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라는 단어가 여러명을 뜻하기도 하지만 가까움, 친근함을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쓰이는 것입니다.
@neuron53095 жыл бұрын
"집사람"이라는 단어는 요새 젊은 사람들은 거의~~~ 안 씁니다. 서울에서 30년 넘게 살아온 100퍼센트 한국인입니다.
@장성욱-y8m5 жыл бұрын
학자다운 생각이시네요...틀린말 하나도 없고요 배우고 갑니다
@삼정프로덕숀5 жыл бұрын
처음에만 그런게 아니라 지금도 이해를 잘 못하시는거 같아서 댓글달아요~ 먼저, 집사람 이란 단어는 남녀 차별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남녀 역할에서 나온 옛날 단어입니다~ 지금은 거의 안쓰죠. 예전에는 러시아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주로 남자가 바깥에서 일하고 (사냥 농사 광산 등등) 여자는 집안일을 해서 남편은 바깥사람, 아내는 집사람, 안사람 이렇게 불럿답니다 지금은 거의 안쓰고 어른들도 가끔 쓰죠. 괜히 옛날 단어 가지고 남녀평등 쪽으로 접근하시면 본인만 불편해 집니다~ㅠ 그리고 당신 이란 단어는 단순한 2인칭이 아닙니다 그리고 상당히 제한적으로 쓰입니다 따라서 아무때고 막 썻다가는 갑분싸 되기 쉽습니다 ^^;; 당신이란 단어는 부부사이나 돌아가신 부모님, 은사님같은 존경하는 분들에게 씁니다 (당신께서 생전에 저희들에게 ~~~) 그리고 우리 같이 한국의 정서가 진하게 녹아잇는 단어인 경우, 외국인이 짧은 시간에 이해하긴 당연히 어렵죠~ 잘 아시겟지만 자꾸 따라하고 계속 쓰다보면 어느덧 자연스러워지게 되잖아요~^^ 첨에는 이해 안가도 자꾸 이해하려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홧팅홧팅~!! 다른 분들도 비슷한 내용으로 댓글 달아주셧네요~
@배차-w9p5 жыл бұрын
설명 잘 해주셨는데 약간 추가하면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은사님같은 분에게 '당신'이라고 말하는 상황은 3인칭으로 쓰일때이구요. 2인칭 높임말이었던 '당신'이 현재 오히려 낮춤말이 된 이유는 아는 사람은 주로 거기에 맞는 고유 호칭이 있기에 주로 모르는 사람에게 '당신'이라고 말한 것인데 한국사람들은 서로 소개조차 하지 않고 말을 섞어야 하는 경우가 좋은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길거리에서 낯선 사람과 싸우거나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죠. 그런 상황에서 쓰이다 보니 지금처럼 좀 혼란 스러운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이죠. 지금은 주로 '선생님'을 모르는 2인칭 대상을 높일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저기요..?' 정도로 쓰고 있지만. 집사람은 현대적 또는 서구적 문화에서 좋지 않게 볼 수있고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집사람 또는 안사람 아내 등 집안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자신의 부인을 호칭하는 문제는... 보통 이 표현은 3인칭으로 다른 사람앞에서 자신의 부인을 거론할 때 사용되는데 한국에선 자신의 가족을 다른 사람 앞에서 거론할 때 겸양표현으로 낮추어 말했었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버님 어머님은 다른 사람의 부모에게 쓰는 말이지 자신의 부모에게 쓰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하나 집안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 무시의 의미는 없는데 집안일을 의미하는 '살림' 이라는 말은 살리다의 명사형입니다. 즉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사람 혹은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어쩌면 현대에 비해서도 집안일을 존중하는 정신이 있었다는 것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imcho97465 жыл бұрын
집사람은 미국에도 비슷한 표현 있는데요 housewife..남편이 자기 아내를 그렇게 부르진 않지만..
@송찬호-u8q5 жыл бұрын
우리
@kui-dolechoi34195 жыл бұрын
왜 한국사람들이 집사람, 안사람이란 말에 거부감이 없나? 이것이 의문이죠? 이것을 가장 쉽게 이해를 하려면, 한옥의 가옥구조를 보면 됩니다. 양반들의 가옥 구조는 대문을 중심으로 사랑채와 안채로 구분이 됩니다. 사랑채는 남편이(바깥양반), 안채는 아내가 관리하는 구조죠. 이 구분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엄격히 구분되어 집니다. 한마디로 독립적 공간이라 보면 됩니다. 안채를 관장하는 사람이란 의미가 집사람, 안사람이란 말이 생겨난 이유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여성, 즉 안사람이 곳간열쇠를 관리했다는 점입니다. 즉 가정경제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죠. 이런 관습으로 현재도 가족의 경제권은 대부분 아내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죠. 외국의 시각으로는 이점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점일겁니다. 뭐 내가 아는 것은 이정도네요.^^ 이 설을 뒷받침하는 말이 있죠. 내자(內子)라는 남에게 아내를 지칭할 때 쓴 한자어이고, 이것을 풀이하면 안사람, 집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kui-dolechoi34195 жыл бұрын
덧붙이자면, 내자에서 子는 아들자의 의미가 아닌 사람 자의 의미를 가집니다. 남자(男子), 여자(女子)와 같은 용례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냐고 하면, 의미상 낮춘말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maxtv7214 жыл бұрын
밥 먹었어? 라고 인사하는게 진짜 밥먹었냐를 의미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것처럼 그냥 집사람은 아내를 다르게 부르는 대명사 정도에요!
@이상용-n8z4 жыл бұрын
한국 사람은 우리 남편을 다른 나라사람들이 "내 남편"이라고 하는 것과 똑 같이 느낌니다. 말의 관습이 참으로 재미 있지요. 언어의 비논리성을 이해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요. 신기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그러한 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질 때 한국어 수준이 또 한단계 올라가는 거지요. 스파시바 누나 정말 대단합니다. 파이팅 입니다.
@CHChrisYoon5 жыл бұрын
당신은 2인칭 일반 존칭이라 상황에 따라서는 존칭으로 부족해서 그래요.. 대화 당사자 들이 부부나 친구 사이처럼 엇비슷한 사이면 자연스런 존칭이 되지만 선생님과 제자사이나 낯선 사람들 간... 위아래가 정확하지 않으면 당신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표현이지요. 애매한 사이에선 당신 대신 선생님 사장님 등 애매한 존칭을 함께 써서 시시비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지요. ㅋ 참 그리고 당신은 3인칭 대명사로 쓰이면 극존칭이에요... 보통 부모님 중 한분을 가리킬 때 써요. 여자친구 아버지를 첨 만나서 자네 아버님은 뭐하시나 라고 물었다면.. 우리 아버님께선... 이런 표현 보단.. 당신께서는 xxx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라고 답하면 아주 훌륭한 표현~! 우리 딸 우리 남편... 이런 표현의 우리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좋아요... 거기서 우리는 영어로 our 할 때 그런 뜻이 없어요.. 그냥 나의 내.. 이런 거 쓰는거 보단 좀 부드러워 지는 어감만 생각해야지.. 그 단어 쓸때 our 란 뜻이 들어가 있으면 미친 표현이지요 ㅋㅋㅋ 전혀 그런 뜻 없으니까 맘놓고 쓰세요 ^^ 집사람은 옛날 단어이고 지금은 안쓰고.. 그저 가끔 와이프를 겸손하게 가르킬 때 쓰는데... 아주 드물고 신경쓸 만큼 일반적인 표현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여자가 쓸 일은 없으니 아예 단어를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남자도 어른들과 얘기하거나 낯선 사람들과 얘기할 때 와이프를 와이프라 안하고 집사람 표현을 써서 나이든 사람들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어 얘기해서 겸손해 보이는 효과로 쓰지.. 자기 아내를 home person 이라고 정말로 낮추려는 남자는 없으니 이것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한국어 가르치는 선생님들 설명을 잘해 주셔야 하는데.. 그런 분들이 부족한가 봅니다. 걱정되지만 할 수 없죠... 이렇게라도 배우시면 다행이니까요. 화이팅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genske87045 жыл бұрын
'당신'은 '너'라는 말보다 높임말입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나이, 혹은 직위)에게 '너'라고 하는 것보다는 '당신'이라고 하는 것이 좀 덜 낮춘 거죠. 이런경우가 싸우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당신'이라고 하면 싸움에 커지죠. 일반적으로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당신'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습니다. 싸울때를 제외하고는...
@힐랜드-u8t4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상대방을 너라고 말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solnamjin81845 жыл бұрын
몰랐는데 듣고 보니 재미있네요ㅎㅎ
@notkorean5 жыл бұрын
여기도 우리 채널이야!! ㅋㅋㅋ
@금주금연-m8n5 жыл бұрын
스파시누나인가 동생인가 잘 모르겠지만 너무 재미나네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한국말 저보다 잘 하시네요ㅜ
@Parabarabam5 жыл бұрын
한국의 "우리"는 의미를 그냥 "나"로 해석하는게 좋아요. 일종의 관용표현인거죠. 저도 해외생활 오래했더니 이제 "우리"란말 거의 안쓰게 되더라구요. 사실 우리집이나 뭐 이런거 문법상 많이 이상한거죠. 그냥 관용표현이니까 쓰는거ㅋㅋ 일본은 남편을 주인님이라고 ㅋㅋㅋㅋ
@송찬호-u8q5 жыл бұрын
집사랑 이면 집에 항상있는사람? 나쁜 의미로 풀어가면 그렇게 말할수있죠. 그리고 남편과 아내 둘이있을때는 집사람이라 쓰는 한국인은 거의 없으며 전통적인말로는 각시, 일반적으로 여보를 많이쓰고 타인과 대화할때 집사람을 좀 쓰긴하는데 살림하는 사람을 집사람이라고 하죠.좋게는 가정을 꾸려 나가는 사람. 바깥양반=바깥사람=남편 인데 이것도 그럼 바깥에 사람? 집에 없는 사람이란 뜻으로 풀어야..,..... 바깥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고 좋게는 돈벌어오는 사람 ㅜㅜ 이러고 보면 바깥양반이 더나빠 ㅜㅜ 슬퍼지네요.
@haegyulim12025 жыл бұрын
맞는 표현입니다 참 잘 아시네요.
@기파랑-y1x5 жыл бұрын
우리(엄마,아빠의) 딸은 어법에 맞지만, 우리 남편은 사실 어법에는 안맞죠 ^^ 우리 남편 할때 "우리"는 "내"라는 말이라는걸 다알아서 이상하게 안들어요 ^^ 집사람은 옛 날에 부부의 역할이 남편은 돈벌고 아내는 집에서 살림하던시절에 쓰던 말입니다. 여성 비하라기보다는 남자가 다른사람에게 자기 아내를 "지칭(가리켜 말하다)"할때 쓰던말이예요. "당신"은 "너"와 똑같은 의미예요..존칭이었지만 지금은 존칭이 아닌게 되었죠. 또 "당신"이 3인칭으로 쓰일때도 있어요. 이거 외국인들은 이해하기 쉽지않을거예요.
@오승일-j1n5 жыл бұрын
우리 남편, 나라, 엄마, 딸, 아들, 집... 에서 우리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묶는 우리가 아니고 나와 남편, 나라, 엄마 등을 묶어서 소속감과 친밀함을 나타내요. 영어나 중국어 다른 모든 말도 우리가 항상 화자와 청자를 묶는 건 아니예요. a 너네 어디서 왔어? b,c 동시에, 우리는 러시아에서 왔어요. 이때 우리는 듣는 a를 포함하지 않고 b와 c를 묶는 거죠. 중국어도 대충 쓰지만 워먼 잔먼으로 청자가 포함되는 지 안 되는지에 따라 구별하기도 합니다만..ㅋ
@한대희-u9o4 жыл бұрын
당신은 문법적 이해보다 문화적 이해가 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우리라는 말을 자주 쓰는것은 내 울타리에 같이 있는 사람을 중요시 하는 문화적 배경이 있습니다. 당신은 울타리 안에서 나와 비슷하게 대우하는 높은사람 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대부분 연인관계 배우자이런 사람에게 지칭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쓰는 단어이기 때문에 너랑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 다음에는 나쁜말이나 평가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Inchonseoul5 жыл бұрын
문화와 정서가 다른 외국인들 한테 "집사람 과 우리남편" 이 신기하겠습니다. You'd only understand them in the Confucianism Context. 바깓양반 is the counterpart of a 집사람. In the past women were restricted principally to the household activities and so "집사람". In the olden days assertive women were frowned upon hence the softer "우리남편" instead of a bolder "내남편". "내" meaning "My" has the connotation of boldness. The usages of 당신 can be a complicated words to the foreigners. It's a strong word for the 1st. Person directive, at the same time a respective word for the 3rd.person directive. Let's just say, its more of a situational word.
@배차-w9p5 жыл бұрын
우리 아빠나 우리 아내 우리 딸 처럼 복수의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도 복수 표현을 쓰는경우는 이런 식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아빠와 내가 우리라는 겁니다. 우리로 묶인 끈끈한 유대가 있는 존재라는 점을 표현하는 것이죠. 물론 혼자 살고 있는 제가 집을 우리 집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단순하게 과도하게 복수표현을 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약천-r5k5 жыл бұрын
집사람, 안사람, 바깥사람.. 양반의 거주문화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옥에서 여성들이 주로 거주했던 곳이 안채, 남성들은 밖깥채, 사랑채. 조선시대 세자를 동궁, 왕후를 중전 이라 하듯이.. 거처하는 곳을 이름 대신 사용하는 거죠..
@ctg08095 жыл бұрын
당신이라는 말은 2인칭에서는 부부사이에는 써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상대를 얕잡아 보고 부르는 호칭이므로 주의 해야합니다. 특이한 것은 3인칭으로 쓰면 그분을 높여 부르는 말이 됩니다. 예를들면 "당신께서는 항상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박한수-k9q5 жыл бұрын
몇년 전에 Danil Pluzhnikov라는 몸이 불편한 어린 가수가 러시아판 Voice Kids에 출연해서 영어로 'Two Eagles'라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러시아 음악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원곡 가수를 찾아보니 Oleg Gazmanov라는 가수가 부른 노래인데 이 가수는 어떤 가수인가요?
@65세은퇴10억만들기4 жыл бұрын
한국에서 부인이 다른이에게 남편을 말할때 " 바깥 양반" 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부인을 말할때는 "안사람 또는 집사람" 이라는 말을 쓰기도합니다... 쓰는 방법도 한번 알아보세요.. 재미있을 겁니다....
@firebird8275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 한국말 개 잘해 ㅋㅋㅋㅋ 영상 꾸준히 많이 만들어주세요
@NEUROOMUSIC5 жыл бұрын
누나 구독자 1만 축하해!!!!
@ohhionghuan17124 жыл бұрын
말이나 어휘는 역사를 품고 있어요. 그 말이나 어휘에 담긴 역사를 모르면 뜻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게 적지 않습니다. '집사람'도 그런 어휘 중의 하나이죠. 조선시대(엄격한 유교사회)에는 남자가 바깥에 나가서 일하고 여자는 집 안에서 가사나 육아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편을 바깥양반, 아내를 집사람이라고 지칭하는 표현이 생겨났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쓰이고 있죠. '우리 남편', '우리 딸'이라고 하는 것 또한 한국사회의 통념, 사고방식이 낳은 표현입니다. 옛날의 한국사회는 농경사회였고, 농경사회는 단독노동보다는 온식구가 전부 동원돼 공동노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동노동을 하여 생긴 것을 가지고 같은 집에 사는 식구들끼리 네것 내것으로 소유를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집, 우리 마당, 우리 부엌, 우리 논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버지 집, 어머니 부엌, 아버지 논, 엄마 마당으로 소유를 분리하는 개념이 없었단 말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다른 남성 동료와 얘기할 때 내 논, 내 마누라, 내 아들이라고 하지 않고 습관대로 우리 논, 우리 마누라, 우리 아들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아내도 다른 동료 여성과 얘기할 때 내 남편, 내 집, 내 아들이라고 하지 않고 우리 남편, 우리 집, 우리 아들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소유를 분리하지 않았기에 그런 표현이 나온거죠. 근대사회, 현대사회가 되니까 물질적으로 소유 개념이 강해지고 소유가 분리되었지만 언어에선 관행적 표현을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자든 여자든 자기 식구들이 아닌 제3자와 얘기할 때도 여전히 '우리 ~'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죠.
@digitalog4 жыл бұрын
여자들이 집에만 있지 않고 바깥 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되는 날이 오면 그런 말은 사라지겠죠 ㅎㅎ 하지만 아직까진 여자들이 결혼하면 스스로 '집사람'이 되고자 하는 성향이 더 강한것 같습니다. (이런 성향은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년 뒤, 몇십년 뒤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는 궁금하긴 합니다). 여자들이 '집사람'이 되고 싶은 이유는 단순히 '편하고자'라기 보다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결국 '집사람'이 되려고 하는건데요, 그건 아마 러시아 여성들도 마찬가지일걸요? 결혼 후에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으로 한국 여성, 러시아 여성 인터뷰를 해보시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단순히 '미혼녀'에게만 물어볼것이 아니라 '신혼부부', '결혼3년차', '결혼5년차' 다양한 표본이 섭외되면 더 좋겠구요. 그러면 자연스레 '집사람'이란 말을 이해하게 될지도 몰라요 ㅎㅎㅎ
@아저씨-k2s5 жыл бұрын
공감 합니다~~^^
@blindpilot48934 жыл бұрын
집사람보단 순수한글 아내 역시 순수한글이 멋져
@보헤미안-w9c5 жыл бұрын
아내.집사람.안사람.안주인은 같은 뜻. 남편.바같양반.애기아빠 같은 뜻. 집사람은 집안을 책임지는 안주인 이라는 뜻.
@donghyuncho58615 жыл бұрын
4:00- 당신(當身)이라는 말의 뜻이 두가지가 있는데, 2인칭(you)을 표시할 때 쓰면 굉장히 예의없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어사전에 찾아보시면 3인칭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는 용법이 있는데 이때는 그냥 존칭도 아니고 극존칭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한국말 되게 어려워요^^
@송찬호-u8q5 жыл бұрын
당신은 모르는 사이에서 너를 대신해서 쓰는 존대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알고있는사이이거나 형.누나,동생 소개받아 통성명 서로 이름을 알게된 경우에는 당신이란 표현을 쓰지 않아요. 한국은 모르는 사람에게 너,당신 이런 표현은 잘쓰지 않아요. '저기요''여기요' '여보세요' 라고 하거나 먼저 인사를 나누는 경우가 많지요. 자...알고잇거나 윗사람에게는 xx님 이라는 극존칭 존대말과, 아주머니 아저씨 같은 반존칭이 있지요.
그래서 언어는 문화를 이해가지 못하고는 배우기 힘든 것이겠지요. '우리' 라는 단어에는 '너와 나' 라는 겉 뜻 말고도 '애정' 또는 '사랑' 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집사람' 은 뭔가 표현이 딱딱하고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그 함유된 뜻은 내가(남편) 밖에 있는 동안 집에 있는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기능적인 부분이 강조한 측면이 있는 것 같기는 해요. 그리고 선생님에게 '당신' 이라고 했다구요? 푸하하하하.... 그 분하고 결혼하실꺼면 계속 '당신' 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ㅎㅎ
@박한수-k9q5 жыл бұрын
집사람이란 호칭에 대해서는 아래 댓글에 kui-dole choi님의 해석이 가장 맞는 것 같습니다. 가옥 구조로 인해 생긴 용어이고 결코 성별 차별 때문에 생긴 용어는 아니니 기분 나빠할 이유는 없을 듯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과거 신분제도 하에서 상류층은 남과 여의 사생활 보호를 더 중시했던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즉 남성(여성)이 여성(남성)의 공간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상대방의 허락 내지는 양해를 구하고 들어갔었으니깐요. 그리고 집사람은 단순히 집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 집안의 경제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과거의 대표적인 재산 개념은 주식인 쌀을 보관하는 곳간인데 예로부터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가족의 경제권을 인수인계하는 상징적인 과정 중의 하나가 곳간 열쇠를 넘기는 것이기도 했지요.
@komimilkur19385 жыл бұрын
우리 .. = наши. У нашеи страна. = 우리나라 . Москва нашеи столица = 모스크바 우리의 수도 .. Русский тоже слова такой много говорят...
@보라빛밤-l1x4 жыл бұрын
한국인은 당신이라고 들으면 이상한 기분? 기분나쁠거 까지는 아닌데 대부분 한국인들은 그런말 잘 안쓰니까. 들으면 어색한정도 ㅋㅋ
@tigerred12894 жыл бұрын
당신은 3인칭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예의바른 표현입니다. 대화중 3자가 스스로 하는 행동이나 의지을 설명하는 경우 강조하는 "본인" 이라는 말이나 상대방의 직책 대신 사용할수 있는 극존칭어입니다. "본인이 직접 하겠다는데요." 대신 "당신께서 직접 하시겠다는데요." 이런 느낌이랄까?
@lazz73115 жыл бұрын
집사람은 이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tjwndms50804 жыл бұрын
친구들이랑 장난? 칠 때나 뭐 부부 사이에만 당신이라고 씁니다
@홍길동-y2s8u5 жыл бұрын
우리남편은 틀린 말입니다
@박태평-q1q4 жыл бұрын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같다
@한대희-u9o4 жыл бұрын
집사람은 집에서 주인이 되고 리더가 되는사람 남자는 밖에서는 주인인데 집오면 여자 모시는 사람임
@winnyher25462 жыл бұрын
사실 집사람은 의식이 좀 떨어지는 사람이 쓰는 단어입니다. 성평등의식이 있는 사람은 절대 안씁니다.
@magateal58015 жыл бұрын
집에서는 아내가 여왕 이라는 뜻입니다 오해 하지마시길 (남자 여자 역할 분담) 예)1 뭔가 사고 싶은것 결정할때에는 허락을 맡아야만 다툼이 없어요 아음대로 하면 집에서 퇴출당할수도 ㅋㅋㅋㅋ 2 아내분이 살림하고 계획하고 집안일을 하지요 세금 은행업무 아이키우는것 남편 용돈일주일 기타등등... 남자는 그저 나가서 돈을벌어오는 역할입 마당쇠 역할이죠 집사람은 좋은,뜻 존칭,표현입니다 아내에게 이름이나 야,너,이런 표현은 무시하는것 같아서...그래서 당신(YOU)이라는 말도 표현하고 여보, 부인 라는 표현도 쓰지요 남자 여자역할때문에 생겨났고 자주 쓰는 말이에여 한국문화 라고 생각하시면 될뜻합니다 나이 또는 세월에 흔적에따라 존칭 무게감도 달라요 젊은사람들은 자기야. 중년 집사람 여보 부인 산에서 잘시간이 다되가면 할멈 영감 ㅋㅋㅋㅋㅋ
@ABCDEUX5 жыл бұрын
집사람... 남편한테는 바깥양반 정도로 표현하는듯 합니다 억울하실건 없어요
@joowoo80093 жыл бұрын
저는 44살인데 저 어렸을때도 잘 안쓰는 말이었어어요. 집사람
@seoull58505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스파시바 누나.. 그동안 동영상만 보다가 .. 이제야 로그인 방법을 알아서..구독과 좋아요 눌렀습니다. 얼마 전.. 블라디보스톡..하바로브스크 다녀왔습니다... 러시아가 너무나 좋았어요.. 러시아가 발전만 하면 제일 살기좋은 나라가 될 것 같았습니다. 한국은 좋은 곳은 뚜알렛밖에 없어요>> 오늘부터 러시아어 배우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빠가 빠가..
@jindotour40725 жыл бұрын
집사람 : housekeeper
@thanksnoona19755 жыл бұрын
오오 housekeeper 듣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jindotour40725 жыл бұрын
네 ~ ^^
@박형선-n9n5 жыл бұрын
문화는 역사를 빗대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대한민국은 본디 단일민족 국가입니다.요즘들어 쇠퇴해졌지만, 90년대만 해도 서류상&공식상&모든 부류에서 단일민족을 당연시 하며, 만연했습니다.예를 들면 "국기에 대한 맹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바뀜)거기서부터 인지하시고, 한국어의 이해 안되는 점을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우리"란 단어는 집단적 성향이 강하며, "내"는 개인적 성향이 강한 단어입니다.21세기에 접어든 대한민국은 "우리"보다 "내"란 단어를 더 많이 쓰는 경향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그만큼 집단적 성향은 줄어들고, 개인적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현상 아닐까합니다."집사람"이란 단어는 대한민국 유교문화를 공부하시면 나옵니다."당신", "너"또한 집단적 성향문화에서 따로 떨어트리는 단어적 의미로, 그 문화에서 지칭되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불쾌 합니다."우리~우리~우리" 하는 복수 집단에서 단 한명만 딱 잘라 지칭하면 "너","당신" 소외감 들겠죠?,왕따라고 정도?대한민국은 한민족 단일민족 국가입니다.단일민족의 강점은 한민족이라는 명제로 응집과 단결입니다.한국어는 여기서 부터 시작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껍니다.
@yeong205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
@모모-u8f5 жыл бұрын
우와! 예리한 지적. 역시 러시아 인은 똑똑해요♥♥♥
@jlee-ng3jq4 жыл бұрын
집사람 바깥사람을 그렇게보면안되는게 언어의 유래가 그런거지 진짜 그런의미로 쓰는사람은 없자나 그렇게 따질거면 남자같은 경우에도 男자는 밭 전자에 힘 력자인데 지금 농사안짓는데 남자아니네 이래야함 집사람가지고 불만제기하는게 단어를 직역으로만 생각하는게 아닌가합니다
@jlee-ng3jq4 жыл бұрын
집사람 = 그냥wife로 보시는게 맞다고봅니다
@jangjh0075 жыл бұрын
한국인들도 별 생각없이 써요... ㅎㅎ '우리' 아내는 '집사람' 남편은 '밖깥사람' ' 이라고 합니다. 이게 남녀차별이 아니라 예전 성역활의 차이로 만들어 진거죠. 지금은 남자도 여자도 서로 불편한 말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왜 남자가 밖깥이야? 왜 여자가 집이야? ㅎㅎ
@Aaron-fh2zz5 жыл бұрын
👍 고마워요!
@ILIILLLIIILL5 жыл бұрын
콤라드 스탈린: 이 동영상은 이제 '우리' 동영상이다.
@GetDdon5 жыл бұрын
집사람, 안사람 .... 아주 오래 전 옛날에는 한국에선 여자들이 주로 집에 있었고 집안일을 도맡아 해서 그렇게 언어문화가 이어져 온겁니다. 집에서 가사일을 총괄하는 사람을 줄이면 집사람입니다. 부인이라는 말 대신 사람이라고 부른 건 타인에게 자신을 낮추어 부르는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 까 추측되네요. 자신의 자식을 아들놈, 딸년이라고 자신 보다 높은 사람이나 타인에게 낮추어 말 하듯이요. 그리고 페미라는 말을 쓰고 싶었습니다만.... 한국 여자가 이런 말을 했다면 엄청된 공격을 받았을겁니다. 한국의 자칭 페미니스라 하는 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매우 안좋습니다. 변질된 사이비 페미니즘을 표방하기 때문이죠. 거의 일베충 수준입니다 그정도로 남자들에겐 최악이죠. 참고로 공식 명칭은 꼴페미입니다.
@andrewkim73485 жыл бұрын
그냥 구어체적 표현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언어적, 문법적으로 따지고 보면 어색한 표현이고, 혹은 왜 이렇게 쓰면 안되냐고 할수는 있는데, 그냥 자연스레 이어져 온 언어 문화, 언어 규칙이랄까요.... 영어도 그런게 많자나요. 분명 문법상으로는 이렇게 표현하면 말이 되는것 같은데, 정작 원어민은 그런 표현을 잘 안 쓰거나, 늬앙스가 이상하게 느껴지거나, 알아들을수는 있는데, 그건 영어식 영어가 아니다....이런거죠.....러시아어도 분명 그런게 많을거에요. 우리집이라는 표현이 문법적으로 하나하나 분석하면, 우리 모두의 집 같이 들리지만, 그냥 나의 집이라고 표현하는것과 같은거구요. '당신' 이라는것도, 상황에 따라서 상대방이 느끼는게 달라지는거죠. 참고로 '인간' 이라는 단어도 단어 그 자체는 '사람'과 같은 의미의 그냥 평범한 단어이지만, 그걸 어떤 상황에 쓰냐에 따라 상대방을 모욕하는 단어가 될수도 있어요.
@komimilkur19385 жыл бұрын
Спасибо сестра ...
@lililillllliiillililililili4 жыл бұрын
집사람 < > 바깥사람
@young-ieljang7405 жыл бұрын
스파시바님이 약간 오해하셨겠네요.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성 인권은 취약했고 여성부처까지 만들어 개선시켜왔습니다. 하지만 '집사람' 이란 말은 여성 비하하는 말이 아닙니다. 조선시대때에 한 집에 며느리가 들어오면 시어머니가 교육을 시키고 결국 집안의 모든 열쇠나 집에 관한 경제권을 그 며느리에게 넘겨줬습니다. 그때는 유교주의적 사상이 심해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집안에서의 여성의 권한은 인정하고 존중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한국의 역사 드라마들에서 아주 많이 등장하죠. 예를 들어, 양반집 며느리나 부인이 밤에 안방에서 촛불을 켜놓은 상태에서, 아주 근엄하게 남편과 마주하며 대소사를 상의하고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하는 것들 말이죠. '집사람' 이란 말이 속박처럼 느껴지시는 건, 아직 한국에 대해, 이런 한국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르시는 거에요. 지금은 남녀 같이 돈을 버는 경우가 많고 경제권도 따로 따로 돈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옛날엔 여성의 집안에서의 권한을 인정해주고 남편은 돈을 벌고 여성은 살림을 책임지는 일종의 '분업' 이었습니다. 즉, 집사람이란 말은 한 가정 '집' 의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란 의미지, 스파시바님이 말씀하시면서 화를 내듯이 집에 예속된 그런 여성 비하적인 말이 아니란 겁니다. '살림을 책임진다' 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집안일은 정말 중요하고 어머니들은 박봉의 남편 월급을 쪼개서 현명하게 생활해 왔고 그와중에 자식들을 힘들게 키우셨어요. '집사람' 이란 말은 그런 자기의 헌신적이고 현명한 자기 부인에 대한 '믿음' 과 '존중' 이 들어가 있는 말입니다. 쉽게 말해 '자신이 벌어온 돈을 믿고 맡기는 사람, 그리고 자식 교육이나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사람' 이란 의미죠. 바람끼 많고 가정일을 소홀히 하고 돈을 헤프게 쓰는 부인에게는 아까운 말이었습니다. 이게 한국인들만 느낄 수 있는 역사에서 오는 뉘앙스의 차이인데요, 모르셨어도 이해는 갑니다. 화를 내실 건 아니란 거죠. 패미니스트는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하는거지, 여성우위를 주장하는건 아니죠?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도 제대로 된 가정이라면 이렇게 집에서만큼은 남편과 부인은 서로 존중해주는 사이였습니다. 현대의 패미니즘과 비슷한 개념이었습니다.
@간짬뽕-y1t5 жыл бұрын
3:21 페미라는 말 아마 나올 거 같아요 스스로도 그런 말을 들을만큼 논리적으로 부족하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맞벌이 보다 집에서 가사노동만 하는 여성들이 훨씬 많았고 그래서 남한테 자신의 아내를 소개할 때 집사람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었죠 지금도 그런 표현을 쓰지만 그 의미가 정말로 집에서 가사노동만 하는 아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상황적 배경을 이해하지 못 하고 그저 불편해 하기만 하니 페미라는 말을 들으실 것 같아요 그쪽 말대로면 정말 집에서 가사노동만 하는 여성이라면 집사람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근데 그러면 듣는 여성분이 아마 더 기분나빠할 거같아요 우리 누구도 집사람를 정말 그런 의미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죠
@RisingsunflagEqualsHakenkreuz5 жыл бұрын
당신은 존댓말로 문법상에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당신은 보통 타인에게 조금 안좋은 뉘앙스로 쓰인다고 보셔야 됩니다. 보통 아저씨 아주머니 형 누나 언니 등등 의 호칭을 두고 당신이라고 할 때는 너와는 남남이고 존중하기 어렵다는 감정이 조금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집사람...이거는 우리나라가 사실 유교사회를 벗어난지 좀 되긴 했지만 80년도90년도 까지도 그 문화의 그늘에 있었고 젊은 사람들은 잘쓰지 않는 지금 최소 40대이상 아니 50대이상인 분들이나 쓰는 오래된 말투입니다. 어감이 크게 나쁘지 않아서 그렇게 배척은 안되었지만 자연스럽게 쓰지 않게되는중 이라서 덧붙이면 안사람 바깥사람 이렇게 부르기도 했고 안주인 바깥양반이라고 도 불렀습니다. 이게 지금에야 차별적으로 생각되기도 할 수 있지만 서로의 역할을 존중한 나름대로 존칭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남녀의 역할이 지금과 달리 고정적이던 사회여서입니다.
@수호천사-u9j5 жыл бұрын
단어만 생각했을때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상할수 있으나? 나라마다 문화차이가 있듯이 단어속에도 한국인만에 뜻이 있으니 절대 이상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ㅎㅎ 한글을 습득하셨어도 배운것과 다르게 표현되는 부분이 많아요. 하지만 자세한 내막이나 뜻에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면 이해하실겁니다. 그리고 ㅎㅎ여성이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해서 페미라고 부정적으로 부르고 생각하지 않아요..남성혐오주의자가 페미랍니다. 한국사람이 러시아에서 10년 넘게 살아도 완전 이해할수없듯이 스파시바누나님 께서도 한국을 완전이해하는데 오래걸릴거예요. 서로에 문화를 이해하고 노력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나라마다 장단점이 다~있고 남여문제도 나라마다 살아온 삶이 다르니 이해도 가 다를수밖에 없어요...영상 잘보고 갑니다.
@하상훈-q5b5 жыл бұрын
'바깥양반'이란 말도 있습니다.
@TheZoneye5 жыл бұрын
한번도 생각한 해봤는데 듣고 보니 어렵네요. ^^
@cmet10895 жыл бұрын
'페미' 에서 빵 터짐. 한국말 정말 잘 하시네요.
@ABCDEUX5 жыл бұрын
우리.. 는 민족정서 때문에 생겼을꺼라 생각됨
@깨끗한세상-y8q5 жыл бұрын
남자도 바깥양반이라는 표현 있어요. 누나가 느끼는 성차별 그대로라면 남자는 밖에서 돈만 벌어오는, 돈 찍어내는 기계에요 페미 어쩌고 논란 알면서 하신거라면 정말 무례하고 생각없이 뱉어낸말 같네요
@skycih5 жыл бұрын
남편을 바깥사람이라고 합니다.
@h.k-v4r5 жыл бұрын
바깥양반
@이순신-m9b5 жыл бұрын
야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아시네요
@이상효-z5s5 жыл бұрын
남자는 바깥남자,바깥양반,바깥어른,우리 바깥 남편은 등등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말이 이해 안 되는 것들도 있을것입니다
@yeong205 жыл бұрын
부인을 안사람이라고 하듯이 남편을 뜻하는 바깥 양반 또는 바깥어른이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과거 남존여비 의식이 아직 남아있는것도 맞습니다.
@PhC12345 жыл бұрын
"당신" 은 문어체에서만 높임말입니다. "당신이 알아야할 유튜브 영상 꿀팁 열두가지" 이렇게요. 구어에서 당신이라고 쓰면 높임말이 아니죠.... 거의 욕에 가까운.... 외국인에게는 좀 어려운 설명인가요? 한국어 교재를 보지는 못했지만 구어/문어 구분없이 무조건 당신은 존댓말이라고 설명되어 있으면 그건 틀린 설명 같네요.
@커피타니5 жыл бұрын
한국인의 정서가 현대와 만나며 생겨난 자연 스러운 단어라고 저는 생각해봅니다.
@허영조조경쟁이5 жыл бұрын
저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느낌이네요.. ^^
@jimcho97465 жыл бұрын
한국이 모국인 나도 이해가 안됩니다..그렇게 안쓰는 한국인도 많습니다..
@effectpowerful77975 жыл бұрын
집사람 ㅋㅋㅋㅋㅋ 집에 있는 사람이죠..ㅋㅋㅋㅋ 시대가 변해서 여자들도 회사가고 장관도 하는 세상인데.. 그냥 예전에 여자들이 주부들이 많았어서 예전부터 해오던 말들인데 젊은 사람들 잘 안쓰는 것 같기도 해요.. 양성평등한 세상이죠. 집사람은 잘못된 성차별적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어 잘하고 싶은데 헷갈리는게 많죠. 존댓말 너무 하는 것도 줄였으면 좋겠네요. 한국에 욕도 종류가 너무 많긴 합니다.. 진짜 찰지게 잘만들기도 하구요.. 구독자 1만명 축하드려요 💞
@김태순-t5p5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한국을 사랑하시는 분 첫번째 의문에대하여서는 제기하신 문체점에 대하여 동의합니다 두번째 집사람은 안해(아내)의 겸양적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번째 당신(當身)은 존대말이 아닙니다 그대(너)라는 뜻으로 敬語가 아닙니다 요즘 세대들은 과거 어른세대의 (漢字세대)와 달리 어휘에 대하여 정확한 이해력과 구사력이 부족합니다 이상한 신조어를 사용하고 무분별한 외래어와 외국어 사용을 유식함으로 여기는 좋지 않은 풍조도 만연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언어에 대한 관심과 이해애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이연하-l5f5 жыл бұрын
집사람 단어는 성차별 맞아요. 여기서 성차별이 아니고 문화라고 빡빡 우기는 사람들이 이상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