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쌍파티와 주현미와 저는 반평생 가까히 지내왔습니다. 언제들어도 감격하고 삶이 어려웠을때도 같이 했고 따라불렀습니다. 술한잔하고 서글픔 달랠때 같이하고, 노력한것에 결실이 있을때는 기쁨에 눈물 범벅으로 불렀던 쌍쌍파티.....그리고 주현미.. .....와 저는 지금도 같이 하고 있고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같이 하렵니다.
멋진곡들 입니다 헤어짐과 만남/철수김원태 샘솟는 옹달샘 뽀글뽀글 손잡고 태어나 이별을 안고 택한 길로 동그라미 그리며 흘러간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낯섫은 냇가를 뛰어내리며 멍들고 아파도 눈물을 참으며 냇물따라 흘러 와서 있다. 돌부리에 멍이 들고 가시넝쿨로 찔리면서 네가 있는 옹달샘을 나와서 강물 찾아 여기에 왔다. 정처없는 여정 길에 전답에 목축여주고 목이 마른 수초에 촉촉하게 적셔주며 여기까지 와 있단다. 낯선 물의 추파와 흙탕물의 충돌과 묶은 물의 텃새와 모두 모두 참으며 젖은 눈물 닦으면서 만남의 일념 하나 앞세워서 그리움 찾아 강물에 서성인다. 이물저물 펼치면서 다소곳한 그리운 샘물 찾아야지, 찾아야지. 마중물로 물농사지어 마셔주고 씻겨주며 물속에 숨어있는 손 놓은 이별 찾아 삼만리에 마음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