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망할 블루길을 어느 개인이 관상용으로 몰래 들여온 것이 아니라 1969년 정부 기관(수산청)에서 국민들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겠다는 황당한 이유로 미국에서 들여왔다. 사실 제대로 성장한 블루길은 가자미와 육질과 맛이 매우 흡사하여 먹음직하긴 한데, 상업적으로 식용 가능한 크기까지 키우기에는 타산이 맞지 않기에 개털이 되어 양식 포기한 개체가 자연계로 쏟아져 나왔고, 특히 우리나라는 전국이 하천과 호소 수로 등으로 죄다 연결되어 있어서 단기간에 심지어 도서지역까지 전국에 퍼진 것이다. (도서지역은 왜가리나 백로 등에 의해 알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 블루길의 탐식성과 생존력으로 볼 때 절멸은 불가하며, 다만 근친번식에 의한 자연적 도태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블루길 맛이 궁금하면 경기도 안성의 고삼저수지에서 지렁이 미끼로 낚시할 경우 철에 따라 25cm 이상급 가히 민물감성돔으로 불릴만한 큰 개체 포획하여 시식할 수 있으며, 비늘 벗겨내고 칼집내어 소금구이로 조리하면 가자미와 구별불가한 담백하고 쫀득한 흰살생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보통 포획되는 개체는 10cm 이하의 날카로운 등가시 밖에 없는 잔챙이들이다. 개체수를 줄일 수는 있어도 씨를 말릴 수는 없는 바, 망가진 우리나라의 토종 수생생태계를 안타까워 하시는 양식있는 국민이라면 블루길 도입에 관련된 자들과 그들의 식솔 후손 들에게 평생 블루길 만 먹고 살도록 강제하는 입법을 청원해 마땅하다 할 것이다.
@ChojjaTV Жыл бұрын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winnerLEE-s8s Жыл бұрын
모두 구구절절 맞는 말인데요. 당시 국민들의 6-70%가 굶고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보리고개에 먹을 것이 없어 미군부대 기웃기웃하는 국민들을 보고 어떻게 선택을 안 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같은 일을 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이경석-u8s Жыл бұрын
@@winnerLEE-s8s 미래를 보고 선택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죠. 보리고개니 굶주림은 그 시대 정책 결정자들이나 할 변명. 그래서 정책이나 국정운영이 어려운 것.
@청천고운 Жыл бұрын
새에 의해 퍼졌다는 건 밝혀진 게 아니고 그냥 추측인데, 의외로 많이 퍼짐. 요리 제대로 하면 맛은 아주 좋음.
@beenbae Жыл бұрын
1969년이면 북한보다 못사는 시절입니다. 정말 먹을게 없었어요. 그당시 정부에서 잘못한것이 없음. 그런 것이 최선인 시절이니까. 난 배스나 블루길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것이 나쁘지 않아요. 토종 외래종을 왜 따지는지 이해가 안됨. 살다보면 모두 토종이 되는건데. 토종을 따질 것 같으면, 초가집부터 돌려줘. 아파트 다 뭉개고 옛날의 서울을 돌려줘. 외국사람들 다 내보내고 한국사람만 살자구. 국제결혼 금지시켜! 우리나라에서 자생했으면 우리나라 토종이야! 지금 태어난 어린이들은 나중에 늙었을때, 하천에서 쉽게 만나던 배스와 블루길을 추억하게 되어있음. 그 사람들에겐 그게 추억이고 토종이니까.
@wemmaster Жыл бұрын
이분들 사투리 엄청 정겹고 욕을 안해서 너무 좋음. 게다가 좋은 일 하시는거라 더 좋음!
@예해옥 Жыл бұрын
이양반인물도좋고 말하는것도재밌고 일도겁나좋은일하시고 나라에 애국하시는분 항시건강하시길기원합니다
@samyoo5826 Жыл бұрын
조뺑이 쳤다잖유~ 고생했슈~ 당신이 애국자유~
@엽떡맨 Жыл бұрын
참 좋은일 하시네요 이런분들이 진정 애국자…
@박순암-t1y Жыл бұрын
두분다 고생하셨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매버릭-t8m Жыл бұрын
감기엔 판피린S
@Lynyrdskynyrd-d3f Жыл бұрын
두분 케미가 좋네요. 저도 루어를 하는 입장이라 외래종 퇴치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단하시네요. 늘 응원하고 특급칭찬 합니다. 앵쩡님이 곧 까꿍할듯~ 오늘은 !!
@HizukiRui Жыл бұрын
초기에 루어하는 분들이 베스 다 퍼뜨렸죠
@complore6458 Жыл бұрын
나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되는 초짜낚시네요. 어렸을 때 시골 살던 기억, 말을 안해도 느껴지는 죽마고우의 우정. 아름답네요. 컨텐츠의 특별함을 떠나 냄비만 뒤집어져도 웃고 자지러지는 진짜 친구만이 교감하는 그 감정과 우정. 멋있네요. 지난 주 몸이 안 좋은 초등학교 고향 친구와 거의 20년만에 떠났던 고향 추억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항상 이런 생활을 할 수 있는 두분의 모습이 너무나 부럽고 사랑스럽습니다. 그 우정 영원하시길 기원합니다.
@임호현-d1c Жыл бұрын
두분다 볼수록 정이 감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lovely509509 Жыл бұрын
추운날씨 외래종퇴치에도 힘쓰시구 그후에 맛있게 매운탕도 드시구 고생하셨습니다
@peterkang4484 Жыл бұрын
좋은일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나요요-d9z Жыл бұрын
함 먹구싶으오 추운날씨에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
@이-t2j4p Жыл бұрын
참 재미있어요. 고향의 구수한 사투리도 정말 친근하고요.
@최예림-f3u Жыл бұрын
낙동강 블루길은 못 먹어요 더러워서 ㅋ 두분 다 이불 덮고 주무세요 추운게 감기 조심혀요
@정애심-w4m Жыл бұрын
어찌됬든고생이많소.감사드리고요😂😂🙆♀️
@siawaselee5906 Жыл бұрын
에궁.. 몸살은 안나셨는가 모르겠네유~~ 재미난 영상 넘넘 감사합니다~~^^😊😊
@Sea-Rang Жыл бұрын
양은냄비밥 꼬들꼬들하게 잘되어보이군여 추분날 고생했거먼유
@tjddn888822 Жыл бұрын
ㅋㅋ 두분 케미가 확실히 좋으심 보는 내내 재밌고 흐뭇하네요
@bky1470 Жыл бұрын
역시 멋찌심....대한민국의 자연생태계를 지키는 위대한 초짜낚시 tv 님들 만세.....불루길 매운탕 나도 같이 좀 먹을 수 없을까여?
민물 붕어낚시 하면서 블루길이나 베스 걸려나오면 징그러워 다 버렸는데... 먹는 모습 보니까 나도 매운탕이나 구이 해서 먹어봐야 겠네요. 두분 잡을때나 먹을때 진솔한 감정으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재미있는거 많이 보여 주세요.^^
@짱베이스 Жыл бұрын
13:18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jieunlee9154 Жыл бұрын
중간에 바람소리 장난 없네요. 존경 합니다.
@MH-kp8id Жыл бұрын
이 또 한 작은 애국 보기 좋은 흐뭇한 영상 👍
@j.p1556 Жыл бұрын
두분 그렇게는 자셔줘야 웃기시고 우리 웃겠고 부루길 잡아내죠^^
@이나라의암흑한미래 Жыл бұрын
ㅎㅎㅎ 소금사태 구이 벌써 2번째 만드시는군요. 이러다 시골라이프 친구분 입맛 짜게 길들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몇년만에 댓글 처음다네요 항상 영상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초짜낚시님도 구독 100만 꼭 달성하시길.
@조성현-u2h Жыл бұрын
초짜님 고생하셨습니다 존경해요^^
@김태준-h9k Жыл бұрын
초짜님 또 가셨군요. 춘디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외래종!! 언제나 끝날까요? 저수지에 가물치를 좀 풀어놓으면 외래종들 퇴치가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수고 하셨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
@후리포-y6c Жыл бұрын
진짜 전번영상에서도 그랬지만 이분들 국가에서 활동비 줘야해
@미쿡살아욥 Жыл бұрын
1kg 4000~4500 원에 군에서 수매 합니다
@후리포-y6c Жыл бұрын
담당공무원은 의자에 앉아서 전표발행만한다라 차암 편하게 근무하네요
@용텝 Жыл бұрын
재미있게 보았어요 두분이 사투리도 아주 찰지고 얼마나 웃었는지 배가 아파요 ㅋㅋㅋ
@ahrkahsk99 Жыл бұрын
시골님하고찍은영상 넘 재밌어요
@잡아땡겨 Жыл бұрын
고생해라~~
@kingstar8863 Жыл бұрын
블루길 퇴치 좋은일 하시네요!
@Kimchiman808 Жыл бұрын
백산저수지군요. 배스낚시 하던 시절에 들럿던 곳인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
@sanghoonlim7112 Жыл бұрын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에 친구분들 대화가 정이 느껴져서 보는 내내 흐뭇했어요~
@허수아-t6k Жыл бұрын
충청도 아니고 전라도 같은디
@조으디-t3e Жыл бұрын
충청도 전라도 사투리구분 못하면 그냥 보세요
@갯바위에서서 Жыл бұрын
화면 잘 보면 전북 김제 백산저수지라고 알 수 있는디 ~
@조아유-o3w Жыл бұрын
너무 너무 좋은일 하시내요
@부산쌥쌥이 Жыл бұрын
좋은일하십니다 ㅎ 힘내셔서 블루길 꼭퇴치해주세요~화이팅~
@김미미-c3e Жыл бұрын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 초짜티비 뽀에버!!!
@parkyeunkap9 ай бұрын
참재밋게 지내시내요 친구분도 정말 좋은가벼유
@조수분-j2o Жыл бұрын
두분이 외래종 퇴 치 하시느라 수고 가 많읍니다그리 고 두분보니 진짜 고향친구라 참보 보기가 좋읍니다 부럽기도 하네요 인간과 물과 외래 종 퇴칫하는 모습 이 참잘 어울닙니 다 두분영원히 변 치말고 자연을 벗 삼아 행복하세요
@김쌍칼 Жыл бұрын
심각하네여 외래어종이 저수지를 점령해버렸으니 동물 사료나 퇴비등 활용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될겄같네요
@박광수-l5z Жыл бұрын
그랴잉.
@yoonyoungchoi7724 Жыл бұрын
항상 열심히 구독하는 구독자 입니다.두분캐미가 너무재미나네요, 보기 너무좋아요. 매운탕 특급 양념장 만드는법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asqan2009 Жыл бұрын
인간 몇 명의 힘으로 한 종을 없앨 수 있다고(퇴치 혹은 멸종) 생각하는게 정말 오만한 겁니다. 물론 외래종이 생태계에 영향을 끼쳐 다만 물속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연계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우리것만이 좋다, 그래서 지켜야 한다는 맹목적인 생각은 버리고 차라리 외래종을 도입한 취지대로 자원화 시키는 방법을 모색하는게 훨씬 생산적인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치단체별로 외래종 포획하면 수매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다만 거기서 그치지말고 우리 스스로가 더 좋은 방법을 모색하면 그 넘치는 자원을 좀 더 가치있는데 쓸 수 있지않을까요? ^^ 블루길은 알을 일년에 두번 깝니다 ^^
@taxpayer260 Жыл бұрын
진짜 애국자님이시다 존경스럽다
@sooyeunlee4164 Жыл бұрын
수고하시네요!건강하세요
@박경아-k5c Жыл бұрын
너무재밌어서 구독신청했어요~웃을일이없는데 웃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ks8021 Жыл бұрын
저도 배스 참 좋아라 합니다~맛도 좋고~구워도 먹고 튀겨도 먹고~ 동네 잡아다 주면 찜으로도 잘 드시더라구요 ㅎㅎ
@heavy8465 Жыл бұрын
배스 블루길 싹다잡아 씨를 말려야되 친구 두분이 식성이 겁내게 좋구만. 나도 전에 배스 무지잡아 튀겨서도 먹고 매운탕도. 먹어 봤는디 별로든데 두분 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