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흐르는 강물 내 흐르는 마음 그 끝이 모이는 깊고 푸른 바다. 저 하늘 반은 잠든 이 밤 난 아련히 깨어 바다를 꿈꾼다. 한 겨울 북풍처럼 시린 그 속에 온 세상을 키우는 저 태양도 잠드는 구나. 아! 내 흐르는 마음도 고요히 잠드는 구나. 존재하는 세상의 모든 자취가 공존하는 바다 네게서 일렁이는 그 모든 것들의 냄새와 이유들. 그 속에서 한쪽으로만 닳아진 내 낡은 자아를 버린다. 언젠가 난 꼭 너에게로 가 세상에 존재했던 자취로 남아 바다를 아는 이에게 그 만의 냄새와 이유가 되어주고 싶다. *** 송풍화우 가족여러분들. 부디 지금 견디고 계실 아픔과 시련들이 어서어서 행복한 웃음으로 바뀌어 가시기를 간절히 두손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