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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저녁. 갑자기 하늘에 나타난 섬광에 온 국민이 깜짝 놀랐습니다.
'북한 무인기가 또 나타났나? 미사일이 발사됐나? 어디서 오발 사고가 났나?' 추측이 분분했지만, 알고 보니 우리 군 당국의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이었죠.
이번 2차 시험비행은 지난해 3월 1차 시험비행에 이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일)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당시 발사 순간부터 하늘로 올라가 단 분리가 되는 과정까지 직접 촬영한 영상을 언론에 제공했습니다.
군 당국은 향후 추가 시험과 기술 검증을 거쳐서 오는 2025년쯤 500㎏ 초소형 위성을 500㎞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국민들이 큰 혼란을 겪은 것과 관련해 "야간 시험 발사는 처음이고, 많은 국민들이 비행시험을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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