16 күн бұрын
같은 논리로 히틀러도 낭만주의적 영웅의 전형으로 받아들여진 과거가 있습니다 낭만주의가 1~2차 대전 거치면서 문화 전반에서 사멸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니체 철학이 이래서 위험함. 니체는 세계에 대하여 자신의 의지를 내 보이는 과정 전반에 집중을 하는 편이지 그 인물이 무슨 사상을 가지고 뭘 구현하고자 하는지에 대해선 판단을 하지를 않기에 더더욱
@user-ke8ho2gz6z
@user-ke8ho2gz6z 22 күн бұрын
자신만의 남성성이라.....
@reviver7
@reviver7 Ай бұрын
최고의 리뷰
@KY-lu8bp
@KY-lu8bp Ай бұрын
조던 피터슨은 괜찬은데 데이트는 좀 극단적임.
@도도도-w2z
@도도도-w2z 21 күн бұрын
뭐가 극단적임? 남자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위험감수해야지 근데 대부분의 젊은 한국남성들은 도전정신이 없음 수동적이야 여자같이
@user-ov9xw3uq5n
@user-ov9xw3uq5n 18 күн бұрын
남성과 여성은 이분법적이고 극단적인 두 범준데 자꾸 둘을 조화시키려는게 문제임
@도도도-w2z
@도도도-w2z 17 күн бұрын
@@user-ov9xw3uq5n 2000년대부터 f로시작하는 아이들에 의해서 그작업은 시작되었습니다.
@jsh787878
@jsh787878 Ай бұрын
앤드류 인신매매,강간범으로 체포된 적 있다고 들었는데..
@렌고쿠-b6o
@렌고쿠-b6o Ай бұрын
그건 구라임 근데 인터넷 포주는 맞음
@user-ce2dh7lu8z
@user-ce2dh7lu8z Ай бұрын
니체를 정말 제대로 읽으신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니체가 말하는 '강자'는 단순히 힘이 쎄고 사회적 성공을 한 그럼 사람을 뜻하는게 아니라 본인만의 가치와 의미를 갈고 닦아가는 그런 사람 아닌가요? 테이트를 보면 그냥 세속적인 가치관에 지배당했고 그걸 극단적으로 투사하는 인간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남자가 테이트의 방식대로 살게 되었을 때 사회가 어떻게 될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너무 조잡한 사상에 대해서 니체라는 '권위있는 철학자'의 일부분을 가져와서 포장하려는게 상당히 맘에 안드네요.
@Sayuroum
@Sayuroum Ай бұрын
(1) 앤드류 테이트는 '단순히 힘이 세고 사회적 성공을 한 인간'이라든지 '세속적인 가치관에 지배당한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힘과 성취를 자랑하긴 하지만 그것이 전부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수많은 팟캐스트에서 보수주의적 가치관을 훌륭하게 설파한 바 있습니다. 단순히 세속적인 가치관에 '지배당한' 인간은 수십 수백 시간의 방송, 특히 자신을 공격하기 위해서 기획된 방송에서까지 즉흥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그렇게 논리적이고 일관적으로 해낼 수 없습니다. 매번 같은 이야기를 읊지만도 않죠. 해당 영상들의 조회수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아무리 테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더라도 매번 같은 얘기만 반복한다면 시청자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정말로 특정한 이데올로기에 '지배된' 자와 대화를 해 보면 오랜 대화 자체가 불가능함을 알 수 있는데, 테이트는 그렇지 않죠. (2) 테이트는 자신의 가족, 특히 동생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며, 아버지를 존경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혜택을 베풀며, 수백억에 달하는 돈을 기부하는 사람입니다. 작금의 무력한 세상보다는 테이트의 좋은 점을 배워 성장한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고 과거가 있습니다. 테이트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갖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제거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user-rr6kw4di6v
@user-rr6kw4di6v 17 күн бұрын
니체가 말하는 '강자'는 기존의 도덕적, 사회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뜻함.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극복하고,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창조하며,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존재. 이들은 기존의 도덕적, 사회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인데, 테이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테이트가 기존의 도덕적, 사회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한다는건 부정하기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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