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가 가사 이 산 저 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어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 허드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밸발 한심허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 헌들 쓸 데 있나 봄은 왔다가 갈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삭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은 황국 단풍도 어떠한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낙목한천 찬바람에 백설만 펄펄 휘날리여 은세계가 되고 보면 월백설백 천지백 허니 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무정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이 내 청춘도 아차 한번 늙어지면 다시 청춘은 어려워라.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내 한 말 들어보소 인생이 모두가 백년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 다 제허면 단 사십도 못살 인생 아차 한번 죽어지면 북망산천의 흙이로구나 사후에 만반진수는 불여생전에 일배주만도 못허느니라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마러라 아까운 청춘
@dolgum8264 жыл бұрын
원래 ~허니 는 ㅎ 아래에 아래아(•) 찍힌 ~ㅎ• 니라고 적어야 하는디 컴으로 적을 수가 없으니 안타깝네요.
@꽃과별3 жыл бұрын
가사 적어 보여주시니 고맙습니다. 끝을 다 맺지않은게 떨떠름.ㅎㅎㅎ
@scarlets29275 жыл бұрын
목청이며 모든게 젤마음에 와 닫는 창법이네요~짱 명창!!
@김종욱-l7v5 жыл бұрын
정말 귀가 정화되고 마음을 울리는 우리가락 잘 들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왕기철 명창님보다 고수님의 추임새가 더 대단해 보여요. 정말 대단하네요.
@할리문청랑3 жыл бұрын
사철가에있어서는 타의추종을불허할만큼 최고로잘부르시네요
@은경제2 жыл бұрын
우리소리 좋다
@cbc31005 жыл бұрын
귀 명창 많은 우리 전주 문화의 힘이 느껴집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우리가락... 왠지 눈물이 나네요, 쓸쓸한거죠 ! 인생...ㅋ