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등장인물(오피셜 쇼츠 설명) - 캇칭(カッチン): 너구리, 남자, 뭔가 무리해서 화이팅하는 느낌 - 시모베(しもべえ): 강아지, 남자, 무슨 말이든 잘 들어줌 - 콘콘(コンコン): 여우, 남자, 무슨 이유에선지 월요일엔 학교를 안 옴 - 카이쥬(カイジュウ): 공룡, 여자, 장래희망이 괴수 - 레베카(レベッカ): 고양이, 여자, 자기소개는 귀찮으니 패스 ------------------------------------------------------------------------------------------ ② 내용 개요 - 레베카가 중2병이 왔는지 아무튼 흑화함. 친구들을 하찮게 여기고 더이상 너네가 소중하지 않다는 듯이 굴어버림. - 아마 저 나이대에는 여자애들이 더 조숙하니까, 친구들이 너무 철없고 유치하게 느껴진 듯 - 착한 친구들은 그래도 레베카에게 맞춰주고, 레베카는 더 횡포를 부림. - "누가 사랑해주지?"라는 가사가 나온 걸 봐선, 친구들에게 못되게 굴면서도 사랑받지 못할 걸 겁내는 듯 - '내가 이렇게까지 해도 날 안 떠날 거야?'같은 심리일 수도 있음 - 그러다 자기가 만들어낸 가면(솔직하지 못함, 자기도 애면서 어른인 척함)에 스스로 잠식당하고 있단 걸 깨닫고 가면을 벗으려 하지만 맘대로 되지 않음 - 결국 스스로 넘어져버리고 주변이 어둡던 와중에 사실은 여전히 친구들을 좋아하는 내면을 직시하고, 동시에 친구들도 레베카에게 다시 다가와줌 - 모두 함께 다시 즐겁게 놂 ------------------------------------------------------------------------------------------ ③ 오베카(아첨꾼)의 뜻 - 아첨 = 기분 좋게 하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소리나 행동을 함 - 이라는 뜻으로 적용해 봤을 때, 어른스러운척하고 싶어서(기분 좋으려고) 친구들에게 못되게 구는(마음에도 없는 짓) 레베카 본인을 뜻하는 게 아닐까 싶음. 나 자신에게 아첨하는 거... - 다른 의견도 환영 ------------------------------------------------------------------------------------------ ④ 주요 장면 - 공에 적힌 낙서 00:26 애들 별명과 함께 선명히 보이는 "앞으로도 쭉 친구!"라는 글귀 - 줄 끝의 변화 00:47 땅따먹기(?) 줄의 끝이 끊어져 있음 = 친구들과의 관계가 끊어져 있음 02:48 아깐 끊어져 있던 실의 끝이 연결되어 있음 = 친구들과의 관계가 다시 이어짐 - 엉킨 줄이 풀림 00:39 줄이 뒤엉켜서 각자 떨어진 채 널브러져 있음 02:40 이젠 실도 안 엉켜 있고 모두 손잡고 누워 있음 - 만들어진 자아에 잠식되는 레베카 01:58 거울을 보던 중 자기 얼굴이 이상해진 걸 깨달음 ------------------------------------------------------------------------------------------ ⑤ 기타 배경 지식 - 카고메카고메(강강술래 + 수건돌리기) 00:03의 구절이 카고메카고메의 마지막 부분과 유사함. かごめかごめ/籠かごの中なかの鳥とりは/いついつ出でやる/夜よ明あけの晩ばんに/鶴つると亀かめが滑すべった/後うしろの正しょう面めんだあれ(카고메 카고메 / 새장 속의 새는 / 언제 언제 나올까 / 새벽의 밤에 / 학과 거북이가 미끄러졌다 / 뒤에 있는 얼굴은 누구?) 라는 노래를 부르며 함. - 하나이치몬메(우리 집에 왜 왔니) 00:27의 구절이 다음 놀이 노래의 마지막 구절과 유사함. 勝かって嬉うれしい花一匁はないちもんめ/負まけて悔くやしい花一匁はないちもんめ/あの子こが欲ほしい/あの子こじゃわからん/相談そうだんしよう/そうしよう(이겨서 기뻐 하나이치몬메/져서 분해 하나이치몬메/저 아이를 원해/저 아이라고 하면 몰라/상의해 보자/그러자) - 켄켄파(ケンケンパ/고리 땅따먹기) 00:47에서 나오는 땅따먹기 같이 생겼는데 우리처럼 바닥에 그리는 게 아니라 고리로 칸을 만들어 놓은 거. - 이니미니마니모 우리나라로 치면 '코카콜라 맛있다'와 같은 거. 다음과 같은 노래로 함: eeny meeny miny moe catch a tiger by the toe. If he hollers let him go eeny meeny miny moe - 내숭 떨다(猫被り) 일본어에서는 내숭떤다는 걸 '猫被り(네코 카부리)', 직역하면 고양이를 덮어쓰고 있다고 표현함. 의미를 찾아보면 '본성을 숨기고 어른스러운 척을 하는 것' 혹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라 나옴 ------------------------------------------------------------------------------------------ ⑥ 장면별 뜯어보기 00:04 애들과 대립해서 선 레베카, 기차놀이용 줄을 들고 있음ずっとともだち(これだけ他のより掠れてた) 00:09 오른쪽으로 돌기 실패해서 아웃당한 공룡이, 팻말에는 "개똥을 버리지 마세요"라 되어 있고 옆에 공이 굴러다님 00:25 고민이 많은 듯한 레베카의 뒷모습 00:26 애들 별명과 함께 선명히 보이는 "앞으로도 쭉 친구!"라는 글귀 00:29 "의논해보자 저쪽에 누가 갈지"라는 대사는 나머지 친구들 관점의 대사로, 까탈스런 레베카한테 누가 갈지 정하자는 것 같음 00:33 혼자 춤추는 레베카 00:35 애들 모두 레베카의 줄에 걸려서 달아나지 못함 00:39 줄이 뒤엉켜서 각자 떨어진 채 널브러져 있음 00:47 땅따먹기(?) 줄의 끝이 끊어져 있음 = 친구들과의 관계가 끊어져 있음 00:50 애들이 달아나려 해도 레베카의 줄에 묶여 있음 00:54 여전히 레베카는 애들을 갖고 놂 00:55 댕댕이는 레베카를 좋아함 01:09 레베카는 '남녀'관에 대한 자각이 생기기 시작했고 자기 예쁜 거 앎 + 이성 친구들에게 어필할 줄도 앎 01:10 남학생들은 또 헤벌레함 (공룡이는 그런쪽으로 문외한이라 머지..하고 있음ㅋㅋ) 01:12 "이래도 내가 안 좋아?"하고 물은 건지 뭔지, 암튼 다들 필사적으로 아닌 척하려 했는데 댕댕이가 못 참고 저요저요 해버림 01:15 팻말이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라 되어 있음 01:26 이젠 아예 불가능한 걸 시키고 모조리 묶어버림 01:30 왼쪽에 조그맣게 아이아이카사(相合傘, "누구x누구 서로 좋아한대요"라고 할 때 그리는 거)로 "레베카x시모베"라 적혀 있음 01:36 꽃점에서 남은 꽃잎 한 장을 못 떼고 있는 레베카 01:37 가면의 핑크색이 목덜미로 내려오고 있음 = 자기도 모르는 사이 가면에 잠식당하는 중 01:43 나머지 친구들끼리 화이팅해보려 하는데 영 불안정함 01:45 역시 여전히 실에 엉켜서 널브러져 있음 01:53 앞에 "누가 사랑해주지?"라는 가사가 나온 걸 봐선, 친구들에게 못되게 굴면서도 사랑받지 못할 걸 겁내는 듯. '내가 이렇게까지 해도 날 안 떠날 거야?'같은 심리일 수도 있음. 아무튼 그런 심리 때문인지 꽃점을 봄. 01:58 어느날 자기 모습이 이상해진 걸 깨달음 02:01 자기도 그 모습에 화들짝 놀람 02:04 어두운 색이 온 몸을 잠식하고 있음 = 가면의 자아가 원래의 레베카를 잠식함 02:07 뒤늦게 가면 벗어던지려 해도 안 됨 02:09 뒤돌아 보니 애들도 왜곡되어 보임 = 내 마음이 바닥을 치면 다른 사람의 의도나 말이 왜곡되어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거 아닐까 싶음. 다들 날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걸 수도 있음 02:13 놀라서 어디로든 달아나는 레베카 02:17 자기가 애들을 묶어 놀던 줄에 걸려 넘어짐 02:18 그렇게 넘어지고 가면도 벗겨짐. 이게 자의로 벗겨진 거라기보단 가면이고 뭐고 쓸 수 없을 만큼 만신창이가 된 상태인 듯 02:23 내면의 레베카 등장 = 친구들과 갖고 놀던 공을 곁에 두고 있지만 등을 돌리고 있음. 친구들과 함꼐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는 모양 02:24 그런 자기 어린 내면을 마주하는 레베카(아마 가면 썼을 땐 '유치하다'고 무시했을 자아) 02:27 친구들이 부름 02:31 친구들에게로 달려감 02:34 이젠 친구들과 손 잡고 춤을 춤 02:37 "여기여기 붙어라"할 때 레베카도 함께 달려감 02:40 이젠 실도 안 엉켜 있고 모두 손잡고 누워 있음 02:48 아깐 끊어져 있던 실의 끝이 연결되어 있음 = 친구들과의 관계가 다시 이어짐 02:51 줄도 원래 용도대로 기차놀이에 쓰임 02:55 모두 가면을 벗고 함께 놂, 레베카는 공을 들고 있음 02:56 "잘됐구나 잘됐어"라는 팻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