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사이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드론 기술 발전 한눈에

[뉴스인사이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드론 기술 발전 한눈에
무인이동체 산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함께 발전하고 있다. 미래 산업을 이끌 무인이동체 연구 성과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nmanned World Congress, 이하 UWC)’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17일 막을 올렸다.
올해는 ‘무인이동체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연구자, 기업, 정부 일반인이 함께 무인이동체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무인이동체 비전을 논의한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무인항공기(드론) 및 부품 ▲공중 장비 및 부품 유통 ▲드론 활용 서비스 ▲자율주행자동차 ▲무인선박 ▲무인잠수정 등 공중과 해상, 육상을 망라한 무인이동체를 살펴볼 수 있다.
무인이동체 관련 인사이트를 전하는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이스라엘 전쟁에서의 드론 기술과 역할, 해양 무인이동체 위성항법 등 최근 국제정세를 반영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개회사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이 드론전으로 전개되는 등 드론이 안보 수단으로 부상하고, 무기 체계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에어택시(UAM)를 시범 운행하고, 시설 유지보수나 택배 배송 등 이미 체감할 수 있는 드론 서비스도 많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드론 기술과 제품,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같은 자리에서 “드론은 이미 실생활과 가깝고, 산업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급성장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산업부도 드론 산업이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개발 지원, 실증 테스트, 전문인력 양성으로 드론 산업을 지원하겠다”며 “이해되지 않는 규제를 개선해 실증적 규제기반을 만들고,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드론 산업이 미래 경쟁력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UWC’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기술을 소개하는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과 함께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