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준 - 고백 아무리 눈을 떼봐도 나의 마음은 널 바라보고 있어 너를 봐도 괜찮았던 날 뒤로 이젠 웃음이 흘러나와 어쩌면 숨겨왔던 나의 마음들이 조금씩 피어난 것 같지만 괜한 말들로 어긋날까 봐 난 아무렇지 않게 지내왔어 너 하나로 반짝였던 추억들은 또 너와 나로 빛이 되어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너를 사랑한다고 오늘 밤을 빌려 난 고백하려 해 구름에 가린 햇빛도 숨길 수 없이 눈이 부신 것처럼 나의 마음을 억지로 가려봐도 이젠 숨길 수가 없어 난 저 벚꽃들이 피어나는 길에 둘이서 시간을 보내보곤 싶지만 어설픈 말로 고백하긴 싫어 무덤덤한 척 난 지내왔어 너 하나로 반짝였던 추억들은 또 너와 나로 빛이 되어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너를 사랑한다고 오늘 밤을 빌려 난 고백하려 해 좋아했다는 이 말들 뒤에 내민 내 두 손을 따스히 잡아준 너로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너 하나로 반짝였던 추억들은 또 너와 나로 빛이 되어 흘러갔어 선명해진 우리 서로를 향한 마음이 별보다 빛나도록 더 사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