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단단한 경성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오로라 롱틴, 오마스 오버사이즈 등의 닙에서도 플렉스함이 느껴져서 결국 사용을 못하고 방출하고는 했거든요. 특유의 푹신함을 느끼며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그 느낌에 웃돈을 주고도 사는 플렉스닙들도 역시 전혀 사용하지 못합니다 ㅎㅎ S닙은 사실 펜의 끝이 벌어진다기 보다는 딱 글씨 쓸 때 닙이 눌리며 푹신함을 제공한다 정도만 느끼는 정도라 생각하면 정말 잘 만들었구나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숄더가 넓은 플래티넘 3776의 S닙들도 참 마음에 들구요...
FA가 더 낭창하겠지만 필기할 때 소프트 시리즈가 필기시 더 안정감 있다... 필기용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다는 문구학자님의 설명은... 소프트닙에 대한 매혹감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네요. FA 하나 있으니 이제 소프트닙은 궁금하지 않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다시 소프트닙의 필감은 어떨까? 확, 궁금해집니다. SF냐, 에라보냐...사이에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만년필 사용 3개월 정도 지났는데 만년필의 세계에 마약성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구대장정2 жыл бұрын
FA닙은 완전히 연성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닙이고 소프트닙은 일반닙인데 필압을 주면 살짝 소프트한 느낌이 난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에라보도 연성을 위한 특수닙인데 FA랑은 많이 느낌이 다르죠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에라보를 FA보다 좋아합니다 ㅎ
@trivirute2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좋아할 수 있는 만년필의 장점은 필기를 한 줄이라도 더 하고 싶은 에너지를 더해준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라보는 외국의 어떤 영상(arvid al....였던가?) 보니까 잉크를 뿌려서 낙서같은 것도 하고 단어도 쓰면서 무슨 퍼포먼스를 신나게 하는데 필감이 확, 궁금해지더군요. 다양한 만년필을 폭넓게 탐구하신 문구학자님이 좋아한다니 더 궁금해지네요.
@문구대장정2 жыл бұрын
@@trivirute 유명한 영상은 에라보펜촉을 약간 개조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영상을 기준으로 구매를 하면 실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ㅎㅎ
@trivirute2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다시 확인해보니 개조해서 유연성을 더했다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fa 닙이 호기심을 강하게 불러일으키고 필기감이 너무 궁금해서 742fa를 구입해서 써봤는데 부드럽고 낭창(이 단어는 만년필에 입문해서 처음 접했는데 누가 처음 사용했을까요?)한 필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장시간 필기를 하니 경성닙보다 피로감이 빨리온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닙은 영문필기체 쓸 때 굵기가 변하는 탄력있는 연성닙이 매혹적입니다. 니코g촉을 진하오에 이식해서 샤샤삭, 쓰는 외국 영상을 보고 저도 개조를 시도해봤습니다. 니코g닙을 펜치로 벌릴 때 하... 펜촉이 반으로 쪼개지더군요. 라이타불로 왜 달궜는지 그제서야 납득이 되었죠.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피드를 손톱 다듬는 끌로 갈고 펜촉을 넣었다 뺐다하면서 잉크와 피드가루로 책상과 손이 지저분해지는 과정을 거쳐서 겨우 장착했는데... 실패했습니다.ㅠㅠ 엉망진창의 책상과 완전히 분해가 되어 망가진 진하오를 바라볼 때 현타가 왔죠. 니코g는 그냥 펜대에 꽂아서 쓰면 되는데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에라보는 연성인듯 하면서 경성인 듯한 필감이 아닐까... 예상하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fa와 어떻게 다를까도 궁금합니다. 커스텀 시리즈를 종합하여 체계적으로 설명하신 문구학자님의 영상은 좌표설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74의 의미가 뭔지 그 영상 보고 알았습니다.
@문구대장정2 жыл бұрын
@@trivirute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ㅎ 직접 개조까지 시도하시다니, 시도하는 것 자체가 멋지십니다 FA는 힘없이 쫙 구부러지는 연성 느낌이라면 에라보는 탄력있게 탱글거리는 연성입니다 스프링 같은 느낌도 살짝 나죠 ㅎㅎ 기회가 되면 써보시길 바랍니다~! 세필보다는 태필쪽이 좀 더 굵기의 변화를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mkim07133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님 리뷰를 보고 Custom 74 SFM 을 오더했어요. Pilot 닙 종류가 너무 많아서 머리 아파서 걍 사지 말자 (?) 한 적이 많았는데 덕분에 SFM이라는 살짝 연성 닙을 경험해보게 될 것 같아요. 기대 됩니다. 배렬이 가늘고 작은 펜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다른 것 보다는 걍 소프트 닙이 궁금해서 산 거라 그냥 제일 저렴한 걸로 주문해봤습니다
@문구대장정3 жыл бұрын
소프트닙 주문하셨군요 ㅎㅎ 강한 연성은 아니지만, 야들야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펜촉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길들이면 헛발질도 거의 나오지 않고 좋은 펜촉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subwaywaffles Жыл бұрын
플래티넘이랑 파이롯트 연성닙 비교가 필요했었는데 너무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문구대장정 Жыл бұрын
☺️
@trivirute2 жыл бұрын
문구학자님이 커스텀 74 시리즈와 헤리티지는 닙은 같고 베럴만 다르다고 하여 커스텀 헤리티지 912 sf을 구입해서 써보니 742 fa와 차이가 있네요. 필압을 평소대로 하면 그냥 f 닙 수준으로 써지는데 그냥 f보다는 더 부드럽다는 느낌입니다. sf는 처음 써보는데 필감이 좋네요. 만년필 입문해서 몇 가지 만년필을 써보고 sf에 이르러 내 취향은 부드러움이라는 걸 좀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fa는 부드러운데 거의 물렁하다는 느낌까지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장시간 필기할 때 비교적 피로감이 빨리 온다는 게 단점일 수 있겠죠. 그리고 다시 743f로 써보니 743f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743f가 912sf보다 더 부드럽습니다. 743f는 닙이 종이에 닿지도 않았는데 글씨가 써진다는 필감입니다. 과연 몽블랑 149 켈리그래피(몽블랑에서 관심 제품)가 743f와 742fa와 에라보 합친 것을 압도할까요? 743f는 97점(원래 95점이었는데, 912sf서보고 2점 +). 912 sf는 93점. 742 fa는 92점. 트위스비 화이트 로즈 골드는 90점. 트위스비 에코는 87점. 카쿠노는 80점. 라미 룩스는 79점. 라미 사파리는 69점이 현재 점수인데 아직 써보지 않은 에라보가 95점 이상이면 좋겠네요....
@문구대장정2 жыл бұрын
743라인이 742보다 펜촉도 더 크고 부드러움도 한 층 더 강하더라구요 ㅎ 에라보는 부드러움이라기 보단 탄력입니다 ㅎ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상상과 통찰님의 취향을 고려하면 에라보는 90점이 나올 것 같네요
@trivirute2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문구학자님의 플레티넘 sf관련 영상 두 개도 봤는데, 처음 봤을 때는 그런 것도 있구나 하고 지식을 입력한 단계다면 이번에 912sf를 써보고 꽤 괜찮아서 플레티넘 sf도 써보려고 펜샵 사이트를 둘러보았습니다. 플래티넘 모든 색상에서 sf는 모두 품절이네요. 재입고를 할 예정이라 하니 기다리는 중입니다. 관심이 생긴 제품을 둘러보면 품절이 왜 이렇게 많은지... 커스텀 74sf도 품절, 에라보도 품절... 품절의 조짐이 있을 때 왜 미리 보충을 해 놓지 않는 것인지 만년필 사업의 구조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문구학자님의 영상은 만년필의 숲에 들어간 초보자들이 좌표를 파악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체적이면서 구체적으로 제작하는 상상과 통찰과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문구대장정2 жыл бұрын
@@trivirute 감사합니다 ㅎ 플래티넘의 SF도 매력적이죠. 등을 긁는 것처럼 시원하게 긁는 필감 좋아하시면 마음에 드실거예요 파이로트의 SF와는 상당히 다르답니다
@candypark792410 ай бұрын
디자인을 보고 만년필을 구매하다가, 사용하다보니, 그립감이라던지 촉감이라던지 이런것들이 느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손이큰 남자이다보니, 날씬하게 빠진 녀석들은 불편하더라구요, 한글을 이쁘게 쓰고 싶은 마음에, 검색하다보니, 세필은 일본이 잘한다고 해서 알아보는데, 볼수록 어려운 영역인것 같습니다. 샤프로는 글한자 쓰기 귀찮아 하는데, 왠지 마음에 드는 만년필을 잡고있으면 반듯하게 만년필과 어울리는 글씨체를 쓰고싶어서 연습하다보니 어느새 취미가 된것 같습니다. 캘리그라피 용으로는 라미 1.9를 사용하고 있고, 플래티넘 10주년 게더드 모델을 주문해서 배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일러와 파이로트 브랜드 중에서도 딱 1개씩만 구매해서 다채로운 느낌을 느껴보고 싶은데, 파이로트 캡리스 모델은 유니크 한데 디자인이 끌리진 않더라구요, 손이큰 남자, 한글을 반듯하게 쓰고싶고, 한글을 연습해서 관공서나 자필글을 쓸때 컴퓨터로 인쇄한듯한 느낌을 느끼고싶은게 저의 최종적인 목적입니다. 혹시 파이로트중에 하나 권유해주실 만년필이 있을까요?^^
@문구대장정10 ай бұрын
파이로트 우루시 모델이 사이즈나 굵기가 가장 크긴 한데, 너무 크다고 생각이 되구요 ㅎ 그 아래 모델인 파이로트 845를 한 번 써보세요. 그렇게 몸통이 큰 모델은 아닌데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느낌이 일품입니다 ㅎ 글씨를 또박또박쓰려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파이로트보단 플래티넘 펜촉이 더 좋더라구요 주문하신 10주년 모델은 살짝 폭신한 느낌이 들구요. 일반적인 플래티넘 펜촉은 서걱거리면서 적당히 마찰감도 있어서 글씨가 반듯하게 써지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시면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candypark792410 ай бұрын
최근 한정판 플래티넘 리뷰한거 보고 , 딱하나 고른다고 고른게 10주년 상품이였습니다.^^. 우루코구모 그것도 너무 예쁘더라구여 ㅠㅠ 저는 0.4~0.5 정도의 굵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플래티넘에서 어떤 촉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SweetCosyBourbon4 жыл бұрын
SFM닙 끌리네요 센츄리 sf와 비교했을 때 필감이 부드러운건 파이롯트 휘어짐이 부드러운건 센츄리라는 말씀이죠? 그렇게 들으니 확 더 끌리네요ㅎㅎ 그건 그렇고 개인적으로, 펜 나올 때 항상 잉크와 종이를 구석에 표시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네 ㅎ 필기감에 부드러움은 파이로트, 펜촉의 탄력은 플래티넘인것 같습니다 ㅎㅎ 잉크나 종이는 영상에 못 올리면, 게시글에 표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 근데 종이는 회사노트를 쓰는 경우도 있어서 ㅎㅎ 시중에 판매하는 종이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ㅎ
@SweetCosyBourbon4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아 그렇군요ㅋㅋ 보는데 잉크 궁금해지는데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드린 말씀이었어요ㅎㅎ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이번 영상에서 쓴 잉크는 까렌다쉬의 Electric Orange 입니다 ㅎ 다음 영상에는 표기을 하도록 할게요 ㅎ
@팝콘-v6d11 ай бұрын
돌고돌아 파이롯트. sfm 너무 재밌어보이네요.
@문구대장정11 ай бұрын
소프트닙이라 상당히 색다른 느낌입니다 ㅎ
@user-penco3 ай бұрын
문구대장정님 세필 만년필 특집으로 소개해주는 영상 하나 부탁드려요😊
@문구대장정3 ай бұрын
참고할게요!☺️
@topjimmy9687 Жыл бұрын
742sfm을 구입했는데 한자는 딱 좋은데 한글은 의도한 대로 써지지가 않습니다. 글씨가 찌그러지네요. 한자와 한글 둘 다 포괄해서 사용하려고 구입한 건데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펜샵에서 74sfm을 시필한 적 있는데, 한글 쓰기에 무리가 없었거든요. 10호닙이라 그런 걸까요? 평소 필압을 어느 정도 주는 편인데, 한글 쓸 땐 필압을 빼고 쓰는 게 나을까요? 필압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옵니다😭
@문구대장정 Жыл бұрын
글씨가 찌그러진다면 필압을 조금 더 빼고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74보다 펜촉이 살짝 더 크기 때문에 살짝 더 필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글쓰기에는 센츄리 SF가 더 적합한듯 해요
@topjimmy9687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감사합니다. 적응해야겠어요😂
@이종훈-g1l5w4 жыл бұрын
742를 살지 743을 살지 고민이라 대가리 터질것 같습니다. F, SF, SM 중 어떤걸 선택해야 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현재 오로라 88 EF쓰고 있으며 더 얇으면서 부드러운것을 원합니다. 문(구)학자님 고견 여쭙습니다.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물론 직접 시필을 해보는 게 가장 정답이긴 하지만 이런 답변을 원하시는게 아니겠죠?^^ 일단 SF, SM 처럼 소프트 닙을 구입할 때 좀 더 소프트함을 잘 느끼려면 742가 낫습니다. 오래전이지만 제가 시필해봤을 때도 그렇고, 여러 후기들을 봐도 소프트닙 시리즈는 743보다 742가 더 부드럽습니다. 743은 살짝 부드러움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F를 구매하실거라면 펜촉이 더 큰 743쪽이 742에 비해서 아주 살짝 더 부드러울 겁니다. 하지만 제가 영상에 올린 것과 같은 펜촉이 휘어지는 소프트함은 F닙에는 없겠죠. 어느정도의 소프트함을 원하시는지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굵기는 F닙을 사도 오로라 ef보다 살짝 더 가늘거예요. M닙은 길들여지면 오로라 ef보다 굵을 듯하네요. 연성급의 부드러움(영상처럼)을 원하시면서 더 가는 펜촉을 찾으신다면 742 SF 로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기용으로 연성급의 부드러움을 찾는게 아니라면 743의 F를 추천하구요. 물론 743은 가격이 더 비싸죠 ㅎ 최종선택은 종훈님께서~^^
@이종훈-g1l5w4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굉장히 정성스러운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파일롯트 총정리 영상 정말 잘 봤습니다. 깔끔한 편집과 명쾌한 설명, 신뢰 가는 목소리가 인상 깊었습니다. 제 질문의 모든 케이스에 꼼꼼하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동적이라 지금 울고 있습니다. 앞으로 문구학자님 영원한 팬입니다.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이종훈-g1l5w ㅎㅎ 울지마세요 ㅋㅋ 어떤 만년필을 사더라도 굉장히 고민되는 마음 잘 압니다 ㅎㅎ 고민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ㅎㅎ (참고로 소프트닙은 SF, SM도 있지만, 제가 영상을 올린 SFM 도 있습니다. SF와 SM의 중간 굵기가 되겠네요.) 앞으로도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ㅎ
@오유빈-k6k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트위스비에코ef로 입문해서 열심히 써보다가 이제 조금 더 상위모델을 써보고싶어서 파이롯트 커스텀모델을 구입하려고 고민중입니다. 영문 한글 다 쓰는 편이라 sf/sfm/wa 중에 고민이에요! 필각을 때에 따라 다르게 쓰는 편이라 wa는 한번 경험해보고싶지만 너무 굵게 나올까봐 걱정입니다. 트위스비 에코ef를 쓸때 필각을 세워쓰면 적당하지만 뉘여쓰게되면 조금 굵게 느껴지더라고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문구대장정 Жыл бұрын
한글을 많이 쓰신다면 sf가 괜찮습니다 다만 sf도 한글보다는 영어, 한자에 좀 더 적합한 느낌이 있습니다 펜촉이 말랑거려서 필압에 의해 글씨 굵기가 변하는 편이라, 한글쓰는게 불편했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오유빈-k6k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샤프로 채널을 알게되고 계속 찾아보다가 만년필까지 오게됐네요 앞으로도 좋은 리뷰 부탁드려요!!
@문구대장정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종종 와서 만년필 후기도 남겨주세요~^^
@a63g742 жыл бұрын
2:57 FA 캘리 : SF 필기
@이종훈-g1l5w4 жыл бұрын
문구학자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 커스텀 742/743 SFM닙과 SF닙 사이에서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본 영상을 수백번을 돌려보며 참고하고 있습니다. 파일롯트 프레라 F를 써보니, 굵기가 이것보다는 조금은 더 굵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필감이 굉장히 사각거리는데, 오로라 EF와 비교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것이 파일롯트의 특성인지 F닙의 특성인지 스틸닙의 특성인지 모르겠습니다. 커스텀 14k는 어떻습니까? 오로라, 펠리칸 등 유럽산 EF닙과 비교한다면 SFM과 SF중 어느것이 가깝겠습니까? 그리고 동사 제품 프레라 F와 비교한다면 SFM과 SF 굵기는 어떻습니까? 만년필 유투브 중 가장 신뢰가는 채널이라 고견 여쭙니다.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ㅎㅎ 수백번 돌려보고 계신가요 ㅎ 일단 영상속에 나온 커스텀 742 SFM은 14K 금촉입니다. 스틸닙이 아닙니다. 사각거리는 건 신경쓰실 필요가 없는게, 마이크를 가져다 대고 시필영상을 찍었기 때문에 영상속에서 사각거림이 부각되서 들리는 것 뿐입니다. 오로라보다 사각거림은 없습니다. (초반에 길들지 않았을때는 뻑뻑함과 사각거림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같은 파이롯트 제품 프레라 F보다 굵은 걸 원하신다고 하셧으니 SFM 촉을 더 추천드리고 싶은데, 소프트닙 자체가 펜촉이 살짝 벌어지면서 쪼금 더 굵게 나오기 때문에 SF를 선택하셔도 프레라 F보다는 살짝 더 굵게 써질겁니다. 영상속 SFM을 보시면 필압을 완전히 빼면 유럽제 만년필 EF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필압이 들어가면서 슬릿이 살짝 벌어지면서 글씨가 굵어지면 유럽제 EF보다 확연히 굵어집니다. 유럽제 EF와 비슷한 굵기를 원하신다면 SF를 사서 길들이시면 가장 비슷한 굵기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필압을 빼고 쓴다면 살짝 더 얇을 거라 생각됩니다.) 소프트닙 특성상 필압에 따라 글씨의 굵기가 조금씩 바뀐다는 점을 염두해두시길 바랍니다. 노트 칸에 맞춰서 노트정리 등을 할 용도라면 SFM은 살짝 두꺼울 수가 있으니, SF 추천드리구요. 조금씩 칸에 벗어나도 된다, 또는 노트정리용이 아니라면 SFM이 프레피 F보다는 확실히 굵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742/ 743은 아래의 답변에서 말씀드렸듯이 743이 소프트함이 살짝 떨어집니다. 오로라 88을 쓰신다고 했으니 가격은 그다지 신경을 안쓰실 것 같기는 한데, 어느정도 소프트함을 원하시냐에 초점을 두고 고르시면 됩니다. 미세한 차이이긴 하지만, 영상속에서 나오는 정도의 소프트함은 742, 살짝 경성느낌이 강해지길 원한다면, 슬릿이 덜 벌어지고 헛발질도 좀 더 적은 연성을 원한다면 743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742도 강한 필압만 안주시면 헛발질은 거의 없습니다) 참고로 파이로트 제품은 유럽제 제품보다 길들이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참고하시구요 ㅎ
@이종훈-g1l5w4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문구대장정님 답글 달아주시는 수준 좀 보세요.. 이런 사람입니다... 이정도 깊이가 있는 전문가가 운영하는 유투브입니다... 안개로 가득차있던 제 머릿 속을 깔끔하게 청소해주셨습니다. 문구학자님의 귀중한 시간 저를 위해 도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역시 전문가는 다릅니다. 혼자 끙끙 앓고 있었는데 문구학자님께서 명쾌하게 설명을 해주시니 모든 근심걱정들이 다 씻겨내려가는 기분입니다. 만년필을 살때 2개, 3개 살 수도 없고 회사마다 그 특성이 달라 늘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문구학자님 영상 말미에 그 고민 과정을 즐기라는 말이 참 와닿았고 이 분은 만년필에 대해 정말 잘 아시는 분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만년필이 특성이 정말 큰 장벽인데 문구학자님께서 정성 가득하고 세심한 상담을 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일면식도 없지만 글을 통해 따뜻함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완벽하게 답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이종훈-g1l5w ㅎㅎ 감사합니다. 전문가라니 부끄럽네요 그냥 만년필을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ㅎ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주세요~ 제가 써본 펜들에 한해서는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혁준-t1q3 жыл бұрын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문학자님 영상을 보고 해당 모델을 구입하기로 결정 하였는데, 742sf모델이 장시간 필기용으로도 적합할까요? 필기에도 적합하다고 하셨으나 장시간 많은 필기를 할때에도 무리가 없을 지 다소 걱정입니다ㅜㅜ 743f 모델은 갖고있는데 sf모딜은 처음이고 한번 써보고싶어서 고민하다가 댓글 남겨 봅니다!!
@문구대장정3 жыл бұрын
743 F 모델을 쓰고 계시다니 커스텀의 크기, 무게 등은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742는 아주 살짝 작아지니까요. SF 모델은 어떤 걸 장시간 쓰느냐에 따라 다른데요 만약에 영문필기체 등을 장시간 쓴다면 커다란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글은 장시간 필기를 하게 되면 F촉보다는 살짝 피곤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이건 SF촉 뿐만이 아니라 연성닙 대부분이 필압에 따라 글씨 굵기가 바뀌기 때문에, 굵기에 신경쓰면서 필기를 하면 피곤해진다는 의미예요 ㅎ 글씨 굵기에 변화가 생기는 걸 즐기기 위해 구매를 하시는 거라면 전혀 문제없구요 노트칸에 맞춰서 예쁘게 필기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히 문제없이 사용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일반 F촉에 비해서 살짝 피로가 생긴다 입니다 ㅎ
@장혁준-t1q3 жыл бұрын
정말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은데, 한글필기시 굵기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피곤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 필기감 때문이 아닌 단지 글자모양에 신경쓰기 때문 인가요? 빠르게 많은 필기를 해야 하는건 맞지만 굵기에 따라 필체가 변하는 것은 전혀 상관없지만 , 필기감에 지장이 있다면 조금 더 고려해 보아야 할 것 같아서요..!
@문구대장정3 жыл бұрын
@@장혁준-t1q 글자 모양에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 필기감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니예요 ㅎ 다만 필압을 많이 주게 되면 영상에서도 말을 했듯이 가운데 부분이 살짝 비게 되는 기찻길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ㅎ
혹시 괜찮으시다면 영상에 나온 만년필 각 3종에 사용하신 잉크 종류들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ksun-2123 күн бұрын
74, 742, 743이 육안으로 구분이 힘들다면 ----- 그것들의 차이점은 사전적으로 무엇이 차이가 나는 겁니까?
@scubahalo10644 жыл бұрын
74/742 SFM닙 고민됩니다. 5호/10호 닙 크기 차이가 필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핏의 닙이 파이롯트의 10호 닙과 크기가 비슷한가요?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일단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핏 닙과 파이로트 10호의 닙은 거의 크기가 비슷합니다. 세일러가 살짝 더 슬림하고 살짝 더 깁니다. 한 눈에 봣을 때 크기는 거의 같아요. 그리고 74 / 742 에서 고민을 하시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742와 743은 사용해봤지만, 74는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경험담을 얘기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닙이 더 커지기 때문에 같은 SFM이라도 742가 살짝 더 굵어집니다. 74, 742 두 펜 모두 금촉을 사용을 하고 있지만, 역시 펜 크기가 커짐에 따라서 필감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커스텀 SFM 시리즈 중에서 가장 연성느낌이 나는 건 742 모델입니다. 연성을 느끼고 싶어서 구매를 하시는 거라면 742를 추천드립니다!ㅎ
@scubahalo10644 жыл бұрын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베스트펜에서 74, 742 모델 둘 다 SFM닙이 품절인데 어디서 구매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파이롯트 에라보 팔콘닙이 커스텀 S소프트닙 보다 연성이 더 강하죠? 굳이 차이가 있다면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S촉이 인기가 많아서 입고되도 금방 품절됩니다 ㅠ 여러 펜샵에 재입고 예정을 물어보고 기다리시는 것도 한 방법이고, 일본문구 직구업체 등을 통해서 구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에라보랑 커스텀sfm 은 연성의 느낌이 전혀 달라서 뭐가 더 연성이다 라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에라보는 특이한 모양의 펜촉이 상하로 탄력을 지니는 펜이구요. sfm은 닙 자체가 연성으로 슬릿부분이 살짝 벌어지는 연성입니다. 전형적인 연성 느낌을 원하시면 커스텀 sfm, 살짝 특이한 연성및 탄력을 원하시면 에라보를 사시면 될거 같아요.
@scubahalo10644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네 알겠습니다. 문구대장정님은 버건디 색으로 어디서 구하신건가요? 저 색상은 특수촉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 같던데..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scubahalo1064 한국에서는 그런거 같네요ㅠㅠ 저는 일본에서 구매했습니다. 지금도 직장이 일본이여서,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파이로트 제품은 금방 구할 수 있네요 ㅎ 가격은 차이가 거의 안나지만요 ㅎ
@김휘진-u6l2 жыл бұрын
대장정님,제가 커스텀 시리즈 742나 743중에 고민 중 입니다만 만년필을 최근에 써보기 시작해서 con70같은 푸쉬형 컨버터 세척이나 관리는 어떤 방법으로 하시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잉크가 새거나 고장이 나면 같은 컨버터로 교체하는편이 나을까요?
@문구대장정2 жыл бұрын
푸쉬형 컨버터라고 고장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일반 컨버터처럼 사용하시면 되고 세척시에는 컵에 물을 살짝 받아놓고 끝부분만 담근 후에 몇 번 눌러주시면 됩니다
@jumihong63122 жыл бұрын
전 세필을 좋아해서 계속 EF만 쓰다가 F까지 확장을 하긴 했지만 파이롯트 F라서 그렇게 두껍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본 만년필 M을 도전해볼까 살짝 고민중에 있습니다 혹시나 실망해서... 버거워서... 못쓰면 아깝잖아요... 저렴하지만 경험해보기 좋을 M 만년필 추천 부탁드려요.. 잉크의 농담을 느껴보고 싶은데.. 일반 필기용으론 버거울거 같기도 하고...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본 만년필 M 을 써볼까요?...... 용기가 필요하네요....
@문구대장정2 жыл бұрын
잉크 농담도 느끼면서 실사용으로도 쓰려면 플래티넘 SM 이 좋을 듯 합니다 일제펜 m촉 생각보다 많이 굵지 않아서 잉크 농담까지 느끼긴 힘듭니다 소프트 닙으로 하시면 필압을 가했을때 더 굵어지니까 재밌게 쓰실 수 있을 거예요
@eastlake51109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대장정님 귀중한 영상 잘보았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만년필을 입문하면서 742 SFM닙을 구입할까 하는데, 초심자가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사용용도는 회사 공부 자료 필사와 일본어 공부, 영어 필기체 연습 등입니다. SFM닙이 아니라면 F닙으로 갈까 하는데 대장정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문구대장정9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첫 만년필이라면 F촉을 추천드립니다 f촉을 써보셔야 sfm같은 소프트닙이 어떻게 다른지 체감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일본어 공부, 필기체에는 sfm도 문제없이 활용가능하지만 회사 공부자료 필사는 연성느낌이 없는 F가 좀 더 안정적이여서 편할 거예요
@eastlake51109 ай бұрын
세심한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F닙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하필 인상후에 꽂혀서 조금 쓰리네요 ㅎㅎ@@문구대장정
@문구대장정9 ай бұрын
만년필 세계로 들어오신 걸 환영합니다 ㅎ
@gotsoal48202 жыл бұрын
만년필 좋아하는 중학생입니다. 이번에 파이롯트 커스텀 742를 사려고 하는데 Sm닙이랑 sfm닙이랑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력이 워터맨 액스퍼튼데 길들여저서 흐름도 좋고 굵고 부드럽게 나가거든요? 벌려졌을때 엑스퍼트보다 더 굵게 나오면 좋겠는데 sm이 낫겠죠?
@문구대장정2 жыл бұрын
일제 펜촉이 가늘게 나오는 편이라 sm 이 더 낫습니다!
@gotsoal48202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감사합니다!! 실용성도 생각하며 세필도 사고 싶었지만,, 일단은 sm으로 사볼려구요,, 어차피 세필은 프로피트 캐쥬얼처럼 10만원 전으로도 살 수 있으니까여,,,
@goldmh94 жыл бұрын
저는 743 sm닙을 가지고있는데, 제가 만년필을 쓰면서부터 필압이 많이 약해져서 그런지 일반 m닙이랑 차이점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소프트닙을 제대로 즐겨볼려면 필압이 좀 있는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문구대장정 저는 커스텀 이치이(?맞나 모루겠네요. 2만엔대 10호닙 나무 배럴과 캡을 가진 만년필입니다.)만 연성끼가 있는줄알았는데 전반적으로 10호닙이 좀 더 부드러운편이였었군요. 몰랐었습니다. ㄷㄷ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goldmh9 저도 15호를 써본적이 없지만, 여러 후기들을 보면 연성닙의 경우에는 10호가 15호 보다 연성을 잘 느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커스텀 이치이, 좋은펜 가지고 계시네요 ㅎ
@goldmh94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커스텀 이치이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다고 듣기만 했었어요. ㅎㅎ 제가 가지고 있는 만년필중 파이로트제품은 커스텀 743, 프레라, 금닙 데스크펜, 카쿠노가 다입니다. ㅎㅎ
@anonymousjd18073 жыл бұрын
헛발질 궁굼했는데 감사합니다! 혹시 닙 사이즈가 필감에 어떤 영향을 주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예로, 74 와 742 또는 743 의 필감 차이? 74 라인에서 가격차이가 합당한지 / 가치가 있는지 검색중인데 잘 안나오네요.
@문구대장정3 жыл бұрын
일단 펜촉의 크기가 커지면 펜촉이 좀 더 낭창거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모든 제조사의 펜촉이 그런 건 아니라 반드시 그렇다고는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커스텀 시리즈도 마찬가지 입니다 74, 742, 743 같은 경우에는 펜촉이 조금씩 커지기는 하지만 743이라고 해서 펜촉이 부드러워지거나 연성 느낌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펜촉의 느낌보다는 펜 자체의 크기가 자신의 손에 맞는지로 결정하시는 게 더 낫습니다 그렇다고 742와 743 펜촉이 필감이 완전히 같냐 라고 한다면 그것도 아닙니다 파이로트 커스텀 시리즈는 펜촉 종류가 굉장히 많죠 PO WA 이런 펜촉들도 있으니까요 같은 종류의 펜촉이라도 742와 743은 미묘하게 느낌이 살짝씩 다릅니다 무조건 743의 필감이 좋냐라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일부 펜촉에서는 742의 필감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이건 개인의 차이)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되시면 매장에서 같은 굵기의 펜촉을 72, 742, 743으로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수펜촉 (PO, WA 등)은 한국매장에서는 구매전에 시필이 안될 거예요. 혹시 일본에 여행을 가신다면 일본에서는 구매하지 않아도 전부 시필이 되기 때문에 써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743이 742나 74보다 아주 살짝 매끄럽게 써진다 라는 느낌이 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xwinston35574 жыл бұрын
커스텀742 vs 라미 2k 뭐가 나을까요? 그리고 커742가 카쿠노보다 훨씬 부드러운가요?
@@향기로그 ㅎㅎ 일제 만년필은 F촉도 상당히 얇으니 EF, F 둘다 써보시고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파이로트 펜촉은 처음에는 상당히 뻑뻑하니 참고하시구요
@향기로그3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네!! 설명 넘 감사합니다ㅎㅎㅎ 현재 파이롯트 프레라(f), 라미, 트위스비 쓰고있는데 저에게 가장 좋은 필감은 파이롯트였어요! 저렴이지만 정말 가격대비 필기감에 감탄해서 제일 마니 쓰고 있어요ㅎㅎ 비싼 명품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내 인생 만년필은 파이롯트다! 종결기로 무조건 커스텀 가자 해서 743 F닙 구매 했네요ㅎㅎ
@coffindancersofficial51564 жыл бұрын
헤리티지 912를 사려고 하는데 sf랑sfm이 고민이네요... 너무 두꺼운건 별론데 뭐가 나을까요?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제가 영상 속에서 사용한 펜이 어느정도 길이 든 SFM입니다 ㅎ 소프트 닙을 사시려고 하는 거 같은데, 소프트를 더 잘 느끼시려면 SF보다는 SFM이 낫습니다. 하지만 소프트 닙은 필압이 가해지면 확실히 글씨의 두께가 굵어지기 때문에 그냥 FM보다는 SFM이 조금 더 두껍게 느껴집니다 딜레마이긴 한데, 소프트를 잘 느끼시려면 SFM을 사시는 게 낫구요, 글씨 굵기가 얇게 나오는 데에 비중을 두시려면 SF로 가셔야 할 것 같네요 ㅎ 골라주세요!
@coffindancersofficial51564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이미 센츄리ef가 있으니 sfm을 사야겠네요 912sfm과 에델슈타인 만다린을 위하여 지갑오픈ㅋㅋㅋㅋㅋ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coffindancersofficial5156 센츄리 ef 있으시면 SFM 가시죠!! ㅎㅎ 비싼잉크 ㅎㅎㅎ 지갑 확실히 오픈하시네요 ㅎㅎ
@SweetCosyBourbon3 жыл бұрын
헤리티지 912 sf닙 있는데 좋은데 하나 더 사고는 싶고 겹치는건 싫고 해서 91로 sfm 살까 했는데 이글 보고 고민되네요ㅜ 연성의 느낌은 촉이 큰게 좋아질텐데 촉 그대로 sfm가자니 같은펜 두개인게 별로고 원래 생각한대로 촉 작게 sfm 가자니 의미가 적어지는거 같고 그렇다고 작은 촉도 sf 가자니 촉이 겹치고🤣🤣🤣 혹, 촉 크기에 따른 차이는 대답해주시기 힘드시려나 싶네요 솔직히 한 디자인에선 색 하나에만 여러촉모델 만드는 파이롯트가 나쁜거야😭😭🤣🤣🤣
@신캠대2 жыл бұрын
743 카트리지에서 컨버터로 바꾸고 난 다음 헛발질이 있는데 왜 그런걸까요?
@문구대장정2 жыл бұрын
컨버터에 공기가 차면 그럴수도 있습니다 컨버터 내부까지 한 번 세척을 해주시고 잉크충전을 한 번 더 해서 써보시는 게 좋을듯해요
라미 사파리ef 쓰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두꺼웠으면 좋겠는데, F를 사야할지 FM을 사야할지 너무 고민되요~!. 라미2000 F써봤다가 너무 두꺼워서 깜놀했습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문구대장정9 ай бұрын
일제 펜촉은 워낙 가늘게 나와서 fm을 추천드립니다 F는 사파리 ef랑 비슷하거나 좀 더 가늘게 나올 거예요 ㅎ
@김민경-v3g8 ай бұрын
@@문구대장정 감사합니다. 덕분에 fm 잘 샀습니다^^
@팽귄-r2l4 жыл бұрын
잉크가 어케되요? 주황색하고.. 오렌지색? 두개요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연한 주황이 에델슈타인의 만다린이구요 조금 진한 주황색이 까렌다쉬의 오렌지 입니다 ㅎ 펭귄 님이 댓글 달아주는 잉크병이 예쁜 잉크에서 소개하고 있는 잉크들입니다!
@hyj78544 жыл бұрын
파이롯트742랑 센츄리sf를 고민하다가 머리 깨질뻔했는데ㅠㅠㅠ차이점을 명확히 비교해주신 덕분에 센츄리로 구매하기로 했어요ㅎㅎ 감사합니다! +혹시 742랑 센츄리랑 필기감이 많이 다르다고 느끼시나요...?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혹시 쓰고 계신 연성펜촉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좀 더 학실히 비교해서 설명을 해드릴수 있어서요 ㅎ 742는 부드러운 연성느낌, 센츄리 SF는 사각거리는 연성느낌입니다. 센츄리는 펜촉이 벌어지는 정도 742보다 살짝 더 필압을 줘야 합니다. 완전히 필압을 빼고 쓰면 평범한 F촉처럼 나옵니다 슬릿이 살짝 벌어지면서 연성느낌이 나는 구조는 두 펜다 비슷하기 때문에, 필기감이 많이 다르다고는 할 수 없지만 써보면 금방 비교가 될 정도로의 차이는 있습니다 (애매해서 죄송해요 ㅎㅎ) 제 742 영상과 센츄리 영상을 보시고 센츄리로 결정하셨다면, 센츄리로 가시면 될거 같아요 ㅎ
@hyj78544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그 유명한 만년필 영상을 보고 만년필에 입덕해서...ㅠㅠ꼭 연성닙 써보고 싶어 찾아보다가 문구대장정님 영상보고 센츄리로 결정해서 지금 제 첫 연성닙 만년필이 배송오고 있습니다ㅎㅎㅎ 시필해보고 결정하면 좋은데ㅜ 둘 다 시필 가능한곳은 없는것 같아서 여쭤봤는데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제가 물욕이 많은관계로 필감 차이가 난다면 곧 742도 구입할것 같습니다...ㅎㅎ)
@문구대장정4 жыл бұрын
@@hyj7854 구매 축하드립니다!! ㅎㅎ 연성닙도 길이 들수록 연성의 느낌이 잘 들게 되니, 꾸준히 써주세요~ ㅎ 저처럼 물욕이 많으시다면 742도 곧 들어오겠네요 ^^
@anonymousjd18073 жыл бұрын
인터넷을 보다보니 74 촉은 ink flow 에 문제가 좀 있다는 글이 좀 있는 반면, 742로 올라가고 나서 ink flow 문제삼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 이번에 74 와 742 사이에서 ef 촉을 고민하다 그나마 문제 제기가 많이 없던 (외국에 742가 많이 유통이 안되서일수도) 742 ef촉으로 질렀습니다. 혹시 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되는 수준이 어느정도일까요? 어딘 길들여야 한다고 하고, 어딘 처음부터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하고, 너무 다양한 의견이 있어서요 ㅠ
@문구대장정3 жыл бұрын
저도 74 모델은 시필 말고는 실제로 가지고 있지 않아서 잉크흐름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명확히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742는 몇 자루 가지고 있지만 그런 문제는 확실히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럽제 만년필에 비해 일제 만년필은 불량률이 현저히 적습니다 처음부터 불량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거의 버리셔도 괜찮습니다 처음 사용했을 때 평범하게 선을 그어도 잉크가 끊기면서 나오는 경우에는 펜촉 조정을 받는 게 좋습니다 ( 이 경우에도 세척을 몇 번 해보시고, 흐름이 좋은 잉크를 써보신 후에 결정하시는 게 좋구요) 다만 구입한 펜촉 굵기에 비해서 조금 얇게 나오는 것 같다 라고 한다면, 조금 더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rlarlfghk3 жыл бұрын
딥레드 색상에는 sf sfm이 없는데 f닙으로도 영상처럼 굵기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문구대장정3 жыл бұрын
왠지 모르겠지만 딥레드 색상으로는 SFM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F닙으로는 영상과 같은 굵기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ㅠ
@rlarlfghk3 жыл бұрын
@@문구대장정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912 모델로 가야겠네요ㅠ sf도 영상처럼 굵기변화를 줄 수 있나요?
@문구대장정3 жыл бұрын
@@rlarlfghk S가 들어가면 Soft 라는 의미로 굵기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ㅎ 다만 SFM보다는 살짝 더 얇게 나올거예요~
@Laura-ce7pb3 жыл бұрын
이런 고급 리뷰는 더 떠야합니다.. 최고네요 남편 첫 만년필 입문용 선물주려고 검색하다가 결국 커스텀 742로 결정했는데요 저도 처음 만년필을 접하지만 파이로트 닙 사이즈보고 헉했네요.. 앞선 영상으로 궁금증 다 해결했지만요 ㅎㅎ 성인남자 아래 용도면 어떤 닙을 추천하시나요? > 문서 사인용, (평소 필기를 많이하여)필기용 글을 더 많이 써서 소프트는 피해야할것같은데 사인할때는 조금 소프트한게 좋지 않나요? (잘 몰라서 여쭤봐요) 남편은 몽블랑 극강의 부드러움을 좋아해서 몽블랑펜을 쓰던데, 첨부터 좋은걸 사주면 재미가 떨어질까봐 ㅋㅋ 파이로트로 결정해봤거든요 부드러움을 좋아하니 소프트가 좋을것도 같은데.. 하 어렵네요 ㅠㅠ 저의 고민을 끝내주세요 문구대장정님 ~~~
@문구대장정3 жыл бұрын
남편 선물로 만년필을 사주시는 군요 ㅎ 남편분이 부럽네요 ㅎ 일단 커스텀 시리즈는 742 나 한 단계 윗모델인 743이 크기에서는 많이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742또한 남성분이 쓰시는 데 문제 없구요. 그리고 사인용으로 소프트한 닙은 비추입니다. 말랑거려서 슥슥 사인을 하기엔 부적절합니다. 사인용, 필기용이라면 경성닙, EF, F, M 이 세가지 타입 중에서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남편분이 만년필을 수집할 정도로 많이 가지고 계시다면 특수한 펜촉을 선물로 해드려도 좋구요. 다만 남편분이 몽블랑을 쓰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ㅎ 몽블랑을 쓰시는 분들 중에는 몽블랑이 아니면 안쓰는 분들도 계셔서 파이로트 만년필을 선물로 받아서 잘 쓰실지가 살짝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파이로트는 길이 들기 전에는 뻑뻑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 뻑뻑한 느낌이 조금 더 적은게 743 펜촉입니다. 파이로트 펜촉은 생각보다 길을 들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셔서 선물을 고르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