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마음을 쉬게하는 법 / 가토 다이조 지음/ 홍익출판 /마음치유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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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비소리책방

꿀비소리책방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12
@honeyrain-audiobook
@honeyrain-audiobook 2 жыл бұрын
본문 시작은 04:39 부터입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_audiobook8832
@_audiobook8832 2 жыл бұрын
힐링되는 목소리 잘 듣고갑니다💕 자주 올게요💕
@朱宰寬
@朱宰寬 Жыл бұрын
천사 의 목소리♡♥♡
@朱宰寬
@朱宰寬 Жыл бұрын
2023/7/9
@朱宰寬
@朱宰寬 2 жыл бұрын
♥♥♥♥♥
@조용숙-j8g
@조용숙-j8g 2 жыл бұрын
꿀비님 제게꼭필요한 내용인듯합니닷 좋은책 읽어주셔서 감사합디다 차분한 느낌때문에 편히들을께요~~💕
@honeyrain-audiobook
@honeyrain-audiobook 2 жыл бұрын
조용숙님~~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책 많이 읽고 싶네요~ㅎㅎㅎ 좋은날되세용~
@데바의서재
@데바의서재 2 жыл бұрын
삶에 지쳤다는 것은 자신이 그것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는 심리상태를 가리킨다는 내용을 읽고 과연 그렇구나- 공감했습니다. 너무 감상적이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너무 신랄하지도 않은 작가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꿀비소리 님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내용이 꼭 차분하게 상담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 정말 잘 듣고 갑니다~ 비 내리는 주말, 완전한 시간 되세요~
@honeyrain-audiobook
@honeyrain-audiobook 2 жыл бұрын
데바의 서재님~상담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신 다는 말씀 너무 감동입니다~ 그렇게 좋게 봐주셔서 정멀 감사해요~^^
@egp3018
@egp3018 2 жыл бұрын
꿀비님..!! ( 2 ) 대문은 닫혀 있었다. 오늘 일은 모두 끝난 것 같았다. 내가 누른 초인종 소리에 화들짝 놀 라면서.. 곤하게 일하고 난 사람들의 휴식을 깨고 있는 것같은 미안함이 얼굴을 화끈거리 게 했다. 어떤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리듯 그 녀의 대문 앞에 서있는 나를 바라보는 내 가 우스꽝 스럽기도 했다. 찡--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대문을 들어서자 이미 열려진 현관 밖에서 젊은 여자가 단정히 허리를 굽 혀 나를 맞아주었다. " 어서 오세요.. 선생님..!! 잠시 이쪽에서 기 다려 주십시요. 지금 샤워하고 계십니다. " 여자가 권하는 소파에 앉았다. 부엌일 하는 아주머니에게 차를 준비하라고 이르고 여자는 2층으로 올라갔다. " 2층에서 기다리십니다. 올라가시지요..!! " 여자는 좀 과장된 몸짓이라는 느낌을 줄만큼 단정하게 두 팔을 들어 2층으로 통하는 계단 을 가리켰다. 2층에 올라섰을 때 그 녀는 문 앞에 서 있었다. " 오셨군요..!! " 짛은 녹색 치마에 분홍색 스웨터를 입고 있 는 그녀의 어깨를 찰랑찰랑 덮고 있는 긴 머 리... 방금 샤워한 발그레한 두 뺨에 옅은 미 소가 번지고 있는 창백하게 하얀 얼굴이 불 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 안녕 하셨지요..? " " 네..!! 아이 이름은 정하셨어요..? " 그 녀가 소파에 앉으면서 말했다. " 네..!! 민후리고 했습니다. " " 아.. 민후요..!! 제가 권하고 싶었던 이름으 로 하셨군요..!! " " 마음에 드는 이름이 있으셨다면... 말씀을 주시지 않구요..? " " 설사 그렇다 해도 우리는.. 그럴 수가 없답 니다. 선택은 당사자 몫이니까요. " " 와인 한 잔 하셔도 되시지요..? 좋은 안주 룰 만들고 있을겁니다. 돌아가시는 길은 걱정 마세요. 저희가 모셔다 드릴거예요. " 그 녀의 성의를 물리친다는 것은 마치 그 녀 를 거부하는 것같기도 하고, 깊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 에 흔쾌히 받아 들였다. " 네.. 그러시지요. " " 많이 놀라고.. 의심도 들고.. 그러셨지요? " " 네.. 그랬습니다. 지난 한 달간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생각을 동원해 보았지만... 실패 했습니다. 하하하..!! " " 죄송합니다. 너무 힘들게해 드려서요..!! 저나 선생님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서요." 젊은 여자와 주방일하는 아주머니가 분주하 게 음식을 차리기 시작했기 때문에..그 녀의 이야기는 잠시 끊겼다. " 필요하면 내가 부를거예요. " " 네.. " 아주 능숙한 솜씨로 그 녀가 내 잔에 와인을 따라 주고.. 와인병을 건네 주었다. " 드세요..!! " 가볍게 잔을 맞대었다. 잔 부딪히는 소리가 맑고 청아하게 방을 울렸다. 와인 맛이 어쩌 면 이렇게도 부드러울 수 있는지..? 술 넘어 가는 목이 마치 왈츠를 추는 사람들의 어깨 선처럼.. 기쁨으로 꿈틀 거렸다. " 제가 선생님보다 한 살 아래일거예요..!! 그러니 편하게 대하셔도 됩니다. " 그 녀가 말을 이어갔다. " 사고를 당했어요. 고3 때.. 그 사고로 시력 을 잃었답니다. 미칠 것같은 실의에 빠졌 어요. 하지만 삶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 때 문에 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0 년쯤 했 어요. 이제 조금 제 마음을 다스릴만큼 되 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우리 집은 시내에서 많이 떨어져 있고.. 이 업종의 다른 집들과 도 거리를 두고 있지요.. 아시는 분들만 찾 아 오십니다. " 그 녀가 와인 잔을 들었다. 그 녀의 잔에 가 볍게 내 잔을 대었다. 고요한 방에 잔 부딪 히는 소리가 산사의 종소리처럼 퍼지고 있 었다. 아래층에서 양하영의 " 울지않아요. " 가 나지막히 흐르고 있었다. " 개업준비가 거의 막바지에 접어 들었던 날 스님 한 분이 오셨어요..! 시주를 하고 돌아 서는 저를 조용히 부르셨습니다. " " 보살님.! 잠시 말씀 나눌 수 있겠는지요.? " 아직 정돈되지 않은 거실로 스님을 모셨습니 다. " 보살님..!! 이런 말씀을 드리면 곤혹스러우 실 줄 압니다만.. 보살님께는 반드시 끊어 내셔야 할 업이 있으십니다. " " 무슨 말씀이신지요..? 스님..!! " " 보살님 에게는 緣이 하 나 있습니다. 그 緣 의 상대자는 보살님을 만나지 못하고 다른 緣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살님이 십년을 그 분 곁에서 떠나 있었기 때문 이지요. 그런데.. 그 분의 緣은 이루어질 수 없는 緣 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 닙니다. 보살님과 그 분의 緣을 끊어낼 수 만 있다면.. 그 분의 緣은 이어질 수도 있습 니다. " " 그 말씀을 남기고 스님은 돌아가셨어요..!! 선생님..!! 혼란스러우실 겁니다. 도대체 무 슨 이야기를 듣고 계시는지..? 선생님과 어 떤 연관이 있다고 이런 말을 하는지..? " 그 녀가 말을 멈추고 와인 잔을 들었다. 나는 흥미롭다는 느낌과 함께.. 비록 이 이야기가 나와 어떤 연관이 있다 하더라도.. 믿을 수도 믿어야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는 자만심으로 그 녀를 바라보며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 저와 맺어져야 하는 인연임에도 제가 십년 간 산속으로 피해있음으로 해서 그 분은 다 른 연을 맺을 수 밖에 없었고.. 그 인연은 잘 못된 인연이라 지속될 수 없다는 말씀을.. 스님이 제게 주신 것입니다. " 그 녀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침착해 지려 는 모습이 역역하게 보여졌다. "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모든 공사를 중단 시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거하던 산 속 오두막으로 들어갔어요. 다시 긴 싸움을 시 작 했습니다. 처음 십여일은.. 온갓 번뇌와 조급함이 몰려왔어요. 솔직한 말씀을 드리 자면.. 욕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저도 다른 사람과 같은 여자랍니다. 사랑도 하고 싶고, 여자로써의 행복도 느껴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비껴간 인연입니다. 그 인연에 연연하면 제게 세상에서 가장 소 중한 그 분의 일생을.. 제 손으로 깨부수는 무서운 일을 하게 되는 거지요.. 그 때부터 모든 번민이 사라졌습니다. " " 흐- 음..!! " 나도 모르는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 그렇게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아침.. 참 따뜻한 햇살이 나를 부드럽 게 감싸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 줄 기 바람이 이마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문득 한 사람의 얼굴이.. 제 마음으로 들어 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집중.. 또 집중.. 해가 뉘었뉘었 지고있는게 느껴졌지만, 잡 힐듯 잡히지 않던 그 얼굴은.. 끝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 도..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물 한 모 금 마시지도 않고 정신을 모았습니다. " 그 녀가 와인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시고 나를 바라 보았다. 그 녀의 얼굴은 마치 생명없는 인형처럼 굳어 있었다. " 제가 그 분의 얼굴을 뵌 것은, 일주일째 되 는 날 아침이었습니다.비가 내리고 있었어 요. 자박자박 제 앞으로 걸어 와서는 슬픈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 보았어요. 그리고는 내 어깨에 손을 얹고 나를 일으켜서.. 품속 에 안았습니다. 그 분의 얼굴을 똑똑히 올 려다 보았어요. 그리고 제 마음에 그 얼굴 을 담았습니다. " 그 녀의 눈에서.. 소리없는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아래층에서 들려오는 나지막한 " 울지 않아요. " 는 " 나는 울지 않아요. 슬픈 마음 이지만.. 이젠 나의 울음을 그쳐줄 내 사랑이 없어요.. " 을 지나가고 있었다.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 녀는 조용히 재떨이 할만한 것을 찾아 내 쪽으로 밀어 놓았다. " 선생님..!! 제게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조금 격해 있습니다. 곧 괜찮아질 거예요. " 와인을 목에 털어 넣었다. 서럽게 울고있는 그 녀의 손을 잡아주고 싶은 마음이 내 손끝 에 가는 떨림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 녀가 내 잔에 와인을 따라 주었다. 그 녀의 잔에 와인을 따라 주었다. 와인 잔으로 전해지는 가는떨림이 그 녀에게로 흐르고 있었다. " 눈은 없는데.. 눈물은 있네요..!! 흉하시지 요..? " 그 녀가 웃었다. 소리없는 웃음이 우리 사이 를 메우고 있었다. ※ ( 1 ) 편은 꿀비님 ( 배반의 여름 ) 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박영숙-h2g
@박영숙-h2g 2 жыл бұрын
좋은글 잘들었습니다 오늘도 꿀비님 좋은날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honeyrain-audiobook
@honeyrain-audiobook 2 жыл бұрын
영숙님~~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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